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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관련 언론 기사 스크랩 사관학교라고 축제 안하나? 우리도 한다! (2편)
상아님 추천 0 조회 69 11.11.23 02:1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사관학교라고 축제 안하나? 우리도 한다! (2편)

-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개교 43주년기념 육군 3사관학교 '충성제' 현장!

 

 

저번에 사관학교 기사에 이어 계속해서 2편을 공개합니다.

 

축제의 마지막 밤, 차가웠던 밤공기와는 달리 후끈한 분위기에 그만..

축제는 예정된 행사 시각보다 조금 늦게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3사관학교는 멀리 영천까지 찾아온 가족과 곰신들에게

사관학교 한켠에 생활관 건물을 개방하였습니다.

덕분에 기자도 숙소걱정없이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었는데요,

왠지 이 곳이 낯설지 않더라구요. 왜 그랬을까요 ?

 

 

<4층, 생도 4학년의 피앙세 곰신들만이 쓰던 한 생활관>

 

아마 이 글을 학사/여군장교 분들이 보셨다면, "아하!!!" 를 연발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이 생활관은 불과 두어달 전까지만해도 학사/여군장교 후보생들이 후보생 기간동안 훈련을 받으며

생활한 곳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학사/여군장교 후보생들은 충북 괴산으로 가서 훈련을 받는다지요.)

저도 제 친구들 면회 때 가보았기때문에 내무반 향기마저 익숙 하더라구요.

 

가족들은 한 생활관에서 함께 취침하였고, 혼자 온 피앙세들은 남자친구의 학년별로 또는

중대별로 함께 취침했습니다.

 

같은 소속, 같은 학년의 남자친구를 두어서 그런지 서로 금방 친해져서

수다를 떠느라 시간 가는줄도 몰랐답니다.

 

 

 

통제는 3사관학교의 여군 장교님들이 해주셨는데요, 통제된 기상시각은 오전 6시.

 

그러나 사진 속 시각은 오전 5시경이였습니다. 다들 편한차림으로 아침식사를 하자더니

어느새 하나 둘 눈치를 보며 챙겨온 화장품으로 안면위장을 하시더군요 ^^;

참 재미있는 풍경이죠? 군화들은 우리가 이랬던 것을 알까요?

 

 

 

아침식사 후 다음 행사까지 자유시간이었기에, 전날 둘러보지 못한 곳을 구석 구석 찾아보았습니다.

여느 학교가 그렇듯, 사관학교도 생도들의 예술적 솜씨를 마음껏 뽐낸 사진전과 회화전이 있었습니다.

 

 

(작품명: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호국간성)

 

사진 속 작품사진은 이정열 생도(48기)의 작품인데요,

생도들은 1년에 수차례 지역 내 요양원이나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거나,

반대로 장애우들이 직접 사관학교로 방문하기도 하는데요.

'나자렛 노인요양원' 식구들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생도가 직접 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은 실제로 육군본부에서의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이 더 큰 상을 수상 할 수 있었는데

아깝게도 그리 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는데요

 

 

 

바로 사진 속 처럼 카메라 초점이 손이 아닌 뒷 배경에 잡히는 바람에..

아깝게 최우수작에 뽑혔다나요? ^^;

그래도 아직 3학년 생도시니까 내년엔 더 좋은 작품으로 수상 하실 수 있겠지요?

 

 

(작품명 : 청춘의 삶)

 

사진 속 '시'는 제목이 마치 병무청 블로그 기자단의 이름인 "청춘예찬"과

잘 어울리는듯 하여 담아왔는데요.

이승환(47기) 생도의 작품으로 국가에 대한 헌신과 앞으로 임하는 각오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생도들의 이렇게 끼가 넘치는 작품들은 전시를 보러 온 사람이면 누구나

스티커로 인상깊은 작품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1등은 누가 되셨을런지..

 

 

 

작품 전시중에는 사관학교 내부에 있는 '충성 유치원'에 재원 중인

꼬마친구들의 응원그림편지도 전시하고있었습니다.

아동복지전공인 기자가 보기엔 이 친구들은

아마 다른 지역의 아동보다는 군인을 조금 더 세심하게 표현했던것 같아요.

그 이유는 항상 주변에서 친구들을 지켜주는 생도들을 많이 보아서 그런것같습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근처 복지시설 '영천 팔레스'의 장애우들이 학교를 방문했는데요,

꽤 오랜 기간동안 서로 교류를 해서 그런지 생도의 이름을 기억하는 장애우가 있는가 하면,

손을 잡고 생도들이 안내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길면길고 짧으면 짧은 사나흘간에 충성제가 드디어 막바지 순서에 이르렀는데요,

마지막으로 생도들의 '충성 의식' 행사를 보았습니다.

 

"충성 의식'은 연대장 생도의 주관으로 한 달에 두 번씩 하는 의식 행사 인데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연대장 생도의 우렁찬 목소리를 잘 들어보니,

지난 군사학기동안의 반성과 앞으로의 일반학기 동안의 각오, 생도들의 기본자세 등을

다시 한번 다잡는 생도들의 의식을 고취하는 행사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단상에서 지켜본 가족들을 더할나위없이 아들, 손주들이 자랑스러우셨을 겁니다.

 

 

 

 

풍부했던 행사 내용만큼이나 이번 제 기사의 량도 포스트 하나에 담기엔 방대한 분량이였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던 행사의 주요 영상,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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