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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지정제 개정에 대해서 부모님께 설명 드리다가 속 터질 뻔 했습니다. 대번에, 의료 보험 없이도 살았었는데, 뭐 큰일 나겠냐라는 반응 이십니다.
해서 미국에 있는 제 경우를 찬찬히 설명을 드리고 나서야 부모님들께 이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가에 대하여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따라와 보시죠.
전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뭐 집안에 돈 많아서 간 유학이라기 보다는, 어찌 어찌 하다보니 학교에서 돈 받고 오게 된 유학입니다. 따라서 외화 유출이니 하는 딴지는 사절입니다.
제가 처음 입학 하던 때는 학생 역시 보험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꾸준한 의견 제시로, 대학원생 중 학교에서 급료를 받고 있는 학생은 직원 보험의 개념으로 보험료가 면제입니다. 하지만, student on-ly입니다. 학생의 가족은 사보험을 사야 합니다.
이 보험료의 가격은 이렇습니다. (http://www.hr.ufl.edu/benefits/gatorgradcare.htm#cost 이곳에서 확인 가능)
Spouse(배우자) 봄학기(1-5월) 1,294불 봄학기/여름학기(1-8월) 구입시 2,169불
자녀(1인당) 봄학기(1-5월) 582불 봄학기/여름학기(1-8월) 구입시 1950불
자녀 전부 (2 혹인 이상) 봄학기(1-5월) 1,163불 봄학기/여름학기(1-8월) 구입시 1,950불
제 경우는 저와 와이프, 아이 한 명 이렇게 해서, 1년 동안 보험을 구입하려면, 5,995불 (587만원 정도)이 필요합니다. 이 보험은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가 주립이기 때문에, 주정부의 도움을 받아 정말 싼 보험 중 하나입니다. 또 benefit은 매 우 크고요.
이렇게 비싸게 주고 산 보험이 다 해결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http://www.hr.ufl.edu/benefits/2007_gatorgradbrochure.pdf
보험 약관 혹은 브로셔입니다. 이것을 보시게 되면 out of network provider 와 preferred provider로 의료기관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9 페이지). 이 것은 현재 한국처럼 당연지정제로 모든 의료기관이 공공의료보험을 받는 것과는 달리, 어떤 병원은 이 보험을 받고, 다른 병원은 이 보험을 안 받는 다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preferred provider, 즉 보험이 지정해 주는 병원에 가지 않으면, 병원비 더 내야 한다는 소립니다. 보험에서 지정된 병원의 경우 최대 90% 까지 커버가 됩니다만, 지정 병원이 아닌 경우에는 최대 60%만 지정이 됩니다. 따라서 의료비가 약 4배 정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달리 말하면, 한국이 당연 지정제를 폐지하여, 공공 보험을 받는 병원과, 안받는 병원으로 나뉘게 되면, 공공보험을 받는 병원에서는 10000원을 내지만, 안받는 병원에서는 40000원을 내야 합니다. 물론 보험이 없는 경우는 100,000원을 내야겠지요.
자 그러면 어떤 병원이 제가 이용하고 있는 싼 보험을 받아주는 지 알아보면, 우선 학교 병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의 시설을 이용하는 병원 들 (즉 작은 개인 병원 중, 학교의 검사 시설을 이용해야만 하는 병원들 ), 학교에 근무하는 대학 병원 의사들이 만든 공동 병원들이 그렇습니다. 이 외에도, 이 보험과 계약을 맺은 병원은 미 전역에 있지만, 학교를 중심으로 50 mile 이내에서는 무조건 학교 병원으로 가야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곳에 놀러 갔다가, 사고를 당해 근처 병원으로 가는 경우에는 비지정병원에 해당하는 돈을 내야 합니다.
따라서, 병원에 가시기 전에, 꼭 의료 보험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가려고 하는 병원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인지 꼭 알아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그 뿐 아니라,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들을 경계하기 위해서 referral 제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병원에 가기 전, 1차 진료 기관 즉 infirmary, 보건소, 혹은 primary family doctor등 에서 의사 소견서를 받는 경우에만 2차 진료 기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자 슬슬 짜증이 나실 겁니다. 일년에 6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고도 병원 한번 마음대로 못 가는 것이 말입니다.
자 이제 보험을 가지고 병원에 가 보겠습니다.
90% 커버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조금 다릅니다.
