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家春望(전가춘망)-高適(고적)
出門何所見(출문하소견)
春色滿平蕪(춘색만평무)
可歎無知己(가탄무지기)
高陽一酒徒(고양일주도)
문을 나서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봄빛만 들판에 가득하구나.
친구가 없는 것이 한이 되어
고양 땅에 술꾼이 되었다.
直譯(직역)
문을(門) 나서면(出) 보이는(見) 것은(所) 무엇인가(何)
봄(春) 빛만(色) 거칠어진(蕪) 들판에(平) 가득하구나(滿).
가히(可) 나를(己) 알아주는 이(知) 없음이(無) 한탄되어(歎)
고양 땅에(高陽) 하나의(一) 술 마시는(酒) 무리가 되었다(徒).
題意(제의)
농촌 들판에 봄빛이 가득한 이 좋은 계절에 친한 벗이 없어 술만 마시는 타향살이의 심정을 읊은 詩(시).
註解(주해)
田家(전가) : 농사짓는 집.
知己(지기) : 친한 벗.
高陽(고양) : 중국 河南省 開封府(하남성 개봉부)
첫댓글 문을 나서고 보니
봄빛이 들판에 가득하네.
이 좋은 계절에 친구가 없으니
고양(高陽) 땅에 술꾼이 되었다며
타향살이의 심정을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可歎無知己(가탄무지기)
高陽一酒徒(고양일주도), 감사합니다
감상 잘하고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出門何所見
春色滿平蕪
可歎無知己
高陽一酒徒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