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6.5.16(토) 08;30-15;23
★코스;월드컵경기장역-박정희대통령기념관-월드컵경기장역 6호선 탑승-화랑대역 하차-육군사관학교 영내 일주-
화랑천-묵동천-중랑천-군자교-천호대로-군자역 5호선-올림픽공원역-송도불고기-성내천-장지근린공원-장지천-탄천-
숯내교-밤고개로-수서역(40km)
★참가;쉐도우수, 홍토마, 아스트라전, 누에(이원종), 스머프차
★점심식사 초대;김승열회장, 옛 자전거 멤버(구재림 사무총장, 고중운, 김상태, 이원종)
-내 생명 조국을 위하여 호국비를 배경으로-
오월은 푸르구나 동요 가사처럼 싱그러운 신록으로 더해가는 계절이다. 오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15일), 부부의날(21일), 석가모니탄신일(5.24) 등 행사가 풍성하다. 대열잔차가 탄생한 달이 바로 5월이다. 오월은 다양한 꽃과 초록으로 짙어가는 수목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기도 하다. 대열잔차가 출범하는 날 홍토마(김홍찬)는 송파구청이 제공한 생활자전거를 부랴부랴 끌고 헬멧과 장갑,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은 채 참석하는 등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 창설 멤버는 홍토마를 포함하여 구재림, 김명수, 김상태, 이원종, 전인구 등 6명이었다.
그리고나서 5개월 후인 2011년 10월에 (고)임창희와 한태식이 동참하였다. 그리고 2년 후인 2013년 5월에 고중운이가 마지막으로 합류하여 대열잔차 회원들의 퍼즐(9명)이 완성되었다. 스머프차는 6년 후인 2017년에 대열잔차에 합류하여 구재림, 김상태, 이원종과 함께 라이딩 하였지만 고중운과 (고)임창희, 한태식은 자전거를 그만 둔 상태였다. 그러나 현재는 4명만 남은 상태다. 여정의 시작은 월컵경기장역 6호선 1번 출구 오전 8시30분이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으로 향한다. 오늘이 5.16군사혁명이 일어난지 65주년 되는 해이다.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은 이곳에서 약 1,8km로 7분 남짓거리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로 운동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다. 상암동은 거북이 마라톤대회로 끝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로 인산인해였다. 박정희 대통령기념관은 2001년에 건립을 시작하여 2012년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19년에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기념관은 3층 규모로 1층과 2층에는 전시실이 마련됐다. 주요 전시내용은 5.16혁명, 경제개발추진, 고속도로건설, 중화학공업정책,.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종합발전상 등이다. 박정희대통령은 누가 뭐라해도 대한민국 경제와 국방을 선진국 반열에 초석을 마련한 위대한 대통령이오 영웅이다.
1967년 박정희 대통령 연두교서를 보면 박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알 수 있다.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에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서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조국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합시다' 라고 말했다. 주요업적은 고속도로건설, 새마을운동, 의료보험체계, 행정전산화, K-원전, 중화학공업육성, 과학기술 인재양성, 산림녹화사업 등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세상을 살고 있을까. 우리는 주민등록을 떼는데 건강보험료를 줘야하는데 세금을 납부하는데 단 1분이면 충분하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60여 년 전 국가의 지도자가 아무도 보지 못했던 미래를 보고 행정전산화하는데 명운을 걸었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행정전산화는 단순한 사무자동화를 넘어 과학기술 입국과 국가운영 시스템의 현대화를 목표로한 국정의 핵심 엔진이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강보험제도이다. 미국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반도체도, 자동차도 아닌 바로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제도이다. 경제 살리기에도 바빴던 1970년대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1,000달러가 안되던 그 가난했던 시절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속도로 기틀을 마련했다.
오늘 우리가 세계적인 의료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결덩적인 토대를 놓았던 박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이었다.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영원히 가난한 나라에 머물러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후진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세계 유일의 나라다. 앞으로 이런 나라가 나오기 힘들다.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이다. 그 당시 과학기술 인재들이 꽃을 피기 시작하여 오늘날 과학강국으로 발돋움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이 K-원전과 제철소, 조선산업, 방위산업 등이다. 이러한 산업들이 셰계를 휩쓸고 있다. 한국의 기술이 없으면 세계경제가 멈출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문을 개방하지 않아 들어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월드컵경기장역 6호선 전철을 타고 화랑대역으로 향한다. 화랑대역에서 육군사관학교 간성문까지는 약 1,2km로 6분이 소요된다. 경비를 담당하는 전투근무지원단 직원이 마중나와서 일사천리로 영내로 진입하였다. 육군사관학교 영내를 출입한 것은 2020년 1월 19일 기초군사훈련 53주년 기념 라이딩 후 처음이다. 1970년 당시 육군사관학교와는 달리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생도대, 교수부, 학교본부, 생도회관, 강당, 도서관, 육사기념탑, 육사박물관 등이 신축 건물로 들어섰다. 육사 교정은 김중업, 김수근, 이광노, 김종성 등 대한민국 1세대 건축 거장들의 작품이 모여있는 한국 현대 건축의 미니어 박물관이다.
