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아후섬의 코알라 산맥을 따라 태평양을 끼고 관광을 하였다.
와이키키 바닷가는 인공모래사장으로 앞으로 해변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카할라 고급주택가를 지나가다 보면 꼭 한국 지도 같은 신기한 마을이 나온다.
1. 하나우마 베이 마카푸 포인트 바닷가에 갔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수영장이
아래에 내려다보인다. 하루쯤 그곳에서 놀면 좋을 것같이 환상적인 바닷가 수영장이다.
2. 중국인 모자섬에 갔는데 섬이 꼭 중국인 모자 같아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그곳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조금 더 가면 주라기 공원을 촬영했던 숲이 나온다.
3. 레인보우 캐슬이라는 가게에 가서 코나 커피, 마카다미아 땅콩, 로니, 스피루리나 등을 사는데
한국 관광객들이 수없이 쏟아져 들어가고 물건들을 많이 사간다. 우리는 당뇨에 좋다고 해서 약만 사다.
작년에 있었던 KAL기 '땅콩회항"사건이 있은 후로 그 원인이 되었던 마카다미아 땅콩이 크게 광고가 되어서 매출이 크게 올라서 업계에 웃음이 활짝 피었다고 한다.
4. Polynesian 민속촌 (6개 섬들의 풍속을 보존하고 보여주는 문화센터)
아침 11시부터 밤 11시까지 곳곳에서 행사를 하는데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고
배를 타고 들어가서 추장들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공연은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하고
대신에 시원한 영화관에 들어가서 이곳 문화 행사를 아이맥스 수준의 큰 화면의 영화로 관람하다.
5. 새우요리(포장마차)를 먹다
이곳은 사탕수수밭이 유명했는데 지금은 타산이 안 맞아 전연 안하고
그대신 새우 양식을 하고 파인애플을 심어서 통조림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면서
제임스 돌(James Dole)이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새우에 마늘과 버터를 넣어서 너무 맛있게 만든다고 해서 새우 요리를 한 접시 시켜서
두 사람이 같이 먹는데 배가 불러도 맛있다.
꼭 한국의 포장마차같이 생겼는데 그런 가게들이 길가에 많이 있다.
6. Dole(파인애플) 마켓에 가다. 파인애플 사탕도 있고 설탕을 전혀 안 넣은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모두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고 파인애플 밭에서 사진도 찍다.
7. 저녁 6시에 호텔 2층에서 여행사가 서비스로 해준 만찬을 먹었는데
갈비, 은대구졸임, 두부, 만두 전골로 너무 맛있는 식사를 하고 제비뽑기로
모두에게 빳빳한 2달러짜리 지폐가 든 봉투와 코나 커피 한 봉씩을 주면서 즐거운 행사를 하다.
늦게까지 모든 행사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 일지를 쓰다.
* 딸과 손자, 손녀 일행이 밤 늦게 힐튼 호텔로 와서 전화를 해서
남편이 가서 시누이에게 줄 치즈를 가지고 오다. 내가 쓴 일지가 사라져서 다시 쓰고
사진을 올리면서 나는 또 늦게 잠자리에 들 수밖에.... 내일은 자유시간이니 느슨하다.
딸 가족이 와서 내일은 같이 지낼 생각에 너무 감사하다. 주여!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