우선 deductible 이라는 것이 있어서, 하나의 병증에 대해서 얼마까지는 자신이 돈을 내야 합니다.제 경우는 지정 병원의 경우 350불, 비지정 병원의 경우 1500불 (당해년도)입니다. 따라서, 30만원 혹은 140만원 정도는 보험이고 나발이고 내야 합니다. 물론 더 비싸고 좋은 보험은 이 디덕터블이 없습니다. 대신 보험료를 1.5배 혹은 2배 정도 더 내셔야 겠지요.
그럼 대충 병원비로 얼마를 내는지 그럼 제 경우를 들어서 한번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전 이 곳에서 단 한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습니다. 아픈 적은 많았지만, 응급실에 가서 한 3시간 앉아 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돌아 온 것 빼고는 병원에 간 적이 없습니다. 주로 싼 보험을 취급하는 양심적인 (?) 병원은 저소득자를 위한 주 정부 프로그램 역시 동시에 받아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못사는 백인, 흑인, 스패니시, 어설픈 보험 가지고 있는 저 까지 근방 50마일 사이에 있는 환자는 다 몰려드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이 근방에서 그런 양심적인 병원이 이 곳 이외에 얼마 없다는 소리이기도 하겠지요. 뭐 큰 병원 이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해서 끙끙 앓다가 타이레놀과 다른 종류의 진통제 약국에서 사서 허용량까지 털어 넣고, 집에서 끙끙 앓다가, 다음날 학교 내에 있는 infirmary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이 경우 전 진료비 60불과 약값 20불을 냈습니다. 8만원이요.. (병원에서 받은 치료 아닙니다. 의사가 있기는 하지만 ㅋㅋ)
하지만 비싼 보험을 받는 병원은.. 진료 예약만 하면(아침에 전화하면 됩니다.) 언제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고, 기다리지 않고, 왕진도 가능합니다.
제 아내의 경우를 들겠습니다. 우선 지금은 보험이 없습니다. 학생 월급만 가지고 350만원 정도하는 보험을 사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해서 보험이 없습니다. 아프면 그냥 참습니다. 해서 집안에는 정말 각 종류의 약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몰래 구해온 약부터, 각종 진통제 등등.. 그런 것으로 때우고 삽니다. 또, 의학 지식이 엄청납니다. 병원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24시간 간호사 서비스 (간호사들이 24시간 동안 전화로 의료 어드바이스를 제공합니다. ) 에 전화해서 제가 아픈 것 처럼 속여서 물어보곤 해서, 이제 왠 만한 병은 줄줄 입니다.
나름대로 한국에서는 잘 나가던 사람이 였는데, 좀 미안한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정말 돈이 없는데.
아이를 낳을 때 보험을 사긴 했습니다. 2003년도에 보험료가 약 3000불 정도 들었고요.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고는 제가 낸 돈이 약 1700불 정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 병원에서 날라온 빌은 약 3000 불이였습니다. 물론 일시불로 내는 것이 아니라 게속 병원과 보험회사에서 빌이 날라 옵니다. 해서 정말 헷갈립니다. 동일 한 날짜에 받는 2-3가지 진료 과목이 2-3번에 걸쳐서 다른 곳에서 빌이 날라옵니다.
따라서, 각 항목을 정말 상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대부분 보험회사는 돈을 안주려고 하고, 병원은 이를 환자에게 부담시킵니다.
예를 들면,
보험회사 : 초음파는 2번만 커버되는데 넌 3번 봤다..
병원 : 진료상 필요에 의해서 1회 실시 더 했다. 이건 커버 가능하다. 근데 니 보험회사는 안해준데.. 보험회사랑 쇼부 보던가 니가 250불 더내.
저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 야 쌍. 병원에서 된다잖아... 너 말고 니위 담당자 바꿔…
보험회사 : 어 그러네, 처리 해줄께..(미안하다는 말 없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정말 눈 감고 있으면 코 베어갑니다. 초기 3000불이 한 일주일 전화 붙들고 싸운 결과 1700불 정도로 떨어 졌으니까요..
병원은 병원 데로, 보험회사는 보험회사 대로 이윤을 극대화 하기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환자나 환자 가족이 눈 똑바로 안 뜨고 있으면, 순식간에 돈 날아갑니다. 따라서, 조금 숫자에 어두운 노인 분들이나 못배운 사람들은 병원에서 내라는 돈 다 냅니다. 물론 이득은 보험 회사랑 병원에서 보고요.
