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가족 22-3 동생 찾기
10월 17일 오후 "저는 다온빌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하는 조*회 복지사입니다. 이곳 입주인 김*용님의 여동생을 찾습니다. 김*용님의 기억으로 동생분께서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기억합니다. 이름은 김*숙이며 나이는 38세입니다. "라고 도움을 요청하니 처음 전화한 곳에서는 그런 분은 안 계시며 다른 곳 한 곳을 알려주며 그리로 전화해 보시라고 말씀합니다.
알려준 곳으로 다시 처음과 같이 저를 소개하고 목적을 이야기합니다.
나이와 이름을 여쭤보아 알려드립니다.
"네 같은 이름을 가지고 계시며 나이 때도 비슷한 분은 있습니다. 담당자 부재로 지금은 어려우나 곧 연락드리라고 하겠습니다."라는 음성이 들려옵니다.
가슴이 뛰었습니다.
찾은듯하여 기쁘기도 하고 자꾸 미소가 지어지며 연락 오기만을 기다려집니다.
30분 정도 지나 문자 한 통을 받습니다. 바로 전화드려 확인을 합니다.
생년월일 언니이름, 동생이름, 아버지 어머니 이름, 주소등 맞춰보니 동일합니다. 서류상 모든 것이 일치합니다. 맞는 듯하다며 동생분에게 알리고 의사를 여쭤본 뒤 다시 연락 주기로 합니다.
어제 오후까지 연락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아 복지사는 궁금해하고 빨리 연락 주지 않음에 조바심도 생깁니다.
기다리기보다 먼저 문자 연락을 해 봅니다. 답신은 곧 왔습니다.
"네 만남은 가능합니다 다음에 기회 될 때 추진하시면 됩니다"라고 회신이 옵니다.
이제 곧 여동생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용 씨도 얼마나 좋아할까라는 생각을 하니 기쁩니다.
조만간 날짜 조율하여 동생을 만나도록 주선을 해야 할 듯합니다.
얼마만의 만남이 되는 걸까요? 이제 *용 씨에게도 동생이 생기고 앞으로는 남은 가족들과의 만남도 생기지 않을까요! 가족 모두의 만남이 그려집니다.
2022. 10. 17. 조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