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디렉터 마크 오베르마스는 즉시 아약스를 떠날 것이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보드진 및 CEO 에드윈 반 데 사르와의 논의를 거친 후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가 클럽을 떠나기로 한 배경에는 장기간에 걸쳐 여러 여성 동료들에게 보낸 부적절한 메시지들이 깔려 있다.
오베르마스 : "부끄럽습니다. 지난주에 저는 제 행동에 대한 신고를 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선을 넘고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선을 넘었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갑자기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죄송합니다. 특히 제가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행동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저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아약스를 떠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상황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그것이 모든 이들에게 저와 제 가족을 내버려 두어 달라고 부탁하는 이유입니다."
감독 위원회장 리인 메이야드 : "이 일은 어떤 식으로는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갑작스러운 상황입니다. 그 행동을 감당해야 했던 여성분들께는 참담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무엇이 최선의 행동인지 신중하게 숙고하고 저울질하며 즉시 행동했습니다. 마크는 아마도 아약스의 최고의 풋볼 디렉터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와의 계약을 연장한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크는 정말로 선을 넘은 행동을 했습니다. 따라서 디렉터직을 이어나갈 수는 없습니다. 본인도 인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정말로 고통스러운 사건입니다."
CEO 에드윈 반 데 사르 : "모두에게 있어 끔찍한 상황을 목격했고 메이야드의 말에 동의합니다. 저 또한 동료들을 도와야 하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안전한 스포츠와 작업 환경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런 일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마크와 저는 1990년대 초부터 함께 뛰어왔습니다. 처음엔 아약스에서 그리고는 국가대표 팀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거의 10년 동안 아약스 경영진 동료였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결말을 보게 되네요. 우리는 이곳 아약스에서 매우 멋진 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소식은 아약스를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도 타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