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이름 앞에 詩人이라고 쓰면 자칭(自稱) 詩人이고,
나는 그냥 나름 詩라고 썼을 뿐인데 읽는 이가 생각하기를,
'이 사람은 진정한 詩人이다!' 하면 타칭(他稱) 詩人이다
詩에 정답이 있는가?
문학에 정답이 있는가?
그것은 감성의 분야이기에 사람의 감성으로 평가하고
사람마다 감성 또한 각각 다르기에
자기 입으로 詩人이니 作家니 하는 것은 무엇하다
경전에 이르기를,
"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
고 했다.
10년을 두고 읽어봐도 詩 같지 않은 글을 쓰면서
꼭 자기 이름 앞에 詩人이라고 쓰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읽을 때마다 감동을 뭉클뭉클 느끼게 하는데
자기는 詩人이 아니라 개똥이라고 하는 이가 있다
자칭(自稱)하는 것도 자유요,
느끼고 평가하는 것도 자유니,
타인의 문학활동에 대해 뭐라 할 일은 아니다
다만 타칭(他稱) 시인과 작가가 그리울 뿐이다.
첫댓글
그냥 씨익 웃습니다
그러게나요
그저 글을 써보면서도 저는 부끄러울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러기에 시인이라 칭하시면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고로
전 꼭 전 시인이 아닙니다 라고
그러나 전적 시글을 쓰시는 시인님들의 글은
깊은 울림이 들어 있고
글 한자락에도 마음이 온통 휘감아 지는 감동이 있을때가 많더랍니다
아무튼 글을 쓰시는 문인 님들의 글이
우리들에게는 삶의 조언도 될수있고
마음의 풍요로움도 주시는걸보면
시인님들을 존경할때가 많습니다
자유노트 님도
글을 잘 쓰시고 콕콕 집어서 주시는 말씀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시오니
소 담생각은 시인님 같습니다 ..
대통령도 스스로는 못 되고
국민이 뽑아주어야 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선을 다 할 뿐이고,
자기를 높이지는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은은한 공감과 동행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행복 누리시며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즐감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삶에 녹아있는 의미심상한 글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을 의미심장하게 보아 주셔서
황공하고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귀감이가는 글 고맙습니다
한편 저 역시 창피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등단을 한것도 아니고
그저 취미로 쓰다보니 재미도 없을듯 하구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
등단한 사람이 진짜 시인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글을 쓰는 분이 진짜 시인입니다
비룡님이 창피해할 필요는 없으며,
진솔하고 성실한 님의 글은 등단시인보다 훨씬 감동입니다
@자유노트 너무나 과찬이십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飛龍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요즘은 돈주면 시인시켜준답디다^^
카페에 매일 시 한편씩 쓰서 올리는 분들
그 풍부한 창작력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저는 오탁번 시인의 시 스타일 너무 좋아합니다 어려운 시어로 쓴 시는 아예 안봅니다
신나는 겨울 보내고 계시나요?
공원에 워킹왔다가 생각보다 추워서 미술관 커피집에서 폰질합니다 ㅋㅋ
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인데,
그걸 좋다고 돈 주고 시인이 되는 이들이 참 불쌍합니다
누가 뭐래도 시인은 시민이 인정해야 시인인데 . . . .
덕분에 잘 자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또 추울 거라 하네요
추운 겨울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