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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히말라야 산맥, 인도와 중국 티베트 자치구 사이에 위치한 나라. 정식 국명은 '네팔 연방 민주 공화국이다.
네팔이라는 국명은 산스크리트어에서 온 것으로 그 의미는 '신의 보호를 받는 땅'이라는 뜻이다.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에 있는 음식점에는 누군가 Never Ending Peace And Love라고 나름 적절한 풀이를 적어놓았다고 한다. 민족 구성을 보자면 인도계가 대략 70% 이상이고 나머지가 티베트계에 속한다. 거기에다가 그 안에서도 수 많은 민족들이 존재하며 인종도 다양해서 미국이나 브라질마냥 아프리카 흑인처럼 피부색이 까만 사람, 남유럽 백인처럼 피부색이 흰 사람, 동아시아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을 다 볼 수 있다.
한국에선 네팔이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가난하고 조그만한 나라라고 인식되고 있는데, 물론 가난한 건 맞지만(...) 인구가 3천만 명이나 되고 국토 면적도 대한민국의 1.5 배나 되니 결코 작은 나라는 아니다. 중국이나 인도 같은 진짜 큰 나라 사이에 끼여 있으니 작아 보이지 유럽 대륙에 있었으면 중간 정도는 가는 규모이다.
국기도 유일하게 직사각형의 모형이 아니다.
석가모니의 탄생지로 유명한 룸비니가 네팔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네팔인들은 석가모니를 인도인이 아니라 네팔인이라 여긴다고 한다. 이걸 두고 항상 인도랑 티격태격한다. 예전에 네팔에서 석가모니가 인도인이라는 설정을 한 인도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었는데, 다음날 바로 상영관을 내려버렸다.
하지만 정작 전국민의 90% 가까이가 힌두교 신자이다. 불교 신자가 8% 정도되지만 이들은 중국의 박해를 피해 네팔로 넘어와 정착한 티베트계 황인이다. 네팔의 원주민인 인도계는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 셈. 그 밖에 무슬림과 시크교도도 소수 있다.
다만, 원래 힌두교는 다신교로서 여러 가지 신을 포괄한다. 석가모니도 힌두교에서 모시는 신 중 하나이고, 심지어 특이한 경우 예수까지도 자신의 신으로 모시는 힌두교 사원도 있다. 네팔은 종교를 강요하지 않으며, 세속국가이다.
살아있는 신인 쿠마리가 유명하다.
여러 작은 부족국가들이 나누어져 인도나 티베트의 지배를 받으며 지내다가 1768년 12월 21일에 프리트비 나라얀의 주도 아래 통일 왕국이 되었다. 1814년 영국의 침략을 받았으나, 구르카를 필두로 저항한 끝에 영국과 종전협정을 맺고 영토 일부를 영국에게 할양한 대신 독립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인도와 밀접한 연관이 큰 라나 가문이 1850년대부터 100여 년간 섭정직을 독차지하면서 카스트 제도를 들이는 통에 혼란만 더 일으켜왔다.
1998년 왕과 왕비 내외가 거리 탐방을 나갈 때조차 사람들은 왕비에게만 돌을 집중으로 던져, 왕비가 큼직한 돌에 이마를 맞고 피멍까지 들기도 했다. 그 정도로 네팔 민중들이나 진보파, 좌익으로부터는 공적 1호로 왕비가 모든 미움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입헌군주제가 채택되었다 해도, 150년 가까이 네팔 기득권을 누려온 라나 집안 및 귀족들이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기에 네팔 경제 다수 부는 소수층만 가져갔고, 결국 마오쩌둥주의자를 비롯한 저항세력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인도가 절대적 영향을 누리는 네팔에서 중국이 마오쩌둥주의를 받드는 마오쩌둥주의자들을 이용해 배후조종한다고 비난하자, 중국은 이들을 견제하고 네팔군에 무기를 제공하면서 거리를 두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2001년 6월 1일 갑자기 비렌드라 국왕의 장남인 디펜드라 왕세자가 왕궁 파티석상에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 국왕과 왕비, 누이 등 왕족 9명을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식적으로 이 사건은 왕세자가 결혼에 반대하는 국왕 부부에게 불만을 품고 저지른 소행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발표를 그대로 믿지 않으며, 피살된 비렌드라 국왕의 동생인 갸넨드라가 왕위 찬탈을 노리고 배후에 개입하였을 거라 의심하고 있다. 갸넨드라는 현장에 없었으며, 갸넨드라의 아내와 아들은 현장에 있었으나 모두 살아남았다. 또한, 국왕과 왕세자 등 왕족 10명이 숨진 중대한 참사인데도 속전속결로 장례가 치러진 점도 의심을 샀다.
