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安道(장안도)-儲光羲(저광희)
鳴鞭過酒肆(명편과주사)
袨服遊倡門(현복유창문)
百萬一時盡(백만일시진)
含情無片言(함정무편언)
말을 타고 술집도 가보았고
고운 옷 입고 기생방에도 놀았네.
백만금을 다 없앴어도
정이 무엇인지 한마디 말도 못하네.
直譯(직역)
소리 내 울리고(鳴) 채찍질하며(鞭) 술(酒) 가게를(肆) 지나기도 하고(過)
고운 옷을(袨) 입고(服) 기생(倡) 문에서(門) 놀기도 하였네(遊).
백만을(百萬) 한(一) 때에(時) 다하고도(盡)
정을(情) 품고서(含) 한 조각(片) 말이(言) 없네(無).
題意(제의)
사내들이 술집이나 기생집에서 많은 돈을 쓰고도 정을 생각하여 한마디 말도 않는다는
長安의 道를 읊은 詩(시).
첫댓글 오늘은 儲光羲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귀공자들이 술집에 들어가서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백만금을 쓰네.
그때 기생들과 정을 통하여 놀던 일을 생각하여
돈을 쓴 것이 아깝다는 말은 한마디도 아니하네.
참으로 남녀의 정이 무서운 것이라며
장안(長安)의 도(道)를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鳴鞭過酒肆
袨服有倡門
百萬一時盡
含情無片言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