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뮤비라 연출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뮤직비디오를 보시기 전에 소리만 들으시고 가사
를 먼저 음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녀는 - 레드플러스
한 여자의 남편이라고 (니가 믿던 그 남자는)
모든게 거짓이라고 (난 너에게 말해버렸어) <--- 내용 전개상 세번째 순서
골목에 쓰러져 있는 술에 취한 너를 안고서 :짝사랑 하던 여인에게 니가 지금 사랑하고
너를 일으켜 줄 조금의 힘조차 내겐 없었어 있는 사람은 유부남임을 말해버리는 남자.
그녀는 야이야이야 슬픔에 빠져 있어
그녀가 꿈 꿔 왔던 그런게 아냐
우린 언제나 같이 함께 어울렸었지
너를 사랑할 땐 이미 넌 다른 사랑에 빠졌고 <--- 내용 전개상 첫번째 순서
나를 조여오는 비극은 시작되었어 : 처음 여인에게 사랑을 느낌과 동시에
그 여인이 해서는 안될 사랑을 하게 됨을
그녀는 야이야이야 슬픔에 빠져 있어 암시.
그녀가 꿈 꿔 왔던 그런게 아냐
어느날 아침이었어 돌아오는 너를 보았어
좋은 대학에 좋은 친구들과 고상한 취미에 <--- 내용 전개상 두번째 순서
니가 그럴줄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 고상하게만 보이던 그녀가 몇번 만나지도
몇번 만나지도 않은 니가 그럴줄 몰랐어 않은 유부남과의 하룻밤을 지내고 오는 것을
목격하고 실망하는 남자.
우리는 야이야이야 이런게 아니었어
운명이 뒤바뀐거야 이렇게 될 순 없어
우리는 야이야이야 이런게 아니었어
운명이 뒤바뀐거야 이렇게 될 순 없어
그녀는 야이야이야 슬픔에 빠져 있어
그녀가 꿈 꿔 왔던 그런게 아냐
우리는 야이야이야 이런게 아니었어
운명이 뒤바뀐거야 이렇게 될 순 없어
그녀가 꿈꿔왔던건 이젠 이룰수가 없어
결국 그사랑 또한 거기에 비쳐질 테니까 <--- 내용 전개상 마지막 순서
니가 꿈꿔 왔던건 누구도 채워줄 수 없어 : 가슴 아픈 사랑에 힘들어 하는 그녀를
결국 나또한 너무 어려운 아픔이니까.... 감싸주고 싶지만 그녀의 사랑을 모두
보았기에 감싸줄 용기가 없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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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대중가요 심의가 정말 심했었는데 어떻게 이 가사가 통과됬을까 생각될 정도로 지금 생각하면 참 놀랍네요. 청소년들한테 악영향 준다고 가수들 귀걸이도 못하게 하고 염색도 못하게 할 때였었는데....
가사내용은 보시다시피 유부남과의 사랑에 빠진 여인을 사랑하는 주인공. 유부남임을 알고 슬퍼하는 그녀가 너무 안쓰럽지만 몸과 마음을 다 줘가며 했던 그녀의 아픈 사랑마저 감싸줄 수는 없었던 남자의 이야기네요. 90년대의 성의식을 나름 짐작 할 수도 있는 노래랄까?
아무튼 노래는 참 서정적인데 가사내용은 불륜의 내용인 노래....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랩니다. 옛날노래지만 노래방에서 가끔 부른다는.... 근데 정말 감싸줄 수 없는걸까? 여러분이 저 입장이라면 어떠신가요?
첫댓글 나아~ 요거 똑같은 경험있음...근데 난 감싸줄 수 있었는데..
나쁜늠일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