갸넨드라는 곧 왕위에 올랐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왕실 인기가 바닥으로 떨어진 데다가, 이전부터 선왕과 다르게 갸넨드라 왕은 상류 보수층들만 끼고 놀았기에 국민들의 지지를 전혀 못받았고 거만한 성품으로 인해서 인기가 없었다.
때문에 사람들이 네팔 왕실에 등을 돌리면서 최악이던 마오쩌둥주의자들은 졸지에 무시못할 세력으로 커져갔다.
이후로 네팔 정부군 상당수까지도 왕실에 등을 돌리고 이들이 마오쩌둥주의자들에 넘어오면서 열악한 게릴라전을 벌이던 이들이 전문적 군인들이 훈련시키고 무장 수준도 장난 아니게 달라져서 네팔 정부군이 고전하게 된다.
미국까지도 네팔군을 지원하고 나섰지만 민심이 등을 돌린 정부군보다도 마오쩌둥주의자 세력은 나날이 커져갔다. 이러다 보니, 내전은 이전과 너무나도 다를 정도로 장난이 아니게 달라졌고 사망자가 1만 명이 넘을 정도로 규모도 커져가며 경제등급 악화에서부터 네팔 경제와 외교 여러 모로 타격이 컸다.
2015년 4월 25일에는 네팔 동부에서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마오주의 공산당이 집권 했지만,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이행하는데 항상 따르듯이 네팔 정세는 불안하다.
다만 한국에 불법체류중인 네팔 노동자의 상당수들은 무장투쟁을 벌이던 마오이스트 공산당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왔으며, 활동자금을 그들에게 송금하기도 했다.
왕정 폐지이후 처음 치뤄진 제헌총선 (2008년) 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마오이스트 공산당이 집권했으며, 이후 당내 분파투쟁과 대중의 비판 때문에 인기를 잃고 마르크스주의 공산당에 집권당의 지위를 넘겨주었다 하지만 이후의 선거에서도 15% 정도의 지지(3당)는 계속 받고 있다.
어쨌든 마오이스트 공산당은 인기를 잃고 결국 2010년 총리 자리가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으로 넘어갔으며, 2013년 총선에서 마오이스트당은 의석의 반 이상[22]을 잃으며 대패했고 네팔국민의회당과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이 연립정부를 수립하여, 수실 코이랄라 네팔의회당 총재를 다음 총리로 선출했다.
공화제로 전환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헌법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1990년의 왕국 헌법을 대신해 2007년에 제정된 임시헌법으로 때우고 있는 형편이며, 2015년까지도 정식 헌법을 제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쟁점은 연방구획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거라고 한다. 마오쩌둥주의자와 지방(사실상 민족)에 기반을 둔 정당들은 인종과 민족을 기준으로 획정하길 바라는 반면, 네팔 의회당과 네팔 공산당을 주축으로 한 여당은 지형과 자원을 기준으로 하자고 주장한다. 특히 떠라이-마드헤시(Terai Madheshi) 지역이 가장 많이 반발하는 지역으로, 2015년 말에도 여전히 새 헌법을 반대하며 유혈사태를 벌이고 있다.
