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빈첸시오 신부입니다.
제가 지난주에 ‘연피정’이어서 어제서야 회장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물론 수녀님께서 보내주신 편지와 PPT자료도 보았습니다.
먼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가난한 이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수녀님께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도 몇 년 동안 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수녀님의 상황, 그리고 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그곳의 상황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녀님께서 편지에도 쓰셨고 회장님도 말씀하셨듯이
저희들이 정기적으로 도와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저희 후원회에서 현실적으로 ‘정기 후원처’를 더 늘리는 것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더 이상 ‘정기 후원처’를 늘리지 않기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현재 돕고 있는 곳 중에서 비교적 늦게 시작한 ‘케냐’와 ‘방글라데시’도
정기적으로 후원하지 않고 그때 그때 현지 상황이나 저희 상황에 따라 돕고 있습니다.
저희 후원회는 매년 연말이 되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남은 금액을 다음 해(年) 로 이월시키지 않고 가장 필요한곳을 도와 드립니다.
저희 후원회가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또 근래에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다행이 올해 자양동 성당에서 모금 미사를 하게 되어서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천이백만원 도와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기적으로 도와 드리지는 못하지만 일단 한달에 백만원씩 일년치라고 생각하시고 필요한곳에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하느님과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시하시는 수녀님께 크게 도와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늘 주님의 은총안에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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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께서 수녀님께 드린 답글
후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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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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