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러라 우러라 닭아 자고 니러 우러라 닭아
가출해서 겜방 온 나도 너 울면은 집에가니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자신의 비통함을 감정이입시킴 삼의 의욕상실이 과거에 대한 미련을 갖게 함.)
가는 놈 가는 놈 본다 집으로 가는 놈 본다
타들어가는 담배 꼴아물고 집으로 가는 놈 본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번민.현실에 참여하지 못하여 찾아오는 외로움과 암울, 고독.)
이렇게 보내는 건가 새벽은 언제오는가
올데도 갈데도 없는 내일 밤은 또 어쩐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절망적 고독.나의 고독도 "운명"인가.)
어데서 어데서 보낼꼬 낼밤은 어데서 보낼꼬
따뜻한 침대와 방이 그리워 이렇게 우니로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절망적 운명을 피할 길 없음)
살어리 살어리랏다 찜질방에 살어리랏다
복권 당첨돼 평생 찜질방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넓고 푸른 이상향을 찾아 떠남.차라리 기적이 일어났으면 얼마나좋을까.)
가다가 가다가 다시와 집에가다 다시 돌아와
끊긴 컴퓨터 선을 생각해 집에가다 다시 돌아와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현실을 못 떠나는 착잡한 심정.삶이 어찌할 수 없는 비애인가?)
가자니 희망이 없고 있자니 배가 고프다
개나리 목련 벗꽃도 먹어 배부르다면 좋으련만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현실을 떠나 살 수 없지만 현실을 잊고 싶다.)
겜방으로 방을 잡겠소.....
겜방으로 방을 잡겠소
카페 한참들어와
키보드로 워드치고
마우스로 복사하지요
엄마가 부른다 갈리 있소
끊어진 컴터선은 공으로 붙이랴오
컴터가 고쳐지면
와 축하해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가출한 사람노래
가출했다고 해서 두려움을 모르겠는가
돈 다 떨어져 돌아오는
암담한 골목길에
컴터선이 끊긴채 버려져있는데
가출했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매타작 하는소리
쌔리카의 싸이렌소리
전화기의 진동소리에,
눈을뜨면 올라가는 겜방비 소리
가출했다고 해서 자존심을 버렸겠는가
누님 잘못했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담장 밑에 하나 남았을만한 마대자루를
생각하면...
가출했다고 아픔을 모르겠는가
내 다리에 와 닿던 뜨거운 몽댕이
죽여버린다고 죽여버린다고 외치던 누님 목소리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는 쌍코피
가출했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출했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들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귀가(貴家)
나 집으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쓰러지는
몸둥아리 붙잡고 살금살금 뒷문으로
나 집으로 돌아가리라
컴터선 몰래 사가지고
겜방에서 놀다가 엄마가 손짓하면은
나 집으로 돌아가리라
지겨운 이 겜방 아침청소하는 날
가서 고생 X빠졌다고 말하리라
길
어제도 하로밤
넷마을 겜방에
키보드 타닥타닥 치며 새었소
오늘은
또 몇 발자국
어디로 갈까
찜질방에 가보까
겜방에 다시가까
공짜인 곳이 없어 더는 못가오
말마소, 내집도
바로옆에
엄마 있고 아버지도 있는 곳이라오
여보소 공중에
저 담배연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여보소 공중에
저 담배연기
죽음의 기로에 내가 섰소
집에집에 가는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
골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개판인 골을 뽀개어 말리우자
코카사스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골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던 여윈 개섀끼야 !
가서 뜯어 먹어라, 구라란다
너는 살찌고
그러면 바로 끄슬른다. 그러나
이강헌아 !
