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愚節이자 병원가는 날.
오늘은 세번째 연골주사 맞는 날인데 경과 봐서 6개월후 다시 보기로 했다.
약으론 연골 영양제로 하루 한알씩 2개월분(12,100원)
연골주사및 물리치료(30,000원)
계 42,100원.
마두역에서 호수공원으로 가는길.
호수공원 들머리.
애수교에서 바라본 법원쪽.
방송국 쪽에서 바라본 장항쪽.
대하쪽.
나도 인증샷.
꽃박람회때 호수에 띄울 보트.
중앙광장의 메타세콰이어길.
중앙 한울광장.
정발산과 호수준공기념탑.
한울광장.
일산호.
한폭의 그림이다.
장미원은 아직도 출입이 안된다.
개나리는 이제 한창이구나!
산수유 전성기는 끝나고,
오늘 날씨는 상당히 더워 월파정에서 쉬웠다.
벚꽃은 이제 피려고한다.
월파정에서 바라본 주변.
일산 호수.
축 늘어진 수양버들.
월파정.
피려는 벚나무와 수양버들.
개나리.
백목련.
푸르름이 찾아온 아랫말산.
회화나무 고목.
아랫말산 정상.
평화누리길.
앞다투어 세상으로 나오려는 새싹들.
메타세콰이어길.
우아한 백목련.
평화누리길.
만우절,
유래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세시대 유럽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6세기 무렵, 유럽에서 1년의 시작으로 여겼던 부활절의 날짜가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해마다 들쭉날쭉했다. 그러던 중 프랑스 왕국의 샤를 9세가 1564년, 1월 1일을 새해로 선포했다.
하지만 당시의 정보 전달은 지금에 비해 아주 느렸기에 발표 이후에도 몰랐던 사람들이 있었고, 아일랜드의 가톨릭 신자들처럼 왕의 선포 이후에도 바뀐 사실을 무시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때 이들에게 새해 축하 인사를 하며 내심 비웃든가, 신년 파티에 초대하고 나서 바람맞히거나 가짜 새해 선물을 보내는 등 날짜가 바뀌었던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비웃으면서 일부러 물먹인 일이 있었는데, 이것이 현재의 만우절의 기원이라는 것이다. 이때 거짓말하는 것은 오전까지만 허용된다는 조건이 있었던 듯하지만 미국으로 넘어오며 시간 제한이 사라졌고, 그것이 다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만우절의 유래가 탄생한 프랑스에서는 만우절날에 속는 이들을 일컬어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 이라고 부른다. 4월의 물고기라는 뜻인데, 당시 4월에 물고기가 유독 잘 낚이더라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것이 오늘날에는 다 같이 악의 없는 장난으로 낚시하는 날이 되었다. 이를테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모교로 가는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학생들끼리 각자 반을 바꾸고 책상 자리도 앞뒤를 바꿔서 칠판을 등지도록 앉기도 한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서로 역할을 반대로 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만우절이 개교기념일인 학교에서는 이런 장난을 볼 수 없어 이날 해당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기도 한다. 또한, 포스코 교육재단 소속 학교는 포스코 창립기념일이 만우절이어서 높은 확률로 학교를 가지 않는다. 다만, 교사에 따라서는 이런 웃자고 하는 행사에 짤없이 기합을 주는 등 흥을 깨는 경우가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재수학원에서도 만우절 장난을 친다.
바야흐로 만우절 장난 규모는 세계적 수준까지 올라가서 개중에는 정말 즉흥적인 장난이 아니라 이날 하루의 장난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인 걸작도 상당하다. 하지만 국내에는 만우절에 익숙한 젊은 층을 상대로 하는 기업(게임 업계 등)이 아닌 경우에야 이런 짓을 하는 일은 별로 없는 듯하다. 조금 모험적인 기획도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낼 수 있기에 만우절을 틈타 농담인 척 기획을 내놓고 반응이 좋으면 진짜로 출시하거나 농담인 척하면서 홍보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 심지어는 아예 약을 빤 듯한 높은 수준의 낚시를 내놓기도 하는데, 특히 구글과 블리자드는 어딜 가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다.
위키백과에서는 어떤 사용자가 조립제법을 조립제(趙粒霽)라는 한국의 수학자가 만들었다고 서술한 만우절날 문서를 만들었다가 엄청 까였다.모든 위키에서는 만우절이라고 해서 장난성 문서를 특별하게 봐주는 거 없는데, 예외적으로 영어판 위키백과에서는 첫 페이지와 만우절 페이지에 관한 장난은 전통이다.
일본에서는 4월 1일에 새 학년이 시작하며, 대부분의 일본 회사들 역시 4월 1일부터 해당 년도의 회계 1분기가 시작하며, 각 회사들 역시 이때 대규모로 입사식을 한다. 이는 일본에서는 '신졸채용'이라고, 대학 졸업시에는 대부분 내정을 받아 갈 기업이 정해져있어서 이 내정을 받은 대학 졸업생들이 일제히 취업하기 때문. 단, 일요일로 시작하는 윤년과 월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에는 4월 2일로, 토요일로 시작하는 윤년과 일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에는 4월 3일로 밀리므로 만우절 분위기는 거의 나지 않는다. 너무나도 진지한, 인생의 중요한 하루이기 때문에 만우절을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수많은 게임 회사, 애니메이션 회사 등이 만우절만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정성을 들인각종 신작 발표를 거짓으로 하는 것을 보면 일본에 있어서도 만우절은 여러 사람들이 장난을 즐기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