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식 감독 최종 후보자 명단에 위치해 있다고 소식통은 ESPN에 전했다. 올드 트래포드 고위급 인물들은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인 엔리케가 기술적인 자질과 구단에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우승 실적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2015년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챔피언스 리그와 라 리가 그리고 코파 델 레이 트레블을 달성한 51세의 엔리케는, 파리 생제르망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그리고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와 더불어 유나이티드 소유주들인 글레이저 가문과 최근에 새로 임명된 CEO 리차드 아놀드의 고려대상이다. 소식통이 말하길 다른 감독들도 평가받고 있긴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와 포체티노 그리고 텐 하흐는 현 시점에서 유나이티드가 가장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후보라고 한다.
루이스 엔리케는 지난 11월 유나이티드 감독직과 관련한 추측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만우절이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을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엔리케가 올해 말에 열리는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스페인 국가대표와의 계약을 맺고 있긴 하지만,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뿐 아니라 선수단에 규율을 부과하는 감독으로서의 그의 명성은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끌어들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뛰었던 탑클래스 선수로서의 배경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감독했던 루이스 엔리케의 경험 또한 본인 자신을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대한 선두 경쟁자로 만들었다.
유나이티드는 포체티노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오고 있으며 2018년 12월에 경질된 조세 무리뉴의 대체자로 그를 선호했지만, 솔샤르가 임시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정식으로 임명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포체티노는 2019년 11월 경질되기 전까지 스퍼스에 남아 있었다.
소식통이 ESPN에 전하길 포체티노는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관심이 있을 테지만 PSG와의 계약기간이 2023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PSG와의 보상 문제로 인해 올드 트래포드로의 이적이 복잡해질 수도 있다고 한다.
텐 하흐 또한 아약스와의 계약기간이 2023년 6월까지이다. 하지만 유나이티드가 야악스와 장기간에 걸친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최고의 감독들과 선수들이 유럽 주요 리그 혹은 클럽으로의 이적을 모색하는 것을 허용하는 아약스의 자세로 인해 유나이티드에게 문제가 될 가능성은 적다.
루이스 엔리케의 스페인과의 계약 상황이 월드컵 참여로 인해 상당한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유나이티드는 국가대표 팀에 대한 엔리케의 헌신을 둘러싼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고 그를 후보에서 배제할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다.
소식통이 말하길 유나이티드는 1순위 선택지를 확정짓기 전에 적절한 감독을 찾는 포괄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며 아직 그 누구도 솔샤르의 뒤를 이를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첫댓글 하 포치 불안한데ㅋㅋㅋ 엄청 좋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