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동 동문회( 회장: 신응남 25 회)는 지난 12월 1일 많은 교포들이 정착한, 뉴욕 퀸스 후러싱 타운 소재, DMOS 연회장 다이아몬드 홀에서 성대한 연말 파티를 개최했다.김혁동 이상학 최창규 장기상 동창이 부부동반 참석
< 기사 제공> 뉴욕 경동동문회
뉴욕 경동 동문회( 회장: 신응남 25 회)는 지난 12월 1일 많은 교포들이 정착한, 뉴욕 퀸스 후러싱 타운 소재, DMOS 연회장 다이아몬드 홀에서 성대한 연말 파티를 개최했다.
몇 해에 걸친 코로나후유증을 극복하고, 긴박한 국제 정세를 뒤로 한 채, 오랜만에 동문및 가족 50 여명이 함께 모여, 초겨울의 한 밤을 정겨운 덕담과 웃음으로 가득 채우며 서로의 삶을 위로했다.
신응남 신임회장은 25회인 회장을 비롯하여, 44회까지 섭렵한 비교적 젊은(?) 5 명의 임원진 구성원인 동문들을 호명하여 앞에 세우며 봉사의 각오를 다졌다.
60년 역사의 뉴욕 동문회는, 1963 년 7 월, 뉴욕 동문회 창립때 부터 창립멤버로 동창회를 지키시던, 5 회 & 9 회 선배들의 2023 년 연이은 작고로, 이젠 14 회기 권영길, 동문이 선임이 되어, 격려사를 전하였으며, 16 회 공진열 동문의 건배사가 있었고, 댄스 훌러워를 흠뻑 적신 송년회 축하 샴페인 오픈닝 세리모니가 뒤이어졌다.
이번 2024 뉴욕 경동인의 밤 행사엔 최초로, 서울 총동창회 고승환 (31회)회장의 축사와 남가주(LA) 이우철 (14회) 회장의 축사가 동영상으로 전해져 왔다. 실로 서울, LA 그리고 뉴욕의 동문들이, 경동(京東)이라는 이름아래 하나가 된 축제의 마당이었다.
신응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서 이민생활이 늘어가매, 마치 연어가 그들이 태어난 냇가로 회귀하듯 < 모천 회귀> 본능을 우리도 어쩌지 못하여, 모교에 대한 향수가 우리의 발걸음을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단 한 번의 리허설도 없이 인생이라는 엄숙한 무대 위에 오릅니다. 더우기, 언어와 문화가 다른 미국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온 우리는 낯설은 무대위에서의, 어려움으로 눈물과 함께 잠못이루며 서성거렸던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모교에서 배운 교육의 힘으로, 또한 힘이 되어준 동문들의 도움으로, 익숙하지 않은 무대위에서, 성공적인 연출을 감당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로마시대 사상가 <키케로>는 각자에게 주어진 몫, 의무를 성실히 감당하는 것이 삶의 <명예>이며,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야 말로, 인간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높은 가치라고 했습니다.
" 우리는 우리만을 위해서 이땅에 태어난 것이아닙니다. 우리의 일부는 조국의 것이며, 또한 다른 일부는 친구의 것 입니다." 라고, 키케로는 또한 그의 <의무론>에서 말했습니다.
단막극인 인생이라는 무대를 끝내고 내려올때, 우리 모두 ,큰 박수를 받을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라고 전했다.
뉴욕 동문회는 춘계 (5 월) 및 추계 골프(10 월) 대회에 이어, 전통적으로 지켜온 12월 첫번째 일요일(2025 년 12 월 7 일)에 송년회 개최를 미리 공고했다.
특별 사업으로는, 전화를 통해 교감을 나눈 남가주(LA) 동창회와 연대하여, 동•서가 함께 만날수 있는 미주 경동동문회행사( 골프대회)를 계획하겠다고 발표했다.
총동창회 차원에서, 함께하면 오래 멀리 갈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하고자, 새로운 행사를 계획하는 뉴욕과 남가주 미주 경동동문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