다시는 절단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이강헌 이강헌, 불쌍한 이강헌
컴터선을 자른 죄로 겜방에 묶여
끝없이 시를쓰는 불쌍한 이강헌
女를 위한 서시
나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래에 완전히 인생 조진다
여자에 홀려버린 정신속에서
너는 이름도 없이 그냥 조진다
눈시울에 젖어드는 그 사기의
고통에
복수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너는 한밤내 운다
너의 눈물은 차츰 오뉴월
서리가 되어
칼을 흔들다가
골에까지 스미면 광녀(狂女)가
될 것이다
이애 이애 닥치거라 경강가기 지옥가기
독문법 A뿔따구 독단편 A제로
아뿔따기 어렵다구 기차타기 더어렵다
자판기의 차표뽑기 동전넣기도 어렵더라
3*6=18 구구단두 차표니까 더 어렵더라
대전 서울 서오다가 지하철서도 서오다가
아홉장의 표를 끊고 열두리길 걸어가고
화생방이 어렵대야 1호선같이 어려울까
유격이 지친대야 3호선보다 더지칠까
선미 하나 호랑새요 영완 하나 꾸중새요
영필 하나 할림새요 은숙 하나 뾰족새요
97선배 뾰중새요 희정하나 미련새요
전화 하난 우는 새요 나만 하나 썩는샐세
걸어다녀 세 시간요 카페에서 세 시간요
피씨방서 세 시간요 석 삼시간 지나가니
배꽃같던 이내 얼굴 개기름이 잔뜩꼈네
뾰쪽하던 이내 머리 가르마가 다타졌네
백옥 같던 요 내손길 손톱밑에 때끼었네
칼줄잡은 건빵바지 구기구기 작업복됐네
어제빨은 니트하나 담배냄새 찌들었네
울었던가 말았던가 기다리던 그 시간에
무궁화도 기차라고 여기 커플 저기 커플
쌍쌍이 육갑떠네.....
가정..
가정에 가정에 돌아와도
그리던 가정은 아니러뇨
누나는 한을 품고
아버진 설교를 하건만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머언 서울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새벽에 홀로 들오니
졸라큰 몽댕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맞던 얇은 회초리 보이지 않고
썬방의 죽탱이 쓰디쓰다
가정에 가정에 돌아와도
그리운 사랑만이 선하구나.....
헌비어천가(憲飛御天歌)
충대 강헌이 나라샤 일마다 천복이시니
카사노바가 동부하시니
(충남대의 이강헌님이 나(飛)시어 하는 일마다 하늘의 복을 받으시니
카사노바와 딱 들어 맞으니)
불휘 깊은 작업 태클에 아니 뭘쌔, 힘 됴코 기술 하나니
샘이 깊은 말빨 가마래 아니 그츨쌔, 설(舌)히 이르러 작업에 성공하느니
(깊이 생각한 작업은 어떤 태클에도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힘이 좋고 테크닉도 화려하나니.
샘이 깊은 말빨은 가뭄에도 아니 그치니, 혀돌림이 이루어져 작업에 성공하느니)
무도장에 건달을 디내샤 삐끼이 다 돌아가니, 기도 없애인달 년기 들오리잇가
여관에 건달알 올이샤 불륜갈 다 자바시니 현번 뛰운들 나미 들오리잇가
(나이트에 건달을 보내서 삐끼가 다 돌아가니, 기도를 없앤다고 어떤 년이 들어 오리까
여관에 건달을 올려서 불륜을 다 잡으시니 몇 번 튄들 남이 들어 오리까)
고딩꼬셔 자거늘 단속이 사아리로대 나거사 덥치니이다
삼번 안해 자실 제 일번 사아리로대 뷔어사 뽀록이로다
(고딩이 꼬셔서 자거늘 단속이 삼일짼데 나가고 나서야 덥치었습니다
3번 아내와 자실때 본처가 사흘을 찾아 다녔는데 비우고서야 뽀록났습니다)
고딩 위히 미리 정 하샨 유등 동에,
매일작업하샤 복년이 갓없으시니
승깔이 나샤샤도 경천애녀 하샤사, 더욱 구드시리이다
강헌하, 아라쇼셔. 식당에 식사가이셔 숟가락 미드니잇가.
