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투표권 행사를 위한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내 328개 투표소를 조사한 결과,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투표소가 14곳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지하 1층 5곳, 2층 8곳, 3층 1곳 등이다.
투표소가 1층에 있지만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고 계단도 높아 투표 당일 임시경사로 설치가 불가능한 곳은 23개소였다. 또 경사로 없이 계단만 설치돼 있는 곳이 71곳, 출입문 폭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80㎝)에 미치지 못하는 곳도 5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 경사로 설치기준(기울기 1/12∼1/8)에 미치지 못하는 투표소는 73곳(23.8%)에 달했다.
출입문 점자 유도블럭을 설치하지 않은 곳이 258군데였으며, 설치한 곳은 70곳에 불과했다.
이외 장애인 전용화장실이 설치 되어 있지 않은 곳도 196군데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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