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설정 60주년 2023 신년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교구 설정 60주년 2023 신년음악회가 1월 25일 오후 7시 수원시 정자동 교구청 인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Gloria in excelsis Deo(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을 주제로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승환 루카 신부)과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가 주관한 신년음악회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우영 안드레아)가 후원해 전석 무료로 초대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등 주교단을 비롯해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96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원로사목자 최재용(바르톨로메오)·윤종대(도미니코)·주인배(베드로) 신부도 함께 자리했다.
음악회는 가톨릭 음악 전공 청년들의 못자리공동체인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지휘 정도형 프란치스코)의 ‘아리랑’(이동규 편곡)과 ‘아름다운 나라’(장태평 편곡) 연주로 서막을 열어 모든 이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했다. 이어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수원가톨릭합창단·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의 연합(지휘 김재희 티모테아·한근희 요셉)으로 ‘꽃의 노래’(류진미 스텔라 시 / 강훈 바오로 작곡)와 ‘산유화’(김소월 시 / 이현철 작곡)를 노래했다. 또 GLORIA(RV 589)(A. Vivaldi) 중 ‘Gloria in Excelsis Deo’와 ‘Domine Deus’, ‘Qui Sedes ad Dexteram’, ‘Cum Sancto Spiritu’로 하느님께 영광과 찬미를 드림으로써 이날 공연의 맨마루를 장식했다.
이어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지휘 오선주 루치아)은 ‘Adiemus’(K. Jenkins), ‘Days of beauty’(O. Gjeilo), ‘For the beauty of the earth’(J. Rutter