(고딩전에 미리 정하신 유등천 동쪽에(유천동에)
날마다 작업하는데도 걸리는 년이 하나 없으니
화딱지가 치밀어 올라도 여자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셔야만 더욱 단단해 지시리이다
이강헌님 아시옵소서 식당에 밥먹으러 가셔서도 숟가락만 믿고 있겠습니까???
여자는 작업하는 자의 것... 이 강 헌
여자는 작업하는 자의 것
미리 헛물켜지 마라.
미리 헛물켠다고 해서
정작 그 여자가 넘어오는 것은 아니다.
작업 안먹힌다고 해서
내내 자취방에 얼굴을 묻고만 있지 마라.
작업할수록 더욱 흥미로은 것이 연애라는 것을 알았다면
현관문을 나서 가까운 옆방이라도 찾자.
그대, 혹은 나를 위해 사그리 벗어던지는 그 순간
여자는 작업하는 자의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미리 헛물켜지 마라.
안먹힌다고 해서
멍하니 서 있지 마라.
테마곡........이 강 헌...
작업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 엇더한가
카사노바 능률을 미칠까 못 미칠까
천지간 남자 몸이 날만한이 하건만은
학교에 묻혀이셔 지락을 모를 것가
테마모텔을 새동네 앏픠두고
여셩 울울리에 꽃잎주인 되여셔랴
(작업에 묻혀 사는 분들이여, 이 나의 살아가는 보습이 어떠한가?
카사노바의 기술적인 생활을 따를까 못 따를까?
세상에 남자로 태어나서 나만한 사람이 많건마는
학교에 묻혀 지극한 즐거움을 누릴 줄 모르는 것일까?
테마모텔을 궁동 앞에 지어 놓고 여자로 둘러쌓여 꽃들의 주인이 되었도다)
(마음속에 겨울이 가고, 이제 봄이 돌아오니, 복숭아꽃, 살구꽃 냄새의 비누는 목욕탕 속에 피어 있고, 디스플러스의 연기는 자취방에 서려있구나. 칼로 마름질해 냈는가, 붓으로 그려 냈는가? 조물주의 신비로운 창조의 솜씨가 여자마다에 야단스레 나타나 있구나. 침대에서 우는 여자는 나의 스테미너를 이기지 못하여 소리마다 아양부리는 모습이로구나. 너와 내가 하나이니 흥이야 다르겠는가? 일번 이번 자세로 해보고, 삼번 사번자세로 해보기도 하고,테크닉에 한계에 여관에서 지내는 나날이 고요하고 적적하기는 하지만, 단조로운 자세 가운데 참된 즐거움을 노리는 맛을 아는 사람이 없으니 나혼자 뿐이로구나!)
(숙박방이 비었거든 나에게 알리어라.
삐끼아이를 시켜 술집에 여자 있는가를 물어보고
갑부는 돈을내고, 삐끼는 여잘 데려오고,
나직이 시를 읊조리며 천천히 걸어 여관방에 둘이 앉아,
유천동 물 좋은 곳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침대를 내려보니, 떠오르는 것이 아다로다
무릉 도원이 가깝도다. 저 들이 바로 그 선경인가?)
정간 세로에 두견화를 부치들고
봉두에 급히 올나, 그미테를 내려보니
첫번경험이 곳곳에 벌여있네
녀하일휘는 금수를 재폇는 듯
엇그제 동한 맘이 봄빗도 유여할샤
(정글 숲 사이 좁은 길에 진달래꽃을 부여 잡고,
가슴위로 급히 올라 내려다보니,
처음경험이 여기저기에 티가 나네.
안개와 놀과 빛나는 햇살로 채색된 여자의 아름다움은 마치 수놓은 비단을 펼쳐 좋은 듯하구나.
엊그제까지 얼어붙었던 마음이 봄빛으로 넘치는구나.)
