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공연에서 오랜만에 불러주신 Why can not. (제가 1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오늘 불러주시길 기대하며...)
이곡의 가사를 이와이 슌지(岩井俊二)감독의 undo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멘트를 후기에 읽었었죠.
우연히 신촌에 있는 일본 문화 정보실에서 이 영화의 DVD를 찾았습니다.
표지를 보는 순간 헉 했습니다.. 가사가 절로 연상이 되더군요..
아직 영화는 못봤지만, 러브레터, 사월이야기 등의 서정적인 영화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제껏 알고있던 분위기와는 달라 보이는 요런 영화도 만들었더군요..

첫댓글 언두 전첨에 굉장히 멍했고 두번째 봤을땐 한없이 슬펐던 영화예요~~ㅎㅎ홍대어딘가좋아하는비디오방인가어디에서접하게되셨다고한거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이런류 잘 보긴하는데 이상하게 영화 색체나 분위기가 쫌 저한테는 먼가 보기 힘들었던..슬프긴했습니다만..기억에 남아여 ㅋ
짧은 단편영화더군요. 중간 쯤에 자막이 올라가서 오잉?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기저에 흐르는 감성은 러브레터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묶어야 하는 지 풀어야 하는지 아리송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