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5&sid2=228&oid=030&aid=0002962026
ETRI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오토비
폭염이 절정에 이른 8월 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오토비(AutoVe)'를 만났다. 앞뒤 모양 차이가 거의 없는 네모난 형태의 오토비는 ETRI가 현재 시범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다. 버스 외관에 '자율주행 시범운행' 문구가 선명하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언맨드 솔루션(Unmanned Solution)'과 고성능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있다.
오토비는 외관은 물론 내부도 '신기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익히 보았던 버스 내부와 전혀 달랐다. 운전석은 아예 없고, 앞뒤 방향으로 마주 보는 좌석만이 내부를 메우고 있다.
최정단 ETRI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사진 오른쪽)과 강도욱 선임기술원이 오토비 내부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내부에는 별도 운전석과 핸들이 없다.
최정단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은 “자율주행 4단계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만큼, 운전석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4단계는 운전에 사람의 개입이 필요 없다.
시범 운행 오토비는 완성된 차량은 아니다. 흔치 않지만 사람 개입이 필요할 때가 있다. 자율주행 상황을 벗어나면 사람이 내부에 비치된 게임용 조이패드 컨트롤러로 운전한다. 패드로 조종하는 차도 신기한 느낌을 준다.
오토비는 거의 모든 조종을 말로 할 수 있다. “하이 오토비”라는 명령어로 시동을 건다. 시범 운행에서 “하이 오토비, 3동으로 가자”고 말하자, “목적지가 설정됐습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출발”을 말하자 버스가 움직였다.
첫댓글 우와
신기하다... 진짜 어릴때 상상하던거 다 이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