공명도 날 끠우고. 부귀도 날 끠우니
수퍼모델외예 엇던 벗이 잇사올꼬
테마모텔에 헛튼 혜옴 아니 하내
아모타 백년행락이 이만한들 엇지하리..
(공명도 나를 꺼리고 부귀도 나를 꺼리니,
아른다운 여자에 외에 어떤 것이 있겠는가?
소박한 테마모텔 생활에도 부귀와 공명과 같은 번거로운 생각을 아니 하네.
아무튼 한평생 여자를 벗하여 욕심 내지 않고 즐겁게 지내는 일이 이만하면 족하지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사시미칼..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강헌의 특기
사시미칼
아름 갖다 배때지에 꽂아드리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꽂힌 그 칼을
사뿐히 뽑아 가며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여도 아니 원망 하시옵소서
공무애헌가
公無愛憲(공무애헌) 임이여 헌을 사랑하지마오,
公竟作憲(공경작헌) 임이 그예 헌의작업에 걸리시네,
墮憲而死(타헌이사) 헌에게 빠져 인생죠지니,
當奈公何(당내공하) 임이여, 이 일을 어찌할꼬
[배경설화]
조선미남(朝鮮美男) 이강헌(李康憲)이 강가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긴 생머리에 몸매 살발한 한 여인이 강을 건너려 했다. 그 남친이 좇아갔으나 여인은 이강헌의 작업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자 한탄하던 그 남친은 작두를 타며 노래를 부른 뒤 스스로 목아지를 쳐 뒈져버리고 말았다. 이강헌이 아내 1423번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자 1423은 작두를 타며 그 노래를 불러 세상에 전했다고 한다.
[공무애헌가에 대한 견해]
창작지역·채록자·문헌 등이 모두 이강헌이라는 점에서 강헌의 노래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그러나 서영완과 신영필이 있었던 독문과 학생회와 관련된 불특정 다수... 아니 불특정 여성에게 행해졌던 작업의 실태에 관해 나와있는 부분에 대해 독문과 자체의 작품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 노래에 대한 기록이 우리나라 문헌에 나타나는 것은 어디에도 없고 오직 한마음 독문인 나도 한마디에서만 볼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핵싱정리]
갈래 : 4언 4구의 한역시가
연대 : 2003년 2월 27일
별칭 : 강쇠가
주제 : 임을 도둑맞은 남친의 슬픔
의의 : <필조가>와 함께 최고(最古)의 서정가요
출전 : 한마음 독문인 나도 한마디 (한역시 형태로 전함)
필조가
翩翩珌作(편편필작) 훨훨나는듯한 영필의 작업질
男女相擎(남녀상경) 남녀가 서로 경악을 하는구나
作我之懃(작아지근) 작업질에 근지러운 이 내 몸은
美其與作(미기여작) 누구에게 미션을 걸어볼꼬
[배경설화]
〈삼영(영완,영필,영재)사기〉 권13 독문작업본기 제1 영필왕조에 가사와 창작배경이 실려 전한다.
