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개학 첫 날부터 여자애들 점수 매기고 성희롱 하는 학교....였는데 전학생이 오면서 뭔가 달라졌어요.jpg

[우동]

 출처 : 여성시대 우동


록포트 고등학교 새학기 첫 날

<비비안의 집>

"비비안~ 첫날 잘 보내고, 고개 빳빳이 들고 다녀!"
 
 
 

엄마의 응원과 함께

어김없이

'여학생 순위 매기기'도 함께하는 새학기

클로디아 "벌써 순위 매기는거 알아?"
비비안 "뭐?? 오늘 첫 날이잖아?"
 
 
 

클로디아 "어차피 에마가 2년 연속으로
'제일 먹고 싶은 여자' 일 거야"
 

클로디아 "키에라는 '최고의 엉덩이' 로 뽑힐거고"
 

클로디아 "케이틀린은 '최고의 가슴' 으로 뽑히겠지"
 
 
 

비비안 "으.. 미첼 봐봐..
아무도 날 저렇게 안봐서 다행이야"
클로디아 "내말이"
 
 
 

록포트 고등학교에서는
성희롱 리스트가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녔고

 
그곳에 '루시'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루시 "...뭐 도와줄까?"
 
 


말은 안하고 가만히 루시를 내려다보는
풋볼팀 주장 '미첼'

"음...ㅎ"

"대사 스포방지"

 
 
미첼은 와꾸가 꽤 괜찮은 풋볼팀 주장이었지만


은은하게 돌아버린 눈으로
성희롱을 일삼았고,


굳이 루시가 음료수 마시는데까지 쫓아와서
드릅게 치근덕 거렸다

미첼 "음료수 마시게? 내가 음료수 사줄까?"

미첼 "우리가 시작이 좀 안좋았지~?"

 

"손대지마"

 

미첼 "흥분할 건 없잖아?"

루시 "흥분한 거 아니야.
나한테 손대도 된다고 말한 적 없을 뿐이야"

미첼 "하ㅋ...왜 맨날 까다롭게 구냐?"


 

"난 그냥 음료수 사려는 거야.
너야말로 혼자 흥분했네"
 
 

루시의 반응에 열받은 미첼은
자판기 걷어차고, 음료수 뺏고, □□□...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다

루시에게 경고하며 자리를 뜨는 미첼과
 
 
 

그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말 할 수 없던 소심한 비비안

 
 
 
그 후로도 미첼의 성희롱이 계속되고

결국 루시는 교장을 찾아가는데...

 
 
 

루시 "미첼이 계속 희롱해서 안전에 위협을 느껴요"
교장 "널 귀찮게 한다고?"
루시 "아뇨. 저를 희롱하고 있어요"

교장 "어우, 잠깐!! 또 그 말을 쓰네??
그렇게 표현하면 할 일이 엄청 많아져서 말이야,
너를 귀찮게 한다는거지?"
 
 



루시를 말리는 사람은
교장뿐만이 아니었다 
 
 
 

"저기, 루시.. 미첼은 무시하라고 말하고 싶었어"

 "왜 내가 걔를 무시해야 돼?
걔가 행동을 똑바로 하면 되지"

 

"걔 원래 그래.. 네가 고개 숙이고 조용히 지내다 보면
그냥 다른애 괴롭히러 갈거야"

 

"...조언해줘서 고마워"
 

"근데 난 앞으로도 고개 빳빳이 들고 다닐거야"




비비안은 루시의 말에서
어딘가 익숙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날 밤

"엄마. 나 과제중인데, 16살들은 뭐에 관심이 있죠?"

 

엄마 "글쎄다. 내가 16살에 관심을 쏟았던 건
가부장제를 박살내는 거였어"




때마침, 뉴스에서는
여성들의 □□ 뉴스가 흘러나오고

비비안은 문득 루시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비비안 "엄마가 늘 하는 말 있잖아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다녀라' 라는 말.
나 어릴 때 엄마가 □□ □□ □□ □□죠?"

엄마 "응. □□□ □의 □□□. 왜?"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교에서의 일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뭔가 깨달은듯한 비비안

 

비비안은 자극받고

인식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어떤 준비를 끝낸 비비안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등교하는데...

 
 
 

 
 
 
비비안의 기대와는 다르게

평소와 똑같은 학교ㅠ
 
 
 

어딘가 창피한 마음이 든 비비안은




손등에 그렸던 하트와 별을
박박 지우기 시작하는데...ㅠㅠㅜ

첫댓여시 "멋있다"

 
 첫댓여시는 대체 뭐가 멋있다는건지..?

 
 
 

두번째댓 여시 "완전 멋있지?!"
 
 
 

"다들 똑똑히 보라고 해. 여성들끼리 연대해야지"
 
 
 

"최고의 미개발 자원은? 여성이야!
그리고 이 글은? 여성시대의 글이야"
 
 
 

"내가 뭐라고 하는지는 영화에서 볼 수 있어.
불펌은 죽음 뿐!" 

 




 
성차별, 성희롱, 방관이 넘치는 록포트 고등학교
 
 비비안이 꿈꾸는 반전 혁명은
성공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걸스 오브 막시>
였습니다 여시들
 
 
막시 moxie
용기, 투지
 
 
스포댓은 피해줘~

[피스타치오아몬드맛]

좋은 영화 추천 너무 고마워!! 그리고 글에 여시 마크 은은하게 스며든거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

[조몰]

존잼이야 이거ㅠㅠ 더 많은 여시들이 봤으면 좋겠어서 끌올하고 싶은데 스크랩이 안 되네 흑흑 ㅠㅠ 여시들 전부 이 글 보고 영화를 봐주세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