헌법 제정 시한인 2015년 1월 22일에 헌법 초안이 의회에 상정되지 못 하게 난동을 부리는 마오쩌둥주의자 의원 때문에 국회 공성전이 벌어지고, 결국 헌법 초안은 상정되지 못 했다. 그러나 이들의 반대에도 결국 2015년 9월 20일 헌법이 공표되었다.
네팔 정부가 2020년 새학기부터 요가를 초등학교, 중학교 필수과목에 포함한다고 밝히자 현지의 무슬림 사회는 우려를 나타냈다.
네팔에서 불가촉천민을 겨냥한 살인 등 중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팔 중부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8명 이상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다.
의회민주주의 국가들 중 세계에서 가장 공산당이 힘을 쓰고 있는 국가인데 이미 왕정시절부터 공산당이 짧은기간이지만 집권하기도 했고, 주요 3당중 2개 정당이 공산주의 성향이다.
다만 실제로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과 마오쩌둥주의자 공산당, 네팔 국민회의등이 의석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난립되어있지는 않는 편이다.
특이한 것은 네팔의 많은 정당 중 통일교 교리를 당 이념으로 삼는 ‘네팔가정당’이 있는데 평화재건부 장관을 배출하였으며,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한 네팔노동자농민당도 있다는 것이다.
네팔 표준시간은 희한하게도 UTC+05:45를 사용한다.
국제규약상으로는 UTC+06, 교역 등의 이유를 생각하면 인도와 마찬가지로 UTC+05:30를 사용하는 편이 이치에 맞지만, 네팔은 그 어느 쪽을 채택하기도 거부하였다. 특히 인도가 사용하는 82°30' E 자오선은 네팔의 서쪽 상공을 통과하는데도 이를 거부하였다.
이것은 네팔이 인도와 자존심 싸움을 벌였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1956년에 네팔이 표준시를 채택하면서, 의도적으로 인도가 사용하던 시간대를 피하려고 조치한 것이다.
그 유명한 에베레스트가 이 나라에 있다. 평균 고도가 1,350m일 정도로 높은 산이 많은지라 한국의 산을 산이라고 소개했다가는 "저런 건 네팔에선 언덕이라고 하는 거다."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네팔인이 강원도로 여행을 와서 암벽지대까지 있는 버젓한 '산'을 가리키며 '한국어로는 Hill(언덕)을 뭐라고 해?' 라고 물은 일도 있었다고.
그러나 4,000m 이하 산은 정말로 이름을 붙이지 않는데, 딱히 산이 낮아서 우습게 본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라 그냥 그 높이에 사람 사는 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 높이를 평지 취급할 수 밖에 없는 척박한 환경이라 고산병 걸리기 직전 고도에도 마을이 드물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생기는 일.
산지를 안내하는 셰르파들도 굉장히 번창했다.
지구상에 8,000m가 넘는 봉우리가 14개가 있는데 이 중에서 8개가 네팔에 있다.
1위 에베레스트(8,848m), 3위 칸첸중가(8,586m), 4위 로체(8,516m), 5위 마칼루(8,463m), 6위 초오유(8,201m), 7위 다울라기리 1(8,167m), 8위 마나슬루(8,156m), 10위 안나푸르나(8,091m) 가 네팔에 있다.
카트만두를 제외하면 개발이 잘 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 깨끗한 편이다. 국립공원 근처로 가면 공기가 너무 맑아서 다양한 생물들과 맑은 공기를 먹고 자란 한국에서보다 크기가 더 큰 생물들(바퀴벌레, 나방, 거미같은...)을 볼 수 있다. 카트만두의 경우 한국 나이드신 어른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군데군데 망가진 포장도로, 구정물, 버려진 자동차 프레임, 쓰레기들, 오래된 타타 차에서 나오는 검은 매연들이 즐비하다.
그나마 여행자들이 많이 왕래하는 터멜의 경우는 깨끗한 편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곳곳에 쓰레기들이 버려져있고 길가의 거지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붙잡는다.
돈을 주게 되는 경우 옆에서 보던 다른 거지들도 붙게 되므로 아예 처음부터 주지 않는게 좋다.
