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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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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회원수필 본 자유지는 장성출신모임(성우회)가 매월 발행, 전군 3만5천여명의 육해공군 지위관에게 배포되는 발행본 입니다.
김대감 추천 0 조회 94 14.10.07 09:19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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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10.07 09:25

    첫댓글 오랜세월 직업상 글은 많이 대해 왔지만 수필부문은 난생 처음으로 써 봤습니다. 다행히 본 글이 발행처로부터 수작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내 조심스레 공개해 봅니다. 본 카페에는 훌륭한 작가님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흉이나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14.10.07 10:00

    " 어느때는 인적이 없는 뒷동산으로 나를 데리고 올라가 내손을 잡고 한두시간을 토닥여 주셨다. 당시는 귀찮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기만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버지는 나에게 수많은 무언의 말씀을, 그리고 다시 기회를 줄테니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쏟아낸 것이다. 그같은 독특한 매질과 칭찬의 의식은 사고를 칠 때매다 어김없이 지겹도록 반복됐다.
    아버지의 훈계매질이 무섭기도 하고, 그리고 적잖은 죄의식 때문에도 다시는 사고를 치지 말자며 다짐하고 또 다짐을 해 보지만 공부를 외면한 채 자행되는 내 탈선의 욕구와 주변의 달콤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사고뭉치 망나니로 방탕한 생활은 이어졌다. "

  • 14.10.07 10:01

    " 우선 첫째는 조급하지마라(급하면 실수할 확률이 높다), 먼저 화를 내지 마라(화는 이성을 잃어 가슴에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남을 시기하지 마라(시기하는 순간 창조와 생산성은 중단된다), 실망하지 마라(낙심하면 절망이 따라 온다), 속이지 마라(속임에 끝은 결국에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게으름 피우지 마라(게으름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만든다) 등등 몇몇 금기해야 할 문구를 사랑채 벽면에 붓으로 크게 써 놓으시고 매일 반복해 읽으시라 명(命)하셨다."

  • 작성자 14.10.07 19:04

    @덕유 교수님!!! 안녕하시죠? 항상 마음만 있고, 찿아 뵙지도 못해 참으로 송구 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철없는 제자를 용서해 주십시요.
    그런데 교수님 핸드폰도 없으시고.....연락드릴 길이 없습니다.

  • 14.10.08 07:37

    선생님 정말 멋지게 살아오신 인생 대작입니다. 한줄한줄 읽으면서 감동 받았습니다. 훌용하신 부모님이 셨습니다.
    그런 부모님은 이세상 몇분 없습니다. 부모님 복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타고 난 인생의 운입니다. 내 부친의 금기사황. 인간의 진리가 아니던가요. 선생님은 인생의 걸작입니다.

  • 작성자 14.10.08 17:24

    예원님의 성원 감사 합니다. ^^

  • 14.10.13 19:03

    “넌 이세상에 유일한 영대다” “넌 누가 뭐라해도 가장 소중한 내 보물이다”
    “이 세상에서 난 네가 가장 자랑스럽다” “넌 힘도 세고 머리가 너무 좋아 걱정이다”
    기(氣)가 살아야 운도 산다. 사람의 기를 살리는 유일한 처방은 칭찬 일게다..

    천천히...감상 잘했습니다. 좋은글 자주 올려주십시오. 고맙습니다선생님.

  • 작성자 14.10.13 21:55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

  • 14.12.22 19:04

    이제야 김대감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교수님의 과거사가 자꾸만 웃게 만듭니다. 현재의 모습과 영 다르셔서요. 아버님의 가정교육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교수님이 그렇게 당당하신 게 아버님의 칭찬이셨네요. 한동네서 뵙다가 지면으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 작성자 14.12.27 17:32

    감사 합니다..ㅎㅎ 고기 거하게 한번 쏘겠습니다..틈만 내주시면 언제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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