대표적인 건물은 학교본부(이광노 건축가), 도서관(김종성 건축가), 육군박물관(김중업 건축가), 육사 기념관(김수근 건축가) 등이다. 간성문에서 정문을 거쳐 옛 기초군사훈련 막사로 향하던 도중에 '태릉탕'이란 생소한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태릉탕은 육사 11기부터 18기까지 생도들의 세면, 목욕, 세척장 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한 정신훈련장으로 이용되던 시설이었다. 그동안 땅속에 묻혀있었던 태릉탕이 1984년 11월30일 복원하였다. 육사회관, 도서관을 거쳐 호국비로 향하였다. 호국비는 애국충절의 군인정신과 투철한 국가관 확립을 위해 1977년 3월29일 세운 12m 높이의 한국 최대 화강암 자연석비로
박정희 대통령의 '내 생명 조국을 위해'라는 친필휘호가 음각되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1년 3월28일 졸업축사에서 조국과 민족 안위는 여러분의 양어깨에 달려있다. 임전무퇴 연전연승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불타는 사명감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단 유사시 국가의 부름에 따라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릴 수 있는 살신보국정신은 군의 생명이 유지되는 것이며 조국의 안정과 번영이 보장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학교본부 앞에서 화랑연병장을 굽어보면서 불암산, 도봉산, 북한산의 장엄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강재구 동상에서 거수경레와 묵념을 하고 생도대로 향하였다. 생도대 입구에 들어서자 3,4학년 생도들이 민간인 복장으로 자유스럽게 외박을 나가는 중이었다. 매우 반가웠다. 생도들을 만나니 마치 56년전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생도들과 함께 육사기념관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하고 화랑천을 거쳐 묵동천으로 향하였다. 묵동천에 들어서자 장미꽃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었다. 수많은 내외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들이 요염한 자태로 탐춘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었다. 중랑천 둑길과 수변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환상적인 꽃길이다. 장미꽃은 오월의 여왕답게 아름답다.
예정된 코스대로 달리면 약속된 점심식사 시간에 도착이 어렵기 때문에 중랑천을 벗어나 군자역에서 전철에 탑승하고 올림픽공원역으로 향하였다. 송도불고기 식당 앞에서 김승열 회장을 포함한 옛 바이커 전우 4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대열잔차 팀원들은 자전거 동호회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점심식사에 초대하였다. 송도불고기 식당은 식객들로 붐벼 마치 잔칫집 같은 분위기였다. 오찬메뉴는 소불고기와 된장찌개다. 회식자리에 술은 단골메뉴다. 권커니 잣거니하면서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수다의 주제는 단연코 15년 전 자전거역사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구재림사무총장은 15년 전을 돌이켜보면서 지금은 딴 세상에 살고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김상태 동기는 15년 전의 인증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하였다. 만담정화를 나누면서 살갑게 웃음꽃을 피우고 김승열 회장의 안내로 커피숍으로 향한다. 그러나 사람들로 붐벼 앉을 자리가 없어 바깥에서 커피로 후식을 즐기며 수다를 떨었다. 김상태 동기가 스마트폰으로 왼손바닥을 찍고 제미니에게 '손금을 봐주세요' 하니까 바로 답이 나온다. 생명선(엄지손가락을 감싸는 선), 두뇌선(손바닥 중간을 가로지르는 선), 감정선(네번째 손가락 아래에서 검지쪽으로 뻗은 선), 운명선및 기타 잔선(손바닥 중앙을 세로로 지르는 선)에 대한 평가다.
스머프차의 왼손바닥을 본 결과 상상력, 창의성,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술적인 감각이나 기획력, 사람의 마음을 읽는 직관력이 뛰어나고 감성과 깊은 생각, 사람을 향한 진한 애정이 묻어나는 손금이지만 생각과 고민이 너무 많아서 스스로 지치지 않게 마음을 잘 다스려 준다면 본인 만의 섬세한 매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멋진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재미 삼아서 누구나 한번쯤은 볼 필요가 있다. 홍토마도 손금을 보았다. 아스트라전은 구국활동으로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본대는 수서역으로 향하였다. 이원종 바이커와 함께 성내천으로 들어서서 장지근린공원과 장지천, 탄천을 거쳐 수서역에 도착하였다.
오후 3시 20분이 넘은 시간이었다. 브로맨스들과 함께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수다도 떨고 진한 우정를 쌓으며 15주년을 멋있게 장식하였다. 대열잔차 전사들 모두 만족스런 모습이었다. 대열잔차 브라보!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향하여
월드컵경기장역 탑승대기
화랑대역에서 육사 정문을 향하여
간성문을 배경으로 인증샷
태릉탕
박정희 대통령 친필 호국비 '내 생명 조국을 위해'
학교본부 앞에서 화랑연병장을 배경으로
강재구 동상을 향하여
강재구 동상앞에서 거수경례
육사기념탑(교훈탑)을 배경으로
학교본부와 교수부, 화랑연병장 사열대를 배경으로
생도대 입구로 향하여
외박 나가는 4학년 동기회장과 만남
육사 기념관(교훈탑)을 배경으로 56-57년 후배인 3,4학년 남자 생도들과 함께
3학년 여생도와 함께
묵동천 장미꽃 축제
중랑천 장미꽃밭
군자교에서 숨고르기
군자교로 올라서서 천호대로를 타고 5호선 군자역으로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엄지손가락 조형물을 배경으로
송도불고기 식당
스머프차의 대열잔차 15주년 환영및 축하 인삿말
김승열 동기회장과 옛 바이커 전우들과 함께 오찬
오찬메뉴 소불고기, 된장찌개(식비199,000원)
커피로 후식
성내천을 따라서
장자근린공원
병자호란 때 임경업장군이 군사를 이끌던 중 커다란 바위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바위 아래에서 샘솟는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
장지천
장지천 하류
탄천 숯내교
수서역에서 상황종료(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