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굽이길 구학산길과 명봉산 진달래길.
구학산도 다녀온지 10여년 되었는가 봅니다.
오르내림이 아주 심했던 기억이며 . ....,
진짜 이곳이 명봉산 최 정상인데 삼각점이 있다고 저곳에 정상석을 세웠는가 봅니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중학교 1학년 도덕시간에 선생님께서 칠판에 사람 인 (人)자 여섯 개를 써놓고
(人人人人人人)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 있느냐고 물었답니다.
할 말을 잃은 모두는 칠판만 쳐다보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사람아, 사람아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라고 풀이를 해 주셨습니다.
맹자가 `바르지 못한 사람이 남을 바르게 할 수는 없다.`고 했으니, 요즘 우리사회에 꼭 맞는 말인 것 같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쉽지만은 않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
산을 모르는 사람이 한낮 산 좀 올랐다 해서 마음이 달라 지겠나 하겠지만 그는 진정한 산행의 즐거움과 묘미(妙味) 를 모르는 사람의 소행일 것이다.
일에도 기쁨이 있는 것처럼 고되고 힘든 산행에도 그 속엔 진정한 눈물이 있고 행복한 미소도 있는 것이다.
우린 산에서 숲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인간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
산도 산이지만 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라는 것도 기억(記憶)하고 영원한
모임을 지속하겠다는 자신감도 가져야 할 것이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가뭄 속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는 걸 생각하며 우리 모두 단 비가 될 수 있는 빗방울 같은 회원이길 기대하면서 이 우정 오래 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음 구간을 기다려 봅니다.
우리들은 많은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이승에 둘만 남으라면
친구(親舊)를 택(擇)하고
저승에도 둘만 가라 해도
친구(親舊)를 택(擇)한다고 들 합니다.
그만큼 친구(親舊)가 좋기
때문입니다.
자식(子息)이 죽으면 더 못 줘서 울고 부모(父母)가 돌아가시면 더 못 받아서 운다고들 합니다.
해(日)는 달(月)을 비추지만
달(月)은 해(日)를 가리지요.
지혜(智慧)와 어리석음도
이와 같습니다.
태양(太陽)이 지면 그때가
저녁입니다.
결정(決定)은 태양(太陽)이 하듯 인생(人生)도 그 때를
스스로 정(定) 하지 못합니다.
돈은 가치(價値)를 묻지 않고
오직 주인(主人)의 뜻에 따를
뿐입니다.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습니다.
각질(角質)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欲心)은 채울수록 커집니다.
댐(dam)은 수문(水門)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정(情)이 흐릅니다.
몸은 하나의 심장(心臟)으로
살지만 마음은 두 심장(心臟)
인 양심(兩心)으로 삽니다.
친구(親舊)라서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친구(親舊)라서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銘心)해야 합니다.
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
(相對方)을 공격(攻擊)하게 되고 다시 나를 공격(攻擊) 하게 만드는 원인(原因)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瞬間) 젊은 날이 그리워지고, 시간(時間)을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나이를 먹는 동안 소중(所重) 한 경험(經驗)을 통해서
연륜(年輪)과 지혜(智慧)가 생깁니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하니 우리 모두 슬기롭게 익어가도록 합시다.
오늘도 같이한 회원여러분 우리 만산동호회를 사랑해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때 또 만납시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
아침 햇살에 빛나는 63빌딩.
9시4분 이곳 구학동 입구에서 부터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입구가 좁아서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가 없어 약2km 거리를 더 걸어야만 했습니다.
이곳 산들은 낮아도 아주 급경사들입니다.
버스가 들어갈수있다. 없다. 라며 실랑이를 벌였지만 아무래도 불가능 하다는 결론에 왕복 4km를 더 걷기로 했다.
이런 산골 마을길이라 대형버스 출입은 불가능하죠.
굽이길 안내 이정표는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마을길이지만 계속 오르막이라 상당히 힘드네요.
당초 계획은 여기서 출발할 지점이었죠.
안내도와 넓은 주차장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진 마을길로 보구요.
여기서 부터 산길 시작입니다.
거북바우길 입구입니다.
공기도 깨끗한것 같고 기분도 아주 좋습니다.
둘이서 셀카로 사진도 찍어가면서 편안하게 갑니다.
요상하게 생긴 바위죠?
원주시에서 이 굽이길을 만든다고 신경좀 썼네요.
팔십을 넘겼는데도 팔팔합니다.
계곡엔 물도 흐르고....,
우리만산동호회 최고참 회원이신 김규훈 총대장님과 여성 고참 하문자님과 안재현감사(재무)님이십니다.
정규청님도 함께 했습니다.
위에서 본 거북바위.
거북바위 스탬프함.
아래에서 본 거북바위.
나무들이 아주 건강해 보이네요.
거북바위 쉼터.
산수국 자생지(동산)
길들은 양호한 상태구요.
징검다리도 있구요.
나무들 사이로 건너계곡의 마을들을 당겨 보았습니다.
백두대간에도 이런 비슷한 나무가 있었지요.
백두대간 마패봉 아래에 있으며 조금더 아래엔 계명지맥 분기점이 있습니다.
그져 즐거울 뿐입니다.
이렇게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 길도 좋습니다.
이렇게 셀카도 하나씩 담아 가면서 세월을 즐깁니다.
오늘 날씨는 상당한 초여름 같네요.
살짝 머리 좀 썼지요.
석산이 있는곳으로 탈출했습니다.
석산규모가 상당 하더군요.
도로따라 쭈욱 내려오니 령불사.
출발 했던곳으로 가는 중.
원위치 도착 했습니다.
이 사람들 나이를 합하면 제법 될겁니다.
다시 차로이동 동화마을 수목원이 있는 명봉산 진달래길로 갑니다.
버스로 50여분 걸렸답니다.
직진으로 오릅니다.
들머리에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다들 동화사를 거쳐 진달래길로 갔지만 우리 몇사람은 수목원을 한바퀴 돌아 왔습니다.
여기도 많이 투자 했네요.
이후 식사과정과 종주증 받는 과정은 충전부족으로 사진이 없어 죄송합니다.
완주하신 회원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완주증을 받으며....,
전 권박사님 대신 받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