BC 17년(영필왕 3) 10월에 왕비 정씨가 월드컵베이비 생산미션 실패로 자결.. 2명의 여자를 계실(繼室)로 맞아들였는데, 한 여자는 민정화희(禾姬)로 향촌 사람이고 한 여자(?)는 강헌치희(稚姬)로 궁동사람 이었다. 두 여자는 서로 질투하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왕은 대전(大田)에 궁동(弓洞)과 향촌(香村) 지어 각각 살게 했다. 왕이 문화원으로 작업을 나가 7일간 돌아오지 않은 사이에 두 여자는 또 대가리 터지게 싸우게 되었다. 민정화희가 강헌치희를 꾸짖으며 "너는 한 나라 비첩(婢妾)이면서 어찌 그리 싹퉁머리 네모 반듯하게 각잡았는가"라고 말하자 강헌치희는 이에 마음이 상해 졸라게 씨부렁 거리며 제 나라로 돌아갔다. 이 말을 들은 영필왕이 말을 달려 쫓아갔지만 화가 난 강헌치희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왕이 나무 밑에서 쉬면서 지나가는 아낙네에게 작업을 걸자 옆에있던 환관 영완이 이것을 보고 감동하여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필조가에 대한 견해]
오티작업 이전에 이미 애들 상태가 유출되어 영필왕이 애초부터 사전작업을 염두해 강헌치희를 위로하고자 이 노래를 지었을 것이라는 영필왕의 오티전 창작설을 기록 그대로 받아들이는 견해
영완에 의해 창작되어 독문과 과사에서 가창되거나 민요로 널리 불리던 것이 영필작업시대의 일반적인 특징에 따라 당시의 작업반장적 인물이던 영필왕의 사적에 잘못 들어간 것으로 보는 견해
당대에 널리 불린 민요를 영필왕이 단지 가창했을 뿐이라고 보는 견해
영필왕의 창작설을 받아들이되 애초에 영완이 우리말로 지은 것을 후대에 한역하여 기록한 것으로 보는 견해
이 노래는 사전 작업적특성을 지니는 원시종합예술 형태에서 점차 벗어나 개인의 서정성을 보여주는 독문 최초의 서정시로 꼽힌다.
[핵싱정리]
갈래 : 4언 4구체 한역시
성격 : 작업적 성격
작자 : 당대 최고 환관 서영완 또는.. 당대 최고 작업반장 신영필
주제 : 영필왕에게 사랑받던 강헌치희가 민정화희에게 밀려 쫒겨나자 이를 쫒던 영필이 가는 와중에도 작업질 하는것을 본 영완의 감탄과 부러움
출전 : 한마음 독문인 나도 한마디..
그지가
後何後何(후하후하) 후배야 후배야.
女其憲也(녀기헌야) 여자를 헌에게 내어 놓아라.
若不憲也(약불헌야) 만약 헌에게 내놓지 않으면.
憲作而汝女(헌작이여녀) 헌이 너의 여자를 작업하리..
[배경 설화]
이 이야기 속에 '그지가'가 전한다. 천지가 개벽한 후로 이 대전지방에는 아직 임자 있는 여자도 없고, 또한 작업반장과 선수대장의 칭호도 없었다.
이 때 ,귀빈장, 충무장, 용궁장, 분대장, 줄반장, 연병장, 운동장, 태양장, 학회장 이렇게 9개의 장급 여관이 있었다. 이들 여관은 작업선수들을 통솔했는데, 대개 영삼이(영재, 영필, 영완)와 최원주.. 때에따라 칠용과 길상, 등이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그 때 선수들은 거의 스스로 9여관 주위에 모여 살면서 작업지시를 내리고 선수등용을 하는 등 프로테스트와 인재 양성에 힘썼다. 독문작업의 태조라 칭하는 최원주는 독문건국 8년 임인(A.D.42) 3월 상사일(上巳日)에 (그들이)사는 곳의 남쪽 9관봉 ㅡ이것은 여관촌의 이름인데 9개의 여관이 모여있다 해서 9관봉이라 했다.- 에서 수상한 소리로 불렀다. 선수들과 선수지망생2,3백명이 거기에 모이니, 사람 소리 같기는 한데 그 모습은 숨기고 소리만 내었다.
"여기 누가 있느냐?"
선수들은 대답했다.
"우리들이 여기 있습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데이냐?"
"여기는 9관봉입니다."
또 말했다.
"하늘이 나에게 명령하신 것은 이 곳에 와서 작업장을 새로 세워 최고의 선수가 되라 하셨다. 그래서 내려왔다. 너희들은 이 넓은 대전바닥을 후비면서 작업을 게을리 하지 말며, '신이여, 신이여, 강헌을 주시옵소서 주시지 않으면 차라리 불타 죽겠습니다.'고 노래하고 춤을 추어라. 그러면 곧 하늘이 주신 작업신 강헌을 맞이하여 너희들은 매우 기뻐서 춤추게 될 것이다."
