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발전, 전인적 인재양성 위해 국내최초 ‘교양 공유대학 설립’ 추진
디지털 플랫폼 활용 교양공유대학…향후 전공교육 확대 ‘미래형 메타버시티’ 목표
가톨릭관동대 신부와 학생들은 2019년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에서 개최된 ‘제4회 아시아 가톨릭계 대학교 프란치스코 봉사캠프’에 참가했다. (사진: 가톨릭관동대 제공)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전국 가톨릭계 대학이 미래형 교양교육모델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국내최초로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 6일 12개 가톨릭계 대학은 대학교육의 발전과 전인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12개 가톨릭계 대학은 한국가톨릭계 대학총장협의회 소속대학으로 ▲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상지대 ▲광주가톨릭대 ▲가톨릭꽃동네대 ▲대구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국 가톨릭계 대학들은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설립, 운영 ▲한국 가톨릭계 대학의 교양교육 관련 공동 연구, 협력 ▲가톨릭계 대학에서 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유 등을 위해 공동노력 하기로 결정했다.
성공적인 협약 이행을 위해 각 대학은 대학 간 고품질 교양 교과목을 공유하고 교양 공유대학 디지 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성공을 위해서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참여대학, 전공 교육과정으로 확대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양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대 등은 물론 미래형 메타버시티(Metaversity, 메타버스와 대학의 합성어)를 구축해 대학 교육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원종철(가톨릭대학교 총장)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우수한 전인적 인재양성을 위해 전국의 모든 가톨릭계 대학이 힘을 합쳤다”며 “국내 최초의 디지털 기반 ‘가톨릭 교양공유대학’이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미래형 메타버시티’로 성장해 누구나 쉽게 전인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미래형 교양교육모델 공유대학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모든 가톨릭계 대학이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설립에 함께 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