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개잎 향이 떡에 배여
독특한 향을 느낄수 있고 졸깃한 떡의 식감에 달콤한 팥속과 망개향이 잘 조화된 떡입니다.
망개떡은 가야시대에 백제와 적대관계를 해소 하기 위해
서로 혼인을 맺어 신부측인 가야에서 보낸 이바지 음식중 시초 라고 합니다..
그 후 임진왜란때 피난 다니면서 끼니 대신 먹던 떡으로 전래되며
예전에는 길거리에서도 흔히 볼수 있었던 떡 이었는데
요즘은 귀한 추억의 떡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과천 야생화 단지에 커피들고 카메라들고 영내랑 산책을 갔습니다.
저희집에서 차타고 가면 10분이면 간답니다.
야생화 단지가면 꽃들도 많고 나비도 새들도 많아 찍사님들도 많습니다.
야생화단지에서 관악산 계곡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망개 나무도 제법 많더군요^^*
요기 넝쿨 같은게 망개나무 입니다.
저 어렸을땐 명감나무라고도 불렀습니다
어린잎은 따다가 그늘에 말려 차를 끓여 먹으면 몸안에 독소가 빠져 나가고
중금속 중금도 예방 한다네요^^*
망개나무의 넓은 잎을 담배처럼 말아서 피우면 니코틴 독이 풀리고 금단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망개 잎 입니다..열매도 달리는데 가을엔 빨갛게 열매가 익으면 꽃꽂이용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잎이 이렇게 넓어요^^*
관악산 계곡줄기 물이 시원하고 좋아요
여름이라 발담구고 놀기 좋습니다..
지리산 계곡물처럼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영내꺼랑 제 커피입니다..레츠비와 삼각커피우유
제가 좋아하는 두종류 커피입니다..아메리카 100도 요즘 즐겨먹는 커피 입니다..
계곡에 가면 물바가지도 없는데
망개잎으로 물을 떠서 이렇게 먹어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서 망개떡 만들어 볼께요^^*
재료....망개잎 30장,맵쌀가루4컵,찹쌀가루 1컵,설탕 1큰술,팥고물 1컵
맵쌀과 찹쌀 총 5컵입니다..
섞어서 물을 9큰술을 넣고 섞어준 다음 손으로 쥐어서 흔들어 보아 부셔지지 않으면 반죽이 된겁니다.
소금은 방앗간에서 넣어 주어서 안 넣었습니다..
굵은 체에 한번 내려 줍니다..
달게 드시고 싶으면 설탕을 한큰술 넣어줍니다..
김이 오른 찜기에 10분에서 15분 정도 쪄 줍니다..
망개잎은 가볍게 한번 씻은뒤에 찜기에 넣고 쪄 줍니다.
파란색이 찌고 나면 색이 변하면서 은은한 망개향이 납니다.
바로 앞전 (팥 인절미 )포스팅에 팥고물 만들기 있습니다.
어제 만든 팥고물 조금 남겨 두었다가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것 꺼냈어요
꿀을 두큰술 넣고 섞어줍니다..
방망이로 치댄 다음 참기름을 조금 바른뒤에 밀대로 납짝하게 밀어줍니다..
정사각형으로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참기름을 살짝 바른 상태여서 들러 붙지 않습니다.
팥속을 스픈으로 한큰술 떠서 넣고 싸줍니다.
찐 망개잎에 살짝 놓아 주면 망개떡 만들기 끝~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한번 떠 찜기에 쪄 주기도 하는데 전 더이상 찌지 않습니다.
팥도 떡도 모두 익은 상태니까요^^*
요곤 망개떡에 천년초가루를 조금 넣고 치대서 꽃모양으로 찍은 겁니다~
망개잎으로 사용되고 있는 청미래덩굴은
지역마다 망개,명개,맹감등 다양하게 부릅니다.
은은한 망개향과 달콤한 팥속이 잘 어우려져 맛있는 추억의 망개떡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왕비의 햇살미소에 오신님들 덥지 않는 하루 보내세요^^*
왕비의 햇살미소 http://blog.daum.net/kya921/6044673
첫댓글 너무 맛있어 보여요^^
왕비님 저 망개떡 무지하게 좋아해요.
추억이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