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장동건이라는 배우가 그저 아도니스같이 잘생긴 외모에서 탄생된 것은 결코 아님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그는 한마디로 '노력파' 배우인 것이다. 2년여에 걸친 사전작업과 7개월 124회차의 촬영 일정이 모두 끝나던날, 장동건은 기념사인을 받아가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이름을 척척 적어주며 사인을 해주었다. 그 수많은 스태프들의 이름과 얼굴을 어떻게 다 알고 있었을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장동건은 시나리오의 앞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이름을 밤새 외웠다고 한다. 오랜기간 동안 같이 고생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반도 모른다는것이 너무 미안했다는 것이다 배우 장동건이 아닌 인간 장동건의 성품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모습이다.
- 여성중앙 한성아기자 -
동건이는 사람을 함부로 사귀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요기 붙었다 조기 붙었다 하는 이 바닥에서 동건이 같은 사람은 천연기념물 감이다. 그는 신중하다. 오랜 세월에 걸쳐 다섯 손가락 안쪽의 사람들과의 교류만 지속해 왔다. 믿음이 갈 때까지 서로 모든 걸 털어놓게 되면 동건은 드디어 식구로 인정한다. 재석이가 그렇고 준호 형도 그렇다. 그 이후에 나오는 의리는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재석이가 만약에 사람을 죽였다고 하자. 모두들 재석이를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할 때 그는 재석이 옆에 의연하게 설 거다. 그러고는 재석의 입장에서 사람들에게 얘기할 거다. 안 봐도 안다. 그게 장동건이다. 가끔 그를 보면 비누방울이 생각난다. 아름다운 슬픔을 머금은 인간.
- 한동준, 연기자 한재석 매니져 -
동건형 같은 경우는..정말 말이 좀 없어요. 그래서 처음에 친해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저두 힘들었었구..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고.. 근데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사람이 진국이예요. 정말 친형같은 생각이 들고.. 친형같은 생각이 드니까 제가 향상 따라가요..
- 연기자 한재석 -
장동건이 오래가는 힘은 누구보다 야망과 자신에 대한 기대가 큰 사람이기 때문인데, 중요한건 절차를 밟을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거다...
누구보다도 민감하고 누구보다도 노여움과 분노가 많은 사람이지만 유하게 표현하면서도 자기안의 주제 의식을 약화시키지 않는 신사다. 민감한 사람이다. 깊이 들어가서 친해지기까지 정말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 때문에 더욱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든다. 무척 성실하고 똑똑하다. 그리고 정말 잘 생긴 배우다. 장동건을 보면 영화 '태양은 가득히'알랭드롱을 만나는 착각이 든다.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멋진 그가 부럽다. 동건이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인간성이 좋다. 후배지만 고개가 숙여질때가 많다. 처름엔 너무 착해서 '숙맥'인 줄 알았지만 10년 이상 알다 보니 이젠 감동한다. 선배로서 충고 하나 하자면 변신도 중요하지만 장동건만이 할 수 있는 멋있는 연기들이 분명 있다. 자신만의 색깔을 지킬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 배우 박중훈 -
좋은 형이고 배울 점이 많은 배우죠. 데뷔 전부터 팬이였고 앞으로도 큰 의지가 될 것 같아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같이 작업하면서 알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이번 연기를 통해, 동건형의 관록에서 우러나는 연기의 중후함이 새삼 부러웠고요, 현장에서 스태프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고 존경도 했어요. 동건 형이 부러운 것은 외모 때문이 아니에요. 가만히 있어도 중후하고,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표현이 되죠...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 배우 원빈 -
저한테 샘나는 배우죠. 편하게 안주하면서도 충분히 누리고 살수 있을 텐데도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배우예요.. 장르도 국한 되지 않고 항상 도전하며 자신이 해야 한다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죠. 가장 큰 메리트는 '양질의 사람' 이라는 것이죠. 자기의 위치나 역할을 충분히 인지하고 도드라지지 않게 은은함으로 표현해요. 향기가 나는 배우랄까요..
