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빈곤 ᆢ
ㅇ가족은 단란히 살고 잇엇다
그조그만 동네에 새 목사가 왓다
그러나 ᆢ먼가 게으른거 같앗다. ᆢ
예배도 충실치 않고 먼가 빠진거 같앗다 ᆢ
ㅡㅡ
유연이는 병이 잇엇다 ᆢ밤마다 몸이 쑤시고
알수없는 병에 앓앗다 ᆢ의사 15명을 만나도
병을 알수 없엇다
ㅡㅡ
하루는 유연이가 누웟다 ᆢ유연이 엄마는 이마에
물수건을 데주고ㅈ성심성히 간호햇다
목사님은 예뱨를 들이러 교인들과 방문햇다
자 시작합니다 ᆢ그러나 엄마는 째려봣다
대충하는거 같앗다. 그러자 유연이는 살짝웃엇다
목사님은 가버렷다
유연이는 11살인데 몸이 약해 학교를 빠지고 잇엇다
비가올듯 천둥치고 흐린날 유연이는 그네에 메달리고
엄마는 뒤에서 밀어주고 잇엇다
엄마 나 크면 어떨까 ᆢ글세 당차고 이쁘겟지 ᆢ
근데 엄마 나 많이 아픈거 같애 ᆢ아냐 낫고자하면
낫고 아니고자하면 안낫지 ᆢ
유연이는 울엇다
ㅡㅡ
비오는날 아버지는 역시 일찍 출근햇다 엄마는 졸고
잇엇다
유연이는 헝클어진 모습으로 거울을. 보앗다
왠 무서운 여인이 보엿다 유연이는 주저안앗다
헛것이니 유연이는 생각햇다
ᆢ
어느날 엄마ㆍ아빠는 일 나간다며 일찍 어딘가가버렷다
유연이는 홀로 단장하고 침대에 누워 티브를 보앗다
ㅡㅡ
8년후 ㅡㅡ
유연이는 고교생이 되어 즐겁게 학교 다녓다
친구들과 정답게 ᆢ때론 교회에서 친구들과
합창단이 되기도 ᆢ나서서 학교에서 리더가 되기도 ᆢ
어머니는 나이로 한풀꺽인듯 햇다
한가한 주말에 손을 잡고 화수국민학교를
구경가곤 하엿다 그리고 유심히 둘러보셧다
어머니 왜요?? 글세 ᆢ아니머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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