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성여고 재학생과 교직원 등 50명이 최근 광주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진행하고 있는 ‘봄맞이 고려인역사·문화체험’ 에 참가했다.
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봄맞이 고려인역사문화체험은 ‘잊혀진 고려인역사 바로알기’ 라는 주제로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고려인선조들의 삶과 문화, 강제 이주사, 독립전쟁사, 한글문학 등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 탐방’과 이국적인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려인특화거리’,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미술관’ 견학, 고려방송 주최 ‘방송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참가학생들은 선주민들로 구성된 마을해설사 9명의 안내에 따라 마을 구석 구석을 돌아보며 광주이주 고려인동포의 삶과 선조들의 강인한 민족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려인마을이 진행하고 있는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처음으로 고려인의 피어린 삶속에 피어난 독립정신과 조국애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며 “교과서를 통해 배울 수 없었던 내용들이 진하게 다가와 눈물이 났기에 다시는 고난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나라사랑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살아 가겠다” 고 말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2020년 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존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해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을 갖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후 고려인문화관과 홍범도공원,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방송국과 미술관 등 36개 기관을 운영하며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домашнюю страниц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