- 배우 공형진 -
중국 로케이션 촬영 때였는데, 제가 "국제전화를 걸 수가 없는데요." 라고 말했더니, 마치 자신의 일처럼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주어서 일본에 연락할 수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장동건 씨는 정말로 제가 반년 동안 느낀 한국사람의 좋은 점을 거의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의 바르고, 친절하고, 정이 많죠. 특히 일본에서는,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를 비롯해 이러한 일을 하고 있는 배우라든가 영상에 자신의 모습을 찍히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존재 이상으로 여기는 순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에게서는 그러한 면을 거의 느낄수가 없었어요.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겸허하고, 진실하고, 친절하다는 것이 장동건 씨가 갖는 매력인 것 같아요.
- <2009로스트메모리즈> 배우 나카무라 토오루 -
그는 내게 형 같은 동생이다. 나이는 내가 두 살 많지만 그래도 그가 더 형 같다. 자기 처신을 그만큼 하려면 난 아직 멀었다. 자기 할 거 꾸준히 하고 절제할 때 절제하는 만큼 어려운게 또 있을까? 그는 그걸, 형도 못하는 그걸, 감히 해낸다. 그렇다고 그가 애늙은이란 얘기는 아니다. 그는 동심을 간직한 순수한 소년이다. 툭하면 '옛날에는 저런 거 하고 싶었는데' 하면서 내심 동심 티낸다. '순수한 마음이 사라지면 우리 배우 그만두자' . 그와 내가 한 약속이다. 워낙 내성적인 그라 그의 야성을 아는 이는 드물다. 난 안다. 약간의 알코올이 그의 야성에 꽂힌날 그의 춤을 보면 미칠 광자가 절로 떠오른다. 동건아 미안해.
- 배우 정준호 -
성격이 너무 얌전하다. (소영씨가 별명을 지어줬답니다.. 장동숙이라고)
- 여배우 고소영 -
Q. 인터뷰중에서 가장 기억이 오래 남는 스타분은 누구입니까?
A. 장동건씨가 기억납니다.
어찌나 배려심이 강한지 감동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보통은 취재원이 리포터에게 먼저 다가와서 말 안하거든요. 그런데 장동건씨 같은 경우에는 먼저 말도 걸어주고 스스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잘생긴데다가 성격까지 좋으니 어쩜 이렇게 완벽할 수가 있을까요?
- 연예가중계 <정은영리포터> -
장동건씨는 악수스타일은 상대의 손을 쥐며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쪽이 아니라, 아예 상대에게 손을 잠시 내맡기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는 악수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얼핏 차가워보이는 인상과 달리, 내성적이면서도 밝은 성격의 사람입니다. 그는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에 대해 "참 괜찮은 친구"라고 말하는 배우도 여럿 만났으니까요. 그리고 그는 무척 겸손한 사람입니다. 종종 자신감 부족으로까지 보일 정도로 겸손하지요.
