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요한계시록 3 장 10 절)
이 표현 때문에 많은 분들이 환난 전에 휴거가 일어난다고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어적 표현만 보시지 마시고 이 구절의 헬라어 원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국어 표현대로라면 " 면하게 하리니" 라는 표현이 "시험의 때를 면하다"
그러니까 환난을 면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원래 우리 말이 아니라 헬라어 원문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을 인식하고
헬라어 원문의 원어 즉 헬라어 그 언어를 좀더 정확하게 분석하여 뜻을 관찰해야 합니다.
이 구절을 영어로 먼저 살펴볼까요
I also will keep thee from the hour of temptation 이라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전치사가 있으니 바로 이 FROM 입니다.
이 전치사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두개가 있지요
하나는 apo(~ 에서 떨어져서 : away from) 이라는 뜻과 또 다른 하나는 ek (~에서부터 : out of) 라는 것 두개 입니다.
그런데 원문에 쓰인 전치사는 첫번째 뜻이 아니라 두번째 뜻 즉 ek 라는 것입니다.
즉 ek(엑크)라는 헬라어 전치사는 어떤 사물의 통과를 뜻하는 말입니다.
아쉽게도 환난전 휴거론자들이 바라는 것과는 다르게 참 아쉽게도~
면제를 뜻하는 전치사 apo(아포)가 아니므로 이 구절의 원래 뜻은
"환난의 면제"가 아니라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다시말하면
"시험의 때를 면한다" 는 말은 "우리가 환난을 통과하며 " "주님이 환난 자체에서 우리를 지켜주심을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약속은 예수님의 제사장으로서의 기도와 일치합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존하기를 위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 장 15 절)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환난 중에서도 보존하시겟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보면
시험의 때는 온 세상 전체에 임하는 것이므로 신자도 그 시험을 통과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시험 속에서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시험의 때 이전에 나타나셔서 교회를 세상에서 데려감(환난전 휴거)이 아니라..주님이 우리에게 마귀의 세력에게 대항할 수 있는 영적보호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말입니다.
교회가 이 최후의 무서운 시험의 때에 세상에 있으면서
짐승의 손에 무서운 고난과 순교를 당하게 될 것이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 시험의 때= 대환난 시대(마태복음 24 장 21 절) = 적그리스도에 의한 교회 박해시대이다 (요한계시록 13 장 7 절에서 8 절까지)
즉 이 시대는 "교회의 순교적 환난의 시대" 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두려움에 벌벌 떨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신앙의 삶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푯대로 삼아야 할 모델 예수님이 계십니다.
이 교회의 수난시대에 우리가 귀감으로 삼아야할 예수님의 모습은 무엇이 있을까요?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버림받고 죽음의 위험에 처해있을 때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으며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선배인 수많은 그리스도인 순교자들도 육체의 죽임을 당하고 참을 없는
두려움 속에서도
장차 하늘 나라에서 받을 축복과 상급을 생각하고 현재의 고난과 박해 및 순교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이러한 선배 순교자들의 모델을 보면서 참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곧 불신앙을 의미합니다.
참 신앙은 죽음 - 그 죽음이 주님을 위한 죽음인 경우-앞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 성도의 고난과 순교는 곧 구원의 확증을 뜻합니다 *
요한계시록 15 장 2 절을 통해 우리는 "순교행위 자체"가 모든 짐승을 정복하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를 져서 당신의 육체의 죽음 자체는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실패하고 파멸한 것 같아 보엿으나 그 죽음으로 악마를 완전히 이긴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5 장 2 절 말씀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라바다 가에 서서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짐승, 우상, 그 이름의 수는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요한계시록 13 장 1 절, 15 절, 17 절)
초대교회 성도들은 진리를 위해 순교한 날을 최대 승리의 날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참 승리는 안일하게 살고 고난이 없는 생을 잘 보전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악(악)에 직면하더라도 극복하고 생명을 바쳐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다" (Henry Barclay)
이런 승리자만이 유리바가(요한계시록 15 장에 등장하는 바다) 가에 서서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것이다.
* 결론 *
이 마지막 시대에 교회가 지상에서 짐승에게 심한 박해와 순교를 당한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최후 승리는 "영혼의 구원" 즉 둘째 사망을 피하는 것 그 복에 참예함에 있으며
결국에는 우리 성도들을 죽이고 멸망시킨 짐승도 결국은 지옥으로 보내져 파멸을 당할 것이다.
우리의 육체를 죽이는 마귀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의 영혼까지도 지옥에 던질 수 있는 권세가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박해와 순교도 얼마든지 우리는 견딜 수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주님이 끊임없이 반복하고 강조하는 것은
성도의 인내와 성도의 믿음의 순결입니다.(펀글입니다)
첫댓글 적그리스도의 악행에도 교회가 죽음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될텐데요.
부모.처자식...인간적인 관게로 얽매여 있는 우리가 엄청난 시련앞에 꿋꿋 할수잇을찌
솔직히 걱정은 됩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령님을 의지해보자구요.
아니면 정 두려우면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산(광야)로 도망가면 됩니다.
하나님은 이시대 여러선지자를 통해 노아의 방주같은 도피성을 마련해주십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모든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어딜가나 하늘나라!!
지적 잘하셨읍니다..스테반이 성령충만하여 하늘을 보니...
바울과 실라가 성령으로 감옥에서 찬양하니 감옥문이 열리니...
예수님과 복음에 생명을 걸지 않으면 ????
열처녀 다 예수님 오실것을 알며 기다렸는데 ..다섯처녀만,,??
여호수아와 갈렙만(고전10장참조)???
그래서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분명한 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예닮선비님! 아멘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헬라어 성경을 보면 "면하게" 한다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면하게 한다는번역는 잘못된 것입니다.
통과 할 때 지켜 주시겠다는 번역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아멘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은
"시험의 때"가 언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환란의 때라고 쓰셨는데, 반드시 그 때 일까요?
혹시 심판의 때는 아닐까요?
시험과 심판은 동일 어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심판의 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시험이라 번역 된 단어는 <시험>, <인내>, <훈련>, <유혹>이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 되는 것 같습니다.
요한 계시록에서 심판이라는 단어는 전혀 다른 단어가 사용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견딜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심판에서 보호하시기 위해 성도들을 휴거 시키신다고 생각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초장님. 피할곳이 분명히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멀리보면 보이더라구요, 사랑합니다.
저는 위의 설명으로도 환란후 휴거가 틀렸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시험으로부터 라고 되어 있지 않고 시험의 때라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헬라어 성경을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정확한 답이 나옵니다.
흠정역의 번역과 같은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추기: 흠정역에서는 피난처(refuge)라고 합디다.
공간 이동방식의 도우심이 있다고 이해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