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중 동북고 뭐 축구로 유명한 학교지요.
교생을 5월에 다녀왔었는데
축구부 공부시킨다고 이야기 많이 들어서
10년 전과 얼마나 달라졌나 지켜봤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똑같이 수업 안듣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달라진건 수업에 참여하고 방과후에 훈련하는 것이었구요
저는 나름데로 샤프도 빌려줘가면서 풀어봐라 라는 식으로
타일러봤지만 몰래 만화책 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담임 선생님도 축구부는 그냥 쉬게 해줘도 상관없다고.
우리학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권순형 선수랑 저랑 동창이었고 3학년인가 2학년때 같은 반이었는데
권순형 선수는 공부도 제법하는 학생이었고 모든 선생님이 좋아하는 축구부였쬬
그때 동북중 선수중 K리거는 권순형 양동현 이상협 이네요.
중학교때도 이상협선수는 프리킥으로 유명해서 프리킥 해트트릭한걸로 유명했죠
미하일로비치가 우리중학교에있따 하면서 ㅋㅋㅋ
축구부 공부에 찬성 반대도 아니지만 영어만큼은 수업을 들었으면 합니다.
저는 수학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항식 잘더한다고 패스 잘하는 것도 아니고
여튼 그랬어요.
첫댓글 여느 예체능계열 학생들과 비슷하게 국,영,국사만큼이래도 기본적으로 배웠으면 좋겠네요....
'담임 선생님도 축구부는 그냥 쉬게 해줘도 상관없다고'
전 이런 현실이 싫네요.. 기껏 수업에 참여시켜 놨으면 수업을 제대로 가르쳐야지.. 밤늦게 알바하느라 피곤한 일반 학생에게 수업시간에 잠자게 해줘도 상관없다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태도
모두 제각각이겠죠. 일반학생도 학원만 믿고 학교수업은 제대로 안듣는 학생도 있듯이 엘리트축구인 경희고 축구선수는 수능을 보고 서울대에 입학을 했는데 모두 다같을수 없죠
ㅎㅎ 후배님이신 듯. 일단 수업에 들어오게 하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주말리그 시행한지 몇년 안됬으니 점차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