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허정무 감독을 경질하긴 하더라도 그다음 대두되는게 바로 감독 선임이겠죠.
그대로 외국인 지도자 로 갈것인지 아니면 국내지도자로 갈것인지 말이죠.
물론 저로썬 외국인 지도자가 아직까진 수를 셀수 없을정도로 나을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지만
국내지도자의 선임을 은근히 바라는 팬들도 있기 때문에 쉽게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국내 지도자의 감독 후보군을 살펴보겠습니다.
1. 차범근
뭐 알다시피 차범근 감독의 국대 감독 후보군은 언제나 물망에 올랐었습니다. 최고의 선수 출신이었고 98프랑스월드컵때
비록안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현재 K리그 최고의 감독인건 사실이고 또한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것도 사실입니다. 각종 성적과 그런것을 종합해봤을때 허정무보단 당연히 차범근이어야 했었다는 의견도 당연했었구요.
그러한 점을 높이사서 차범근 감독을 추천하자는 의견이 거의 다반사라고 봅니다.
2. 장외룡
장외룡 감독에 대해선 선진축구를 배웠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웽거와 면식도 있었고, 무엇보다 자기자신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했으니까요.
물론 지금 완벽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스타일을 바꿔나간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 합니다.
브라질 용병만 고집하는 K리그에 세르비아같은 유럽권 스타일의 선수들을 영입하여 축구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도
확실히 유럽에서 배웠다는 팁이 보이긴 하구요.
그러나 정확히 틀을 벗어난건 아닙니다. 성적이나 그런걸로 종합해봤을땐 제1순위 차범근 감독의 점수를 훨씬 높게줄수 있습니다. 물론 지원이라는 차원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일수 있겠습니다만 말이죠. 그러나 장외룡 감독의 배우고자 하는의지와
선수들관리력 이라면 충분히 감독 후보군에 당당히 자리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3. 김학범
김학범 감독은 학구파 출신입니다.성남일화를 맡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도력 모든것을 뽐냈죠.
선수 보는눈도 탁월했으며 외국인 선수 선발능력도 누구보다 탁월했던게 바로 김학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술적으로나 선수기용면으로나 무엇하나 위 후보군들에게 떨어질게 없지만 가장 안타까운 점은 전술의 고집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소견일수도 있지만 김학범 축구스타일의 변화란 그다지 찾아볼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선수보는눈은 탁월했지만 스타일은 알려진 터라 언제나 상대방에게 만발의 준비를 하게했던건 사실이죠.
그러나 분명한건 김학범의 축구스타일은 뚝심있고 이기기에 충분한 전술이라는 겁니다.
빠른압박과 역습스타일. 그리고 공격의 전개능력은 국가대표감독을 맡아도 손색없다는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자신의 전술 변화능력을 어느정도까지 갖추고 나올지는 의문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국내 감독은 제발 뽑지 말죠.....똑같은 상황만 반복될뿐 국내 감독 뽑을거면 그냥 허정무가 맡아서 말아먹든 볶아먹든 하라고 냅두고 포기하는게 나을듯
외국인 감독도 그닥 다를게 없었는데요.
외국인 감독은 성적은 못내더라도 적어도 우리한국축구 수준보단 앞서는 외국선진축구를 가져올 수 있잖아요. 전 그점이 가장 매력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외국선진축구는 지금 외국인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발적으로 받아들여야죠. 국대감독 하나 외국인 안친다고 뭐가 달라지진,않는데..
그렇다면 과연 축구기술위원회가 들여오려고 얘기나 할까요? 가뜩이나 자기들 이권챙기고 밥그릇 챙기기에 연연한 축구기술위원회가 남좋을 짓 할까 이말입니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스타일이라도 따라할 수 있게 외국인 감독 선임하는게 훨씬 낫다고 보는데말이죠..
외국인 감독도 그닥 다를게 없다는건 무얼 근거로 하시는 말씀이신지....외국인 감독도 다를바 없다는건 베어벡 본프레레 같은 감독이면 다를바 없다는 말씀이시겠죠?......제 말은 제대로 된 명장 감독을 데려올게 아니라면 허정무 감독으로 그냥 가는게 낫다는 겁니다.....
차붐이 감독하면 국까들 더 난리칠게 뻔합니다..그놈의 '과거'...장외룡감독님이 가장 적합하죠. 물론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외국인감독은 명장급 아니면 다를바 없을거같아요. 국내 감독중에는 김학범,장외룡 감독님 해볼만 하다고 생각함. 김학범 감독님이 경기 풀어나가는게 단순하긴 해요 이기니까 무섭죠 ㅋ 이기는 법을 아시는듯함 나머지는 글쓴분의 설명이 맞는거 같고. 저의 생각은 학범슨을 국대로 ㅎ 끊임없는 연구 열정 카리스마 용병술 우리나라에 적합한듯함 그리고 장외룡감독님과 더불어 학연지연 이런거에도 흔들리지 않을분인거같고.. 계약 기간도 1년정도밖에 안남았으니 ㅎ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그 이기는축구가 어디까지 통할지가 솔직히 의문이긴 해요..
애초에 학범슨으로 가봤으면.. 생각했었지만.. 만약 허정무감독 물러나면 한국인으론 힘들듯함..
솔직히 허정무 경질되면 외국인 감독 영입설이 대두될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죠. 국내감독으로 안됬기때문에 히딩크로 인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외국인 감독쪽으로 선회한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국내감독들은 항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곤 했죠.
국대로 오면 그 팀은 어떻게 되는거지 ..
전 오히려 차붐보다는 김학범 감독이 더 실력도 있고 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학범슨의 단점을 전술의 고집성이라 했는데, 오히려 같은 전술과 거의 변화 없는 선수구성으로 수년째 극강팀의 면모를 보인다는건 오히려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전술, 선수장악력, 전술에 맞는 선수구성능력 등.. 정말 타 국내감독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