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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어둠이 내려 앉았습니다
아름답게 방긎거리던 꽃잎위에도 유월의 긴긴 하루는 작별의 인사를 합니다
이 꽃망울은 하늘로 향해 날아 오르는듯 합니다
아름다운 수성못을 바라보며 피어난 무궁화가 시원한 호수 바람에 일렁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내게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가까이 다가서서... 꽃 이야기 가만히 들어 봅니다
수성못 주변은 온통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 합니다..
해저문 저녁 노을 사이로 오리 한쌍이 몰래 데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호반 레스토랑은... 커피 숖으로 새단장하고 수성못을 찾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차한반에 음악을 타서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왠종일 환한 미소 짖던 태양이 숨은 이후 가로등 등불이 하나 둘 불을 밝혀 어두운 거리를 비춰 줍니다
공원 주변 벤취에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하나 둘 다정스레 어깨를 기대고 사랑의 밀어를 속삭입니다
뒷모습만 봐도 다정한 연인들의 다정한 속삭임이.... 소곤소곤 전해 오는듯 합니다
수성못 주변 대구에서 가장 높은 57층 아파트에도 하나 둘 등불이 밝혀 지기 시작합니다
가뭄에 목마를 바람이 수성 못에 내려앉아 목욕을 하나 봅니다
잔잔하던 호수가.... 수줍은듯 살며시 요동 칩니다
노을을 한잎 베어 문... 수성 못..... 주변엔 운동 나온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와 맥박 뛰는 소리가
저마다 살아가는 다른 모습으로 모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해가 떨어진 어스름 저녁 풍경은 몇가지 물감만 있어도 충분히 표현 할 것 같은.... 평온한 풍경이죠?..
못안에 작은 섬.... 그곳에도 어둠이 내려앉아 잠을 청하네요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것....
축복 받을 일이고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낮 풍경도 참 아름답지만... 해지고 난 저녁 풍경도 멋있죠?...
요런 풍경을 보면 낭만이 무엇인지? 잘 알 수는 없지만...
이런 풍경이라면 화가가 되고 시인이 되고 수필가도 되고....
베스트셀러는 아니더라도 어떤 문학 작품도 쓸수 있을것만 같은 뇌속 풍요로움으로 다가 옵니다
평온한 호수는 하늘을 모두 불러 내려
호수안에 모두 초대하여 오손도손 두손잡고 알뜰하게 보낸 하루를 이야기 합니다
어둠이 깊어가면 갈 수록 저마다 보금자리 찾아 가는 발자국 소리 커지고
어디 먼곳으로 떠나갔던 새들도... 하나 하나 둥지를 찾아 날아드는 소리
풀벌레 날개짓 소리도 들리고 바람도 나뭇잎 속으로 찾아드는 소리.... 바쁜 시간입니다
가족들과 이웃들과 친구들과 동료들과 저녁 외식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수성못 앞 전망 좋은 곳에서 오손도손 즐겁습니다
수없이 많은 등불이 불을 밝혔는데 그 빛이 자연의 비해 미약하기 그지 없네요
호수가.... 어쩜 바다를 보는 듯도 하고
호수 한가운데 원반형 아름다운 숲 속에는 무슨 동물들이 얼마나 서식할까?
수성못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입니다
호수엔 땅거미가 길게 늘어져 마치 먹을 갈아 땅바닥에 쏟은듯..
숲은 이미 한밤중 속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해 넘이 그속으로 아름다운 풍경들...
호수에..... 밤이되면 수성구민들 모두 놀러나와 북새통을 이룹니다
하늘이 호수속에 모두 내려 앉았나 봅니다
깊어가는 밤..... 하루는 자꾸만 시계 초침 속으로 숨어 갑니다
가로등 불빛마져 껌뻑 거리는 밤...
주변은 점점더 어둠이 밀려오고
밤이 깊어 갈 수록 희왕 찬란하게 빛나는 등 불들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진 수성 못의 풍경은 참 아름다운 밤 풍경입니다 |
첫댓글 좋은 사진 구경 잘 하였습니다
대구에 살아도 요렇게 멋진 풍경이 있을거란 생각도 못하였는데 ㅎㅎㅎ
스톤리님하세요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장마 비....대지를 식혀주어서
꾀 시원한 여름날씨가 지속되고 있내요
새벽녁에는 선선하단 느낌마져
들더군요....
건강관리 잘 하시구여
늘 행복한 날들로 채워가세요
수성못 풍경 낮에도 아름답지만
이른 새벽과 저녁 야경도 참 아름답더군요
요즘 운동나오신 분들
수성못 주변 가득 넘쳐납니다
저녁 9시경 음악 분수쇼도 아름답구여..
스톤리님
소중한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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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에 아름다운 추억
세월이 흘러가면 갈 수록
더더욱 또렷하게 떠오르나 봅니다
그 아름다운 추억이 있게한
수성못이 요즘 얼마나 아름답게
잘 가꾸어 졌는지.....정말 아름답답니다...
반듸님
여여한날에 시간 내셔서
수성 못으로 추억 밟으러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