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정형돈 조합. 가능성이 보인다.
김성주 정형돈의 MC 호흡은 11월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2회에서도 어김없이 빛났다.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한
'냉장고를 부탁해' 일등공신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김성주 정형돈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섯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푸드 토크쇼다. 최현석, 샘킴, 미카엘 셰프, 요리 연구가 정창욱을 비롯해 홍석천, 만화가 김풍까지 다방면의 요리
전문가들이 대결을 펼치며 박화요비 정가은이 출연한다.

'일밤-오늘을 즐겨라'에서 잠시 함께 했을 뿐, 제대로 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없다. 둘이서 공동MC로 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것도 '냉장고를 부탁해'가 처음이다. 그런데 이 조합. 상당히 괜찮다. 준수한 수준을 넘어섰다.
정형돈이 스타의 냉장고를 소개하며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거나 자극적인 요리에 반응을 보이는 등 적재적소 웃음을 담당한다면,
김성주는 게스트들의 말을 정리하고 프로그램 전반을 이끈다. 정형돈이 개그를 치고 빠지면 김성주가 이를 받아 살을 붙이고
정리하는 식이다. 때로는 반대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것이 두 사람의 강점이다.
특히 15분으로 제한된 요리대결에서 김성주 정형돈은 흡사 스포츠 경기 중계를 하듯이 만담을 주고받으며 진행한다. 캐스터
김성주가 조리대 근처에서 상황을 전달하면 정형돈이 이를 받아 개그로 만든다. 덕분에 게스트는 물론이고 요리를 하는 셰프들도
입을 열게 되고, 이는 캐릭터의 형성으로 이어진다. 영리한 진행이다.
김성주 정형돈 모두 욕심을 부리지 않고 현명하게 타이밍을 볼 줄 아는 점도 매력적이다. 서로의 말을 잘 받아주면서 프로그램을
이끄니 단독MC로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고 여겨지는 둘이지만 뭉치니 여느 유명 MC들 못지않다. 아나운서 출신인 김성주와
지적인 개그맨 정형돈의 지적인 이미지는 프로그램 속 정보 전달에 신뢰감을 준다. 정말 잘 만났다.(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ter/newsview?newsId=20141125071505335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이 기사에 추천이 250 이나.
베댓 1,2위가 '정형돈은 누구와도 어울리는 사람이다...' (추천440 반대20) 와
'요즘 형돈이 보면 내공이 엄청나게 늘어난걸 느낌....
별 생각없이 보다가 엄청 재밌게 봤음.' (추천393 반대16)
추천수도 많고 댓글추천도 일방향인거 보니 '냉장고를 부탁해'가 제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 모양이네요.
첫댓글 '냉장고를 부탁해' 게시판에 제가 이미 올렸어요~ㅎㅎ
뎅~~~~~~
없는줄 알고 올렸지만, 먼저 올렸다고 기분 나쁘지 않아~
요런 정성담아 써준 칭찬기사는 중복이라도 좋아요ㅋㅋ
기사보단 반응이 어라? 하는 기분이 생겨서 올렸답니다.
중복이라도 괜찮으셔서 꾸벅~
그럼 나듀 ㅎㅎ
보고또보고 ㅎㅎ
반복학습의 중요성은 학교다니실때 들으셨죠.
이게 다 여러분들을 위해서는 아니고.. 제 주의력 부족으로.. 강제 반복학습효과가.
저도 재밌게 봤어요 ㅋ
시청율도 의미가 있는거지만, 요즘은 피드백이 많은 프로그램이 되는게 중요한것 같은데.
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