화장실을 갈 경우에는 꼭 휴지를 가지고 들어가자. 이곳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대체로 물을 받아서 닦는 식으로 뒤처리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에는 바가지 하나와 수도꼭지 그리고 구식 변기밖에 없다. 현대식 좌변기를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은데 시설 좋은 호텔같은 곳을 가면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여러가지 기술 미흡 및 자본 문제와 건기에 보충할 전력 보충 문제로 계획 단전이 하루에 10시간 정도 매일 일어났었다. 정전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을 정도(...). 그러나 계획단전(load-shedding)은 2018년 5월부로 종료, 2019년 10월 현재에는 전력사정이 매우 양호하다. 물론 간헐적인 정전이 발생하는 곳이 있으나, 과거에 비할바는 아니고 정상적인 전기 사용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
그리고 의외로 수도 사정도 그리 좋지 않다. 해마다 눈이 많이 녹는다고 환경 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으며 물이 어디에나 풍부한게 아니라 아주 황무지같은 곳도 많다. 그래서 마을마다 공동 수도(우물) 혹은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펌프가 있고 개인수도는 흔하지 않다. 절대로 목이 마르다고 이걸 마시면 안된다. 해외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현지인이 아니기에 물갈이를 할 확률이 높다.
아닐 것 같지만 악어와 호랑이, 표범, 코뿔소(!)와 코끼리도 산다. 네팔에도 밀림과 초원이 있다. 오죽하면 네팔 여행사 대표가 한국에서 홍보하면서 "네팔에는 에베레스트와 산만 있는 게 아닙니다"라며 밀림과 코끼리와 늪지도 있다는 열변을 토한 바 있다.
참고로 치트완 국립공원 쪽에서 코끼리를 타고 정글에 들어가는 체험과 배를 타고 악어를 볼 수 있는 네팔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비용은 약 500네팔루피[30]라고 한다.
네팔어가 공용어이다. 그러나 네팔어를 모어로 쓰는 사람은 네팔 전체인구의 44% 정도에 불과하며, 남아시아 국가들이 으레 그렇듯 실질적인 공용어는 당연히 영어. 한국보다 인구가 적은 나라임에도 나라에서 쓰이는 언어가 무려 123개(!)나 된다고 한다.
화자가 가장 많은 언어는 단연 네팔어이고, 그 외에 마이틸리어, 보지푸리어, 힌디어, 우르두어 등 여러 언어가 쓰이고 있다. 그리고 힌디어의 경우에는 네팔이 문화, 혈통으로도 인도와 관련이 있고 거기에다 인도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힌디어도 배우는 경우도 많이 있는 편이다.
그 외에 티베트계 민족들도 거주하고 있어서[31] 셰르파어, 네와르어, 구릉어[32] 등의 티베트어 계통의 언어들도 사용되지만, 문자는 네팔어와 마찬가지로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되고 있다. 거기에다 네와르어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 언어이지만, 네팔어 등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인도유럽어족의 특징이 나타나는 편이다.
교육받은 사람들은 영어도 곧잘 한다. 네팔인들이 영어를 곧잘 하는 이유는 영국과의 전쟁 이후 네팔 왕조가 일종의 강화조약을 통해 영국의 작은(?) 지배를 수용한 뒤, 나름 서구화를 지향했던 것이 큰 이유이다.
네팔은 중국과의 관계가 매우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 6월에는 중국의 재정 지원 하에 필수외국어로 중국어를 지정하였다.
이웃나라 인도와 달리 네팔의 치안은 자주 시위와 문제가 발생하는 카트만두를 빼면 좋은 편이다. 그리고 카트만두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 사람들이 외지인에게 대체로 잘 해주는 편이다.
