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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13:50 철원 고석정(孤石亭) 강원 철원군 동송읍(東松邑) 고석정(孤石亭)과 Y진지 일원에서 오는 9월말까지 문화재 시굴조사가 진행된다. 이곳은 후기 구석기 유물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2005년 유존지역(매장문화재가 있는 지역)으로 지정됐다. 철원군은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황별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매장문화재 분포가 적어 개발이 가능하면 고석정 일대를 특색있는 관광지로 꾸밀 계획이다. 매장문화재가 다수 분포해 발굴이 필요하면 박물관 등을 지어 문화재를 보존할 방안을 찾고, 이외 지역은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군은 포사격장(砲射擊場)으로 사용되던 고석정과 Y진지를 꽃밭으로 꾸며 매장문화재를 보호하면서 관광명소로 조성했다. 문화재청에서 꽃밭 운영 중단조치를 내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yangdoo@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0611108000062?section=culture/scholarship ● 철원 고석정(孤石亭)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X125782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고석정 및 순담] 강원도 기념물 제8호(1971.12.16 지정) 고석정(孤石亭)은 철원8경 중 하나이며 철원 제일의 명승지이다. 한탄강(漢灘江) 한복판에 치솟은 10여 m 높이 기암의 양쪽 사이로 옥같이 맑은물이 휘돌아 흐른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眞平王)때 한탄강 중류에 10평 정도 2층 누각을 건립하여 고석정이라 명명했다 하며 이 정자와 고석바위 주변계곡을 통틀어 고석정(孤石亭)이라 한다. 지방기념물 제8호로 지정된 고석정은 신라때 진평왕, 고려때 충숙왕이 찾아와 노닐던 곳이라한다. 고석정이 더욱 유명해진 까닭은 조선 명종때 임꺽정(林巨正 ?~1562)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철원은 신생대 제4기 홍적세에 현무암 분출로 이루어진 용암대지로서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한탄강이 흐르면서 침식활동을 통해 곳곳에 화강암 주상절리(柱狀節理)와 수직 절벽을 이루었다. 추가령구조대 중심에 위치하여 후에 경원선 통과지가 되기도 한 철원은 임꺽정 생애 중에도 칩거하기 좋은 장소였는지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산성(山城) 본거지로 삼았다. 당시 함경도 지방으로부터 이곳을 통과하여 조정에 상납할 조공물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하는 등 부패한 사회계급에 항거하였다. 누각은 6.25 동란때 소실되었는데, 1971년 지방 유지들의 도움으로 10평 2층누각 형식의 정자가 다시 건립되었으나, 1996년 수해로 유실되었고 1997년 재건축하였다. 현재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m 높이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林巨正)이 은신하였다는 자연석실이 있고 건너편에 석성(石城)이 남아있다. 이곳은 풍치가 수려하여 철원8경의 하나로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국민관광지다. 이곳에서 상류로 약 2km지점에 직탕폭포와 하류 약 2km 지점에 순담(蓴潭)이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과 다목적 운동장 등이 시설되어 사시사철 어느때나 관광객이 즐겨찾는다. 또한 〈철의 삼각 전적지〉 관리사무소가 있어 4계절 안보관광과 겨울철에는 철새관광도 함께 할수있는 관광의 최적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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