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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비가 오면 좀 가라앉은 느낌이고 햇살이 좋은 날은 우울증 치료에 아주좋은 연타로 날궂이 시리즈다 저번 야간근무에도 날궂이로 요 5채에 이불에 시트 환의복에 빨래감을 한차?(밀카로) 만들었는데 어젯밤 오늘 새벽도 장난이 아니다. 독수리 4형제의 출현과 새벽엔 6형제로 늘었다
오래 살기 싫은데 ~~할머니의 말 호랑이가 물어갈 ~~~~x 간을 뺴 먹을 ~~~~ 아이고 무시라 ~~ 곧 죽겠네
듣도 보도 못한 욕들 ~~하지만 젤 귀여운 여인들이 3층의 어르신들이기도 하다 웃지 않을 수없는 사건과 사고의 연출 치매란 병은 무섭다 뇌의 병인것이다. 인지기능이 떨어져가고 자식도 몰라보고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모든 입력된 기억과 학습된 것들이 하얗게 되어버린것 백지 상태가 되어가는게 치매가 아닐까? 여러가지 병으로 인한 치매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등등 치매란 노년의 서글픈 병이다 이 어르신들이 비가 오려하면 더 심해 지는 것이다 기상청으로 보내드려야 할것 같다. 잠을 한숨도 안자도 끄떡없고 멈춘 기억을 잡고 그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는것이다 어젯밤 그 통합적 증상이 나와 독수리 형제들의 날이였다
여기저기서 난리 법석 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아이고 다리야 기저귀를 휙 벗어던지고 집에 가려는데 돈이 없다 어쩌냐?? 그럼 아침 잡수시고 목욕하고 제가 돈을 가져오면 갑시다 집에 ~~~~ 금방 방에 모셔다 놔도 다시 나오신다 반복 할수없이 그럼 같이 야간할까요??? 같이 밤을 지세웠다 고성방가에 웃었다 슬펐다 갑자기 내 눈을 보고 놀라서 무섭다고??? 눈이 좀 크기로서니
긴긴밤을 3시간만 휴식을 취하고 아침도 무척 바빴다 인수 인계도 길다 전할 이야기가 많으니 ~~~~ 정확한 기상정보통인 우리 어르신들 새벽엔 딱다구리 녀석의 소리에 시끄럽더니 온갖새들이 노래하는 아침이다. 앞산에 흐리고 안개속에 산에서 품어대는 안개기운이 한치앞도 안보인다. 마치 화산이 불을 품어내듯 앞산은 안개를 품어낸다 오늘 비만 안와봐라 ~~으이그 그리 기우제를 지냈는데 와야지 비가
요즘 배추값이 싸다고 후원을 받았다 마치 김장처럼 그렇게 했다 어제 낮에일손이 부족해서 나가서 거들고 참으로 죄송하고 감사한 후원이다. 반찬은 빨간 배추 노란 배추 생배추 배추 밭이다. 초봄엔 산나물 많다고 나물 시리즈였다 요즘은 배추 시리즈로 간다.
이리산다 사람이 사는게 참 별것이 아닌데 어제 또 슬픈것은 어르신 한분이 암으로 진단결과가 나왔다 안된마음은 다시 한번 어르신의 얼굴을 들여다 보게 한다. 암환자들이 몇분계신다 더디 진행을 하지만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은 맘을 짠하게 한다. 뇌수종 ,대장암 자궁암 등등 노년의 불치병들 가운데 별것 아닌듯한것이 무서운게 있다 손발톱 무좀 그것은 심각한 것 꼭 젊었을때 고쳐야 한다. 부디 젊었을떄 고혈압 당뇨 그리고 비만을 없도록 노력을 해야하고 운동은 죽기전까지 해야하는 것임을 .......
오늘 강선생 생일이라 읍에 나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 심심 두메산골에서 읍구경 가는것이다.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 산책을 할생각이다 비가와도 괜찮다.
음악들은 비에 관련된 노래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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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이해가 갑니다. 황혼이 아름다워야 자손들에게도 좋은 기억과 추억이 될텐데~~
저희 친정 엄마가 90을 넘었는데 언니가 70노인인즉 힘들어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이틀만에 간병인들한테 얻어 맞아얼굴엔 멍 투성이고
어찌나 힘이센지 간병하시는 분들을 발로 차고 때려 "그냥 죽게 내버려달라" 고 일을 저질러서 집으로 다시모셨는데 애절하온데 생명을 인간이 주관못하잖아요
가시는길 따뜻하게 해 드리세요 많은 은총과 축복이 따라 갈겁니다.
네 오히려 사랑을 받는것 입니다
미운 7살 처럼 그런게 치매가 아닌가 싶어요
귀여운 여인들과 함께 울고 웃고 사는 하루하루가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진솔한 내용에 물쓰듯 시간을 보냈어도 손쉬운 덕담이 될까봐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상황을 지키며 삶을 바라보는 종달새님의 따듯한 시선이 고맙기만 하네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리를 바꿔가며 서로를 돌봐야 이룰 수 있는 참 생명의 길...
그 길에 서 있는 종달새님께 위로와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함께 하시는 어르신들께도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잘계시죠?
네 고맙습니다.
날개없는 천사인가요. 감히 무어라 한마디 하기엔 제가 턱 없이 부족하고 모자란 인간이라 존경과 격려의 박수 보냅니다.
다른 곳의 요양사들도 다 그렇답니다.
종달새 가 왜그리도 좋은 이름인지 !
종달이 높이떠 지저귀는 곳 ~내 고향으로 날보내줘 이런 노래가 생각납니다.아름답게 우아하게
근무하시는 모습 격려의 박수 올림니다 쨕짝~~~
비가 왔습니다 기어이 ~~그래서 날궃이 1차전은 끝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