종교 활동에 있어서 특히 그런데, 물감 축제를 할 때 종교가 다른 사람이 오면 보통은 그냥 물감이나 물만 맞을 걸 돌로 맞을 수도 있다. 지방에서는 동네 공산주의자 깡패들만 조심하면 된다. 이들은 외국인에게 대체로 함부로 하지 못한다. 그리고 1년 중 마약이 허용되는 날이 있는데, 이 날은 외출을 삼가는 편이 좋다. 이 외의 경우에는 로컬버스나 투어리스트 버스를 여행자 혼자 타도 큰 문제는 없는 편이다(카트만두에서도. 대신 바가지를 감수해야 한다).
야생동물들을 조심하여야 한다. 농담이 아니고 허술한 펜스를 벵갈호랑이가 넘어오고, 강가에서 수영을 할 때는 악어나 뱀에 공격당할 위험이 있다. 이런 몇 가지 경우를 빼면 안전하다.
저렇게 여행자제, 철수인 것도 전부 지진 때문이다. 난리가 보통 난리가 아니다보니 사회가 뒤숭숭해져서 그런 것.
한편으로 외국인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강도납치 사건이 매우 흔하다. 대개 희생자들은 돈과 소지품을 빼앗긴 후 암매장당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미나미노 사요코 실종 사건이 실제 그런 사건이다.
물이 부족한 사정상 같은 옷을 며칠동안 입고 나서야 빨래를 하고 화장실의 경우 뒤처리를 할 때 손과 물을 사용한다. 그리고 변기 물 내리는 시스템이 레버로 되어있는게 거의 없기에 물을 받아서 변기에 쏟아붓는 식으로 물을 내린다. 식당의 경우 완전 고급 식당이 아닌 경우에는 위생을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예선전에서는 한국에게 0-11로 졌다. 이 경기에서 황선홍에게 8골을 내 주며, 한국 국가대표 개인 1경기 최다 골 기록을 만들어 줬다. 이 기록은 9년이나 유지되다가, 2004년 아시안컵 지역예선(2003년에 치름)에서 한국에게 0-16으로 지며 한국축구 사상 최다골차 승리 기록을 남겨 주었다. 그리고 이건 네팔에게도 최다골차 패배 기록으로 남았다.
알려지지 않아 그렇지 한국 선수들이 인도네시아나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같은 동남아 리그에서 꽤 여럿 활약하고 있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태권도 종목에서 동메달 3개를 받았으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권투에서 동메달 1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여자 가라테에서 동메달 1개를 받았다. 88 올림픽 태권도에서 동메달을 받았으나, 시범종목인 탓에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은 자기들보다 훨씬 잘 살기 때문에 바가지 씌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그게 잘못된 거란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확실히 붙임성 좋고 흥정 잘 하는 관광객이 유리하다
공항(또는 버스 터미널)에 캐리어 끌고 내리면 택시기사들이 벌때처럼 달려들어 싼 숙소를 소개해 주겠다며 택시비도 깎아 준다고 하는데 절대 넘어가지 말자. 거의 100%확률로 기사가 손에 쥐고 흔들던 사진과 실물이 다르고, 시세에 비해 엄청난 바가지를 씌운다.
숙박업소는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알아본 후 직접 예약하지 말고 찍어둔 곳에 가서 역시나 흥정하는 게 가장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방법이다. 대충 정했으면 택시에 타기 전에 단호히 목적지를 말한 다음 요금부터 합의하자. 네팔 택시의 미터기는 장식이다.
트레킹/레저/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알아보다 보면 한국말을 할 줄 아는 현지인이 접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안타깝지만 일단 경계 부터 하고 보는 게 좋다. 한국말로 안심시킨 뒤 엉망인 업체를 비싼 가격으로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브로커가 대부분이다.
먹거리, 기념품, 옷 등 대부분은 흥정이 가능하지만 공산품은 흥정이 안 된다. 부르는 게 값인 다른 제품들과 달리 공산품은 정찰제며 가격표가 붙어 있다. 달리 말하면 상인들도 바가지를 씌울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네팔에서 울(Wool)이나 캐시미어라고 하면 양털이 아니라 염소털이다. 그러나 이게 우리가 아는 뻣뻣한 염소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고품질인데 역시 핸드메이드. 가격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참고로 염색도 수제라 그런지 디자인이 비슷한 제품은 많아도 정확히 똑같은 제품을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는 다른 핸드메이드 제품 모두에 해당.