- 영화평론가, 이동진 기자
그남자 , 의외로 편안하다. 촬영을 하는 동안 그는 내내 진지하고 조용했다. '어깨 진짜 넓다'는 말도, '여자피부같이 곱다'는 스태프들의 칭찬에도 소리없는 웃음으로 응수했다. 하긴 그에게 잘생겼다는 칭찬만큼 부담스러운 게 또 있을까. 외모에서 오는 선입견을 연기로 무마하는데 짐짓 7~8년이 걸렸으니까. 혹자는 톱스타이기에 잰 척하느라 말수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레 삐딱한 시선을 둘지도 모르겠다. 그럴리가...동료 연예인들에게 "가장 연예인 같지 않다" 라는 말을 듣는 그가 아닌가! 간혹 촬영이 지연될 때도, 이런저런 포즈를 요구하는 포토그래퍼의 주문에도 물 흐르듯이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에서 유명인이기 때문에 으레 보이는 거만함은 찾아볼 수 없다. 사실 화보를 찍던 날 밤, 그는 쿠바 여행을 불과 대여섯 시간 남겨두고 있었다. 꼬박 하루를 날아가는 긴 여정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는 "잠이야 뭐 , 내일 비행기 안에서 실컷 자면 되죠. 자는 것도 제 취지 중 하나예요" 라며 사람 좋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
기흉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친구도 그걸로 면제 될뻔... 예전에는 그 병으로 거의 면제 였습니다... 그래서 안갔는데 그거 가지고 연예인이니까 빠졌다 뭐 어쨌다 하는데요~ 뭐 진실은 자신만 알듯... 하여간 기흉으로 알고 있고 그 병은 그 시대에 면제 였습니다 ...하여간 장동건 멋진 배우군요 ^^
예전에 기흉은..그러니까 90년대는 수술이 컸다고 하더라구요..지금은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작은흉터로 시술이 끝나고 또 열흘정도면 퇴원할수 있습니다..이회창씨아들병역비리 전까진 면제였고..저는 기흉으로 2년전에 공익판정 받았구요..요즘은 그냥 가나보네요..하긴..저도 전혀 불편함 없이 운동하며 삽니다^^;;
첫댓글 좋군요..
'외모때문에 부러운게 아니다' 원빈의 압박 ㅡㅡ
넌...못난게 뭐냐...
다 좋은데 군대는?ㅋ
아랍인같네요 ...이목구비가 워낙에 뚜렷해서 ㅋㅋ
동건 형이 부러운 것은 외모 때문이 아니에요-원빈
.....덜덜덜... 인간성까지 좋다니ㅠㅠb
음 말없고 생각많은...성격 멋있군요.... 나랑 좀 비슷하네 (퍽!)
원빈의 말은 십분 이해가 됩니다-_-;; 외모가 부럽겠습니까;;ㅎㅎㅎ
난 외모가 부러워 ㅋㅋㅋ 그보다 더 부러운건.... 너의 그... 넘쳐나는 오까네야..ㅜ.ㅡ...
군대만 갔어도 ㅋㅋ 해안선에서 군인역활 아니였나요? 솔직히 외모가 부럽죠 ㅋㅋ
장동건 무슨 병인가 뭔가 때문에 군대에 안갔죠..물차는 병인가 먼가..근데 그 병 있으면 보통 뛰지도 못한다던데..
기흉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친구도 그걸로 면제 될뻔... 예전에는 그 병으로 거의 면제 였습니다... 그래서 안갔는데 그거 가지고 연예인이니까 빠졌다 뭐 어쨌다 하는데요~ 뭐 진실은 자신만 알듯... 하여간 기흉으로 알고 있고 그 병은 그 시대에 면제 였습니다 ...하여간 장동건 멋진 배우군요 ^^
제 친구중 하나도 그 병있었는데 요새는 군대 가더군요. 지금 제주도에서 군복무하고 있어요. 걔 운동 쫌 했는데요ㅋ 근데 고등학교때 선생한테 맞다가 쇼크일으키며 거품물고 쓰러져서 난리가 났었어요-_-;;
예전에 기흉은..그러니까 90년대는 수술이 컸다고 하더라구요..지금은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작은흉터로 시술이 끝나고 또 열흘정도면 퇴원할수 있습니다..이회창씨아들병역비리 전까진 면제였고..저는 기흉으로 2년전에 공익판정 받았구요..요즘은 그냥 가나보네요..하긴..저도 전혀 불편함 없이 운동하며 삽니다^^;;
예전에는 면제였을거에요. 요즘에 신검 받을때 진단서 가지구 가면 공익(4급이죠)되구요 안하면 현역갑니다. 저는 그래서 공익~쓩 퍽! (요즘 4급도 대학가면 현역이라던데 현역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기흉있다고 뛰지도 못하고 이런건 아닙니다..제 친구가 기흉으로 군면젠데 축구도 잘하고 운동 잘만합니다...
쵝오네...
근데 그 기흉이란게 뛰지 못하고 이런건 아니지만 수술후 다시 재발할 경우 정말 위험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