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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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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앞길이 막막... 조언구합니다!
인어의걸음♥ 추천 0 조회 1,280 11.02.15 18:2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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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15 18:55

    첫댓글 인어의 걸음님은 주변사람들 말과 권유로 인생을 살아가시나요?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내면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세요. 간호과로의 진학은 말리고 싶네요. 님의나이 24살 3-4년의 시간을 보내면 28에 간호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 많은 신규간호사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간호사가 된다고 해도 병원에 적응 못하면 더 큰 낙오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하세요. 아니면 그 비슷한 것 쪽으로 라도 하세요. 간호사는 절대 아닙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지도 않은 일을 주변의 권유로 차선책으로 선택하는건 엄청난 좌절감을 경험하시게 될거예요. 제가 그랬구요. 아직 젊으세요.
    많은 기회를 노려보세요.

  • 11.02.16 00:36

    음.. 전 딴 건 몰라도 지금 간호대를 가시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일단 간호사는 10년 2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직업이 아니구요, 친척 중에 40대인데도 나이트근무에 시달리는 분이 계신데 진짜 아닌 거 같아요. 제 친구들은 이제 막 졸업하고 간호사 일 시작했는데 30 되기 전에 그만 둘거라고, 혹은 결혼해서까진 못 하겠다고 하는 애들이 많아요. 근데 윗분 말씀처럼 27~28살에 간호사 시작하긴,, 좀.. 평생 직업으로도 그렇고... 적성과 꿈 상관없이 정 미래가 걱정되시면 차라리 다시 수능 쳐서 교대를 가셔요. 요즘 임용률이 좀 떨어지긴 해도 훨씬 낫습니다.

  • 11.02.16 01:59

    김난도 교수의 최근작 '아프니까 청춘이다.' 추천드립니다. 경제적 부담이 되신다면 서점에 가서 발췌독 하셔도 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입니다. 님의 고민 자체가.. 그리고 그 앞에서 얼마나 가슴뛰는 꿈을 꾸고 있는지는 본인만이 알겠죠. 확실한 건 -- 역사적으로 어떤 전쟁이든 죽기로 각오한 자가 살아남았고(마냥 죽겠다고 포기한 자가 아님ㅡㅡ), 취직이 안되면 장사라도 하겠다는 자가 취직을 하죠. 사람에겐 그 보이지 않는 기운이 있습니다. 결의를 다지는.. 그리고 그 기운은 본인만 모르지 남들은 너무도 쉽게 알아챕니다. 자신에 대한 탐색이 우선으로 보여지군요.

  • 11.02.17 03:52

    글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Ambedkar님 아이디.... 인도 불가촉천민의 아버지 암베드카르 박사님을 의미하는 건가요?

  • 11.02.16 23:31

    저랑 스펙이 거의 비슷하시네요 ㅜㅜ 저도 님하고 나이 동갑이구요..(여자, 24, 올해졸업, 지방사립 4년) 전 올해 졸업합니다! 원래, 대학교를 입학했을 때 꿈은 기자가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교내 방송국 활동을 하다가, '영화'에 빠져서, '영화감독'으로 진로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저의 '꿈'은 영화감독입니다. 하지만, 영화감독이 되기 이전에 '방송'의 꿈도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우선 'PD'라는 직업을 가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뒤로는 잠시 '영화감독'의 꿈은 접어두고, PD라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그것에만 몰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요.

  • 11.02.16 23:17

    저도 님처럼 이제 내일이 졸업식인데, 마지막 겨울 방학 12월, 1월 , 2월 설날지나고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제 진로에 대해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는 점입니다..... 엄마께서는 자꾸만 공무원이나 안정된 기업에 들어가서 일을 하라고 하시지만, 제 꿈은 사실 '영화판'과 '방송계'에서 연출을 하는게 꿈이거든요. 제 이야기를 시청자와 관객에게 보여주는 일이요. 물론 이 두가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PD라는 직업을 선택했지만요. 어쨌든 ambedkar 님의 말씀처럼, 아직도 여러가지의 대안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좀 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보시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그래도..제 생각에는

  • 11.02.16 23:21

    우선, 편입보다는.. 현재 다니고 계시는 대학을 다니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전에도 편입을 생각하시는 어떤 분의 글에 댓글을 단 적이 있지만, 24살에, 편입을 하려면 준비기간만 해도 올해부터라면 1년을 잡게됩니다. 25살에 편입에 성공하셨다고 해도, 27살이나 28살 쯤 졸업. 그 때부터 취업준비를 하신다면 그 기간 동안, 20대 동안 누릴 수 있는 많은 경험들을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 복수전공을 신문방송학과로 하고 계시니, 그냥 졸업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대학원보다는, 언론고시를 준비하시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대기업인턴같은 경우에도..학벌때문에 짤린 경우는 없었거든요

  • 11.02.16 23:30

    자기소개서와 자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해 온 것들이 얼마나 자신이 지원하는 직종에 영향을 끼쳤는가가 중요한 거드라고요. 솔직히 '학벌'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제 생각엔 '기자'라는 직업은 글솜씨와, 냉철한 논리입니다. 그것은 좋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다독, 다작, 다상이 되어있는 분이라면,'꿈'을 이루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겨울부터 '단편 영화'를 배우기 위해 워크숍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뒤부터는 PD아카데미를 다니며 PD에 대한 공부를 심도있게 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1년의 휴학을 고려했으나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휴학보다는, 졸업 후 2막의 인생을 시작했으니까요

  • 11.02.16 23:28

    빠를 수록 좋다지만.... 드림하이에서 강오혁 선생도 그러잖아요. " 니 드라마가 끝날려면 아직 멀었어.그러니까 빨리 가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마. 천천히가면 빨리가는사람보다 더 자세히 많은 걸 볼 수 있는 거거든. "
    초조해하지마시구요. '꿈'을 포기하지 말았으면 해요.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우선 '자신'부터 살리고 봐야 하는 거잖아요.
    안그러면, 평생 뒤를 돌아보면서 살지도 모르잖아요. 힘내시고!!!!!!! 꼭 좋은 기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1.02.20 12:04

    따끔한 질책, 따뜻한 조언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원하는 일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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