'에베레스트'나 '구르카' 등 네팔 맥주가 한국 맥주보다 훨씬 맛있다. 단, 현지 담배는 거의 한국의 화랑, 청자 수준이라 선진국형 저타르 담배에 익숙해진 사람은 거의 뽕맞은 수준으로 뿌리부터 휘청이는 느낌이 두통과 함께 몰려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추천하는 선물용 기념품은 차(茶)류, 가방, 캐시미어 제품. 네팔 차는 이미 유명하며, 직물 가방은 물론 가죽제 가방의 품질이 가격대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무엇보다도 석청은 절대로 사지 말자. 예전에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석청을 먹고 중독되어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세계 최빈국 중에 하나다. 인구의 75% 이상, 취업 인구의 81%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국이다.
농업이 네팔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달한다. 주요 생산품은 사탕수수와 담배 등이 있다. 하지만 고지기후, 계단경작 등의 이유로 생산력은 매우 열악하다.
가능성 있는 자원으로 관광산업, 수력자원 등이 있으나 아직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잠재력만 보유한 상태로 남아 있다.
거기에다 2015년에는 네팔 대지진이 발생하여 안그래도 빈곤하던 국가의 경제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대지진이 일어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피해는 거의 복구도 못하고 있는 지경.
공업은 주로 가공업, 경공업 제품이 주를 이룬다. 간단한 기술로 제작이 가능한 피혁, 성냥, 목재, 시멘트, 잎담배, 주트 등을 생산한다. 네팔의 경제는 타국에 크게 의존한다. 주로 인도 등의 원조를 받고 있다. 거기에 주변 강대국인 중국이나 미국, 국제기관, 유럽 국가들에의 지원도 받는다. 네팔의 주요 수출품에는 기성복, 파슈미나, 카펫, 콩, 수공예품도 존재한다.
첫댓글 정말 가보고싶다
종교나 문화에 관심많으면 가보는거 정말 추천... 나 가봤는데 동네 구석구석 그나라의 종교가 녹아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 트레킹하는 산들도 힘들지않고 걸어갈만했고 우리나라 비둘기참새 마냥 하늘을 보면 매가 날라다니는게 신기하기도 했고... 사람들도 너무너무 착해..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보고싶어...
나 네팔 사정상 7일 카트만두에 있었던적이 있는데 다시 가고 싶어… 사람들 진짜 순수하고 착해. 바가지는 씌우는데 ㅋㅋㅋㅋㅋㅋ 깎아달라고 하면 하… 알겠어 하고 깎아줌. 존잼이었어 아 근데 갔다오고 나서 설사는 했어…
내마지막 해외여행지... 트레킹 못했지만 오스트레일리안캠프가서 히말라야산맥 실컷보고 왔어 봐도봐도 질리지않고 너무 좋았음. 카트만두는 오토바이천국이라 공기질 안좋음. 바깥 나갔다가 들어와서 코풀면 까만먼지엄청나오고ㅠㅠ 근데 이국적이고 다들 친절해서 좋았어
낢 여행기 보고 다녀왔는데 넘좋았어 ㅠㅠㅠ
진짜 순수한 사람들.... 네팔에서 만난 나쁘고 약았던 사람들은 다 인도인들이었어!!
진짜 컬러풀하고 화려하다..가보고싶다
나 여행갔는데 내가 다녀본 국가 사람들 중에 젤~~~ 친절하고 따뜻했음
진짜 친절하고 양애취 사기 없는 국가 첨이야...
불교를 믿어서 사기 안친다더니 진심 사기 걱정없이 다님
글고 착하고 순박함 사람들이
그 뒤로 한국에서 업무상 네팔 노동자분들 보면 나도 친절하게 대하게 되더라
가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