제 아이의 경우요?? 처음 아이를 낳았을 때, 보험회사에서는 3일 간은 엄마의 보험으로 커버가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가 좀 아파서 2틀간 집중 치료 비슷한 (인큐베이터 집중 치료 아닙니다. 인큐베이터 집중 치료는 10,000불 더 듭니다.) 것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커버가 안된답니다. 정상 분만 한 아이의 기본적인 care 만 3일 동안 커버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게 어디 있냐고 하니까 브로셔에 써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낸 돈만 약 5000불 입니다.
자 아기 한명 낳는데, 엄마 보험 3000불에 진료비, 분만비 1700불에 (한국은 갈 때 마다 초음파라도 하지요? 여기는 그냥 의사랑 이야기 하고, 배 둘래 재고, 심장 박동 소리 듣고.. 이게 다였답니다. ) 아기 약 5000불 들었습니다. 그때는 1불당 1200원 정도 였으니까, 1160 (보험료 360만원 포함) 만원 냈습니다. 물론 제왕절개에다 아이가 아픈게 있어서 보통 사람들 약 200-300만원 (보험 있을 때, 보험료 빼고) 보다는 엄청 냈지만요..
그런데 이 가격이 90% 커버된 가격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보험 없으시면 1000-2000만원은 각오 하셔야지 정상 분만으로 건강한 아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는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자 이게 의료보험 제도가 없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서민의 이야기 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조차 자신들의 의료 제도에 대하여 정말 고개를 내 두르며 살고 있습니다. 전 실제로 의사로 일하다가 아내가 암에 걸려 치료 도중 사망한 의사를 봤습니다. 의사는 파산 했고요.. 의사 월급으로도 아내의 암 치료비가 감당이 안되서 파산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월급의사로 일하고 있다고..(일흔 다되신 할아버지 입니다. 자기 보험 때문에 일해야만 한다고 하시더군요)
이제 이렇게 사실 날 얼마 안남았습니다. 처음 닉슨이 미국에서 민간 의료보험제를 실시할 때, 지금 한국에서 당연지정제 폐지론자들과 똑같은 장점등을 제시했습니다. 자율 경제체제로 인한 의료비 감소, 더 좋은 서비스, 더 발전된 의료 서비스. 등등등.. 하지만 지금은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제게 남은 것은요 정말 불 친절한 보험회사 전화 상담원과 싸우면서 는 영어 실력뿐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 제 입장은, 이미 한번 경험해봐서 잘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돌아가면, 아마도 평균 보다는 더 많이 벌면서 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의료 체계에서 어떻게 해야 어떻게 노후를 대비해야 살아 남는 지도 이곳 노인들에게 배워서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려드릴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돈 엄청 깨져가면서, 아픈 아이 붙들고 밤새 가슴 치면서, 아픈 와이프 다리 허리 주무르며 밤새 미안해 하면서 겨우 터득한 비법입니다. )
여러분은 대비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없으시면, 꾸준히 요구하십시오. 그게 얼마나 안 좋은 의료 체계인지 꾸준히 동료 분들께 말하시고, 공론화 하십시오. 다른 좋은 방향으로 고칠 수 있게 요구하십시오. 그게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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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미국 사시는 분들은 진짜 왜 데모 같은거 안하나요?
촛불집회같은것도?
첫댓글 아 정말 눈물난다 ㅠㅠㅠ 어쩜 저래........... 진짜 탄핵해야돼!!!!!!!!!!!!!!!!!!!!!!!!!!!!!11111
탄핵가능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탄핵됬음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미국에서 어학연수할때... 3개월동안 의료보험비로 학교와 연계된 보험회사에 30만원정도 냈어요. 싸게한거임.. 근데 친구가 피부병때문에 병원엘 갔는데 이 보험회사에 낸돈은 상관없이 전혀 적용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영어도 잘 안통해서 그때는 대체 뭣때문에 안되는지 몰랐어요.. 여하튼 한번 상담하고 10만원냈네요..
근데 진짜 궁금한게 왜 미국 사람들은 데모나 촛불시위안해요?
대신 미국은 미친놈 하나가 총들고 가서 싸버리잖아요... 무섭게 ㅡㅡ;
헐............. 도대체 우리가 어째야하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sicko 봤는데, 저도 의료관련쪽에 종사할 사람으로서 진짜 너무 화가 나더군요 아 진짜 눈물 나고 먹던거 다 체하고... 확실히 빈부 격차는 해결 되겠더라고요..... 돈 없고 많이 아픈 빈자는 죽게 될테니깐... 진짜 너무 해요... 아니 따라할 껄 없어서 미국에서 제일 말아먹은 교육제도 흉내내더니 이젠 또 이걸 따라하겠다는 거냐고...
