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이 종영하고 연휴동안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했네요.. 보면서 한가지 이상한 점이 바로 안유진인데요..
제 최애픽도 아니고 사실 지금까지 12픽일 때를 제외하고는 안유진에게
제대로 투표한 적도 없지만..
정주행하면서 느낀 점이..
안유진은 어디에서도 눈에 띄고 또 실력도 괜찮은.. 어느 무대에서든
센터를 놓고 경쟁하기에 충분한 것 같네요..
실제로 아래와 같이 순위에서도 3개월 기간 중 초반 2개월 이상을 5위 안에서 놀던 친구였죠..
하지만 종반으로 가면서 어느 순간 10위로, 파이널 직전에 데뷔권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1~4주차 - 계속해서 2위
7주차 - 4위
9주차 - 10위
11주차 - 14위
파이널 - 5위
무대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인성에서 문제될 만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시종일관 센터 욕심이 있었던 이를 위해 도전해 오기도 했지만.. 이건
뭐 다른 연습생들도 사실 마찬가지이고..
그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 보면..
시간이 갈수록 더 이상 새로운 면을 보여주지 못했던 점도 있겠지만..
초반에 너무 잘하다 보니 내가 투표안해도 쟤는 되겠지라는 심리가 있긴 했겠죠..
한편으로는 이쁘고 잘하긴 하지만 왠지 정이 가지 않는 타입인 것도 같고..
멍 때리면서 순간순간 보이는 표정이 살짝 이기적이라고 거만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런 표정을 짓기도 하고..
다른 한국 연습생과 달리 일찍이 광고에도 출연하고.. 실제 초중반
순위도 그랬지만.. 자신도 모르게 다른 연습생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표정으로 나온 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
암튼 최종 순위 5위가 안유진한테 어울리는 순위이긴 한 것 같네요..
첫댓글 제가 그랬네요.. 왠지 정이 안 가는.. 반대로 최예나 순위 떨어질 땐 안타까웠는데요
너무 대중적이고, 만인의 최애라 그렇죠. 방송이 막방만 제외하고 팬덤 집약형태가 되면서 유진이가 떨어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쵸 모두의 2픽이었던...이가은도 그런느낌이네요 아까워라
그냥 최종 30명 살아남아있을때는 일본애들이 적어서 이쪽으로 표가 몰렸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애매한 예나랑 유진이가 밀렸고 마지막 20명에선 다시 균형이 맞춰져서 재자리 찾은거 같아요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뽑아주겠지 하는 심리도 작용했고, 중반쯤인가 중후반쯤 순위발표식에서 예상보다 많이 하락한 순위 발표에 표정이 어둡고 굳은게 나와 그것도 마이너스 됐죠 (물론 그 심정 자체는 이해가 충분히 간다만..)
그래도 최종발탁된 이후 자꾸보니 귀엽고 호감가네요ㅎ
어쨌든 살아남아서 다행입니다. 이친구 v앱 진행실력보니 떨어졌으면 타격에 컸을거 같아요
2차순발식 4위 소감에서의 '서운'발언과 난 이미 어느정도 기반이 있어 하는 느낌을 풀풀풀 풍긴게 긴장감 부족한 모습으로 독이되었죠.
궂이 비교하자만 시즌2의 이대휘 같은 행보랄까요...
그래서 3차순발 떡락 예방주사 맞고 다시 올라왔죠
뭔가 큰 한방이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도 결국엔 안정적인 순위로 마감
방송 당시에는 별로 정이 안 갔는데, 지금 뽑고 보니 정말 잘 뽑혔구나라는 생각만 듭니다^^
제 느낌엔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랑 갈수록 달랐다는 정도?? 편집의 영향도 있었는거 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