선수들은 그 말을 따라 모든 선수들과 함께 모두 기뻐하면서 노래하고 춤추었다.
얼마 후 우러러 하늘을 바라보니, 자주색 줄이 하늘로부터 드리워져 땅에 닿는 것이었다. 줄 끝을 찾아보니 붉은 단이 붙은 보자기에 금합이 쌓여 있었다. 열어보니 황금색 알이 여섯 개가 있는데 해처럼 둥굴었다. 여러 선수는 모두 놀라고 기뻐하여, 함께 수없이 절했다. 조금 있다가 다시 보자기에 싸 가지고서 귀빈장으로 돌아와서 탑(榻- 깔거나 눕는 좁고 기다란 의자) 위에 두고 선수들은 모두 흩어져 갔다. 12일을 지난 그 이튿날 아침에, 모든 선수들이 다시 모여서 합을 열어보니 알 여섯이 모두 화하여 강헌이 되어 있었는데, 용모가 심히 작살이었으며, 이내 평상(平床)에 앉았다. 여러 사람들은 모두 절하고 하례하고는 극진히 공경했다. 강헌은 나날이 자라 열며칠을 지나니 키가 9척임은 농구선수 우지원과 같았고, 얼굴이 동안임은 고등학생과 같았으며, 눈썹이 팔채(八彩)임은 텔런트 송승헌과 같았고, 두 눈동자를 가짐은 터프가이 최민수와 같았다. 그 달 보름날에 작업대왕에 올랐다. 세상에 편안히 나타났다고 하여 이름을 강헌이라하고 혹 승헌-승헌은 작업네임이었다-이라 했다. 대전바닥을 작업장 혹은 홈그라운드라고 일컬으니 곧 작업의 무대였으며 전국구의 발판이었다
출전:{독문유사},권2, 경이헌 가락국수(駕洛國水)
[해설]
해석은 사람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견해를 보인다. 작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주문으로보는 견해, 성작제(작업성공기원제)의 절차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강헌찬양에서 불린 노래라는 견해, 작업남들의 강렬한 성취을 표현한 노래, 즉 안돼면 후배에게 여성구걸을 한다는 노래로 보는 견해가 그것이다. 후배가 여자를 내 놓지 않아 후배의 여자를 작업한다는 권선징악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찬물도 위 아래가 있다는 내림차순 서열순의 작업질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형식이 비슷한 노래로, 영필왕의 필조가... 또는 공무애헌가 등이 있다..
*참고문헌
이강산(1987), "선수신화의 작업원리의 특수성과 그 현실적 의미", {가라문화}5, 충남대학교 구라문화연구소.
이강물(1988), {한국 작업신화의 연구}, 충남대 대학원 박사논문.
이강토(1989), "강헌왕신화의 연구", 선수 능률협회
[핵심 정리]
▶ 연대 : 대전 강헌선수 25년 (2003)
▶ 작자 : 이강헌
▶ 성격 : 작업적, 주술적, 선수양성적
▶ 형식 : 4언 4구의 한역시
▶ 별칭 : 선수가, 선수헌가, 작헌왕빵가
▶ 주제 : 새로운 선수(신령스런 선수대표)의 강림 기원
▶ 의의 : 영필왕의 <필조가>(기원전 17년)보다 문헌 기록상 후대에 속하지만 문학의 일반적
발전 단계로 볼 때에는 문학사의 앞머리에 놓인다.
첫댓글 해놓구 보니깐 많네.. 나 진짜 문학소년인가봐....
흐흐흐흐^^
아니....넌 ..ㄸㅓ ㄹ ㅏ ㅇ ㅣ
후후~ 기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