얘낳는데도 돈들고(요즘 누가 집에서 낳나요..).,,늙어서 병들어서 일찍 죽고...인구수가 줄어들듯..고령회사회도 해결되고....
어쩌면 좋지..어떻게 막죠?
다행히 아픈일 없어도 결혼하고 애기낳을거잖아요?분만비용으로 기본 천만원 드는거냐구.....................응급실 한번갔다오면 천만원 든다는 말은 들었는데..정말인가봐요?
좋은보험을 가진사람(웬만한 대기업직원)은 응급실갔다오면 십만원정도 들더라구요. 근데 보험없는 사람은 ㅡㅡ;;; 월마트의 경우 직원들한테 의료보험을 잘 안해줬어서 엄청 욕을 먹는데 보험없는 직원들한테 주정부에서 보조하는 병원가서 치료받고 돈은 내지말라는 얘기까지... 그래서 주정부에서 그부담을 다해서 결국은 세금에서 받는다는 ㅡㅡ;;;; 미국도 회사마다 문화가 달라서 특히 유통업분야는 의료보험 커버리지가 다르더라구요... 코스코랑 월마트랑 완전 정 반대라는...
휴,,, ㅋㅋㅋ 아놔... ㅋㅋㅋ 이게뭐야... ㅠㅠㅠㅠㅠ
영국은 공짜인데 ..좀 전문적인건 오래기달려야 해서 그렇지 참고로 얼굴에 뭐가 났는데 바늘로 터트려야 하는데 성형의가 해야지 일반의가 했다가 흉터남는다고 두달기다리라고 해서 속터진 기억은 나네요 여튼 의료는 무료예요..내가 등록한 GP한테 가면 되고..어휴..너무 비싸다..치과도 그냥 NHS지정된곳으 찾아가거나 그게 불편하면 그냥 맘에 드는 치과 골라가도 스켈링하고 치료하는데 한번에 60파운드 정도 냈어요 보험이런거 없어도..한국보다는 비싸도 차라리 미국보다는영국이 낫네요
거기사는분 말들어보니까 우리나라가 나은거같더라구요 저도 비싸도 미국보다는 영국이 나아보이네요 근데 우리나라 사람성격상.....
한번 상담에 10마넌이면 싼듯... 저희 어머니는 이비인후과 전문의한테 가보려고 하셨는데 초진이 70마넌이래서 포기하셨음... 걍 약 달고 사세요. ㅠ_ㅠ
저 한달전 쯤에 응급실 갔었다긔 근데 병원비가 총 $800 정도 나왔긔 보험회사에서 한 절반 정도 내준다고 그래요 결국 제 부담금은 $450 이구요 전 미국에서 직장다니고 있어서 직장에서 한달에 $590 짜리 의료보험 들었는데도 이만큼 더 내야 한다긔 진짜 속상해서 죽겠다긔
그리고 미국사람들은 정부나 보험회사에 항의 해봤자 달라질 것 없고 내 시간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 제가 아는 거의 대부분 미국사람들 의료보험진짜 엉망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들 뭐 어쩔 수 없지 이런 반응들 뿐이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 ㅜ.ㅠ
한국교포들 미국에서 병원 절대 안가요. 한국으로 오는 왕복 항공료가 아무리 비싸도 병원비보다는 훨씬 싸게 먹히고 진료도 잘 받기 때문에 한국 오잖아요. 한국에서는 3~4만원이면 뽑는 사랑니때문에 일 다 미뤄두고 한국 오고 그래요. 우리는 여기서 비싸서 가지 못하면 어디로 간답니까!!!!!!!!!
아..저도 미국 유학할 때 치과 갈 돈이 없어서 3박4일 치통으로 고생했던 생각나네요... 문진만 해도 100불 족히 넘어 갑니다,,
지병 있는 사람들은 돈 없으면 다 죽는다는데요. 저희 친척 중 한분이 당뇨병 있는데, 지병 있다고 싼 보험은 안받아줘서 한달에 400만원(반은 직장에서 내주지만 한달에 자기돈 200 ㄷㄷㄷ)씩 내야 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