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2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종로의 <이문설농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인데요. 1900년대 초, 한국의 첫 음식점으로 공식 등록된 곳이랍니다. 개업 당시 사용했던 ‘설농탕’이라는 이름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이곳은 오랜 역사만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죠.

이문설농탕은 골목길 끝에 자리 잡아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아요. 점심에 방문해도 식당 안은 많은 손님으로 북적이는데요. 직장인들, 어르신들 할 것 없이 도란도란 모여 시원한 설렁탕 한 그릇을 드시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가장 먼저 소개되었던 이문설농탕! 2017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 맛집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씨트립 미식림(美食林)의 추천 식당으로도 등재되었답니다. SBS 생활의 달인,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바가 있으니,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설렁탕 맛집이에요:)

큰 무쇠솥에서 17시간 사골국물을 낸 후 기름을 말끔히 걷어내어 뽀얗고 맑은 국물이 탄생하죠. 담백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이문설농탕의 자존심인데요.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단순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이문설농탕의 목표라고 해요.

넉넉한 양의 고기와 소면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이곳! 원하는 고기양에 따라 보통 혹은 특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를 먹을 만큼 앞접시에 덜어 드시면 되고요. 소금과 후추, 대파가 큰 통에 담겨있어 취향껏 간을 조절하여 드실 수 있어요 =)

이문설농탕 이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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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88
[영업 시간]
08:00~21:00
일요일 08:00~20:00
[주요 메뉴]
설렁탕(보통) 9,000원
설렁탕(특) 12,000원
[이용 문의]
02) 733-6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