수능까지 연기시킨 이번 지진이 경주 지진보다 에너지는 4분의1에 불과할만큼 작았지만 300km나 떨어져 있는 서울 등 전국이 흔들린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지점이 상대적으로 얕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주 지진이 11~15㎞ 깊이에서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얕은 8㎞ 깊이에서 발생했다고.
2. 서울경제신문과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코리아가 추천하는 제철 해산물을 맛보기 좋은 ‘미식 여행지’ 5곳.
전남 보성군 벌교꼬막.
제주도 도미.
인천 강화도 대하와 꽃게.
경북 포항 과메기.
경남 통영 굴.
3. 빈센트 반 고흐의 1889년작 '들판의 농부'가 뉴욕 크리스티 이브닝 경매에서 8130만달러(약 906억원)에 낙찰됐다. 반 고흐 작품 중 역대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가셰 박사의 초상'의 8250만달러에 근접한 가격. 1889년 프랑스 남부 생폴드모솔 수도원에서 요양할 당시 그린 것으로 알려진 후기 대표작으로, 반 고흐는 이 그림을 그리고 1년 뒤 권총으로 자살했다.
4. 엄마와 아빠에게서 폐 반쪽씩을 떼어내 딸에게 이식한 수술이 국내 첫 성공을 거두었다.
살아있는 사람의 폐 이식은 처음이다. 생체 폐 이식수술은 극도로 위험해서 국내선 금지인 상황. 아산병원이 이번에 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아 수술했는데 최초로 성공한것. 뇌사자 이식 대기자만 300여명에 달하고 그중 절반정도는 기증자를 만나기도 전에 사망한다고. 이번 수술 성공으로 생체 이식수술합법화의 가능성을 열게된셈.
5. 미국 피플지가 ‘현존하는 2017년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컨트리 가수 블레이크 쉘튼(40·사진)을 선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쉘튼은 “딱히 뽑을 사람이 없었던 게 아니냐”고 되물은 뒤 “몸이 딱 잡힌(symmetrical) 사람에게도 이런 영광이 오는군요”라며 기뻐했다고.
축구선수 박지성이후로 미남기준의 하향평준화를 이룬 첫케이스라는 의견도.......
6.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 열린 ‘블라인드 데이트’ 전시. 번역하자면 일면식 없는 남녀가 서로 만나게 주선하는 소개팅이지만 이 전시는 작가의 이름을 가린 채 작품을 고르는 아트페어라는 뜻.
아트페어는 ‘판매’를 목적으로 다양한 작가의 그림들을 모아놓고 선보이는 자리를 의미하는 말이다.
작품이지만 상품에 빗대 얘기하자면 백화점 명품부터 시장 물건까지 브랜드를 가린 채 같은 매대에 진열해 제품의 질로 경쟁하는 방식이며 이를 사람 고르는 일로 비유하면 학력과 지연 등 각종 배경을 지운 채 인재를 뽑는 ‘블라인드 채용’과도 유사하다.
유명작가의 이름에 의존해서 가격이 매겨지는 방식이 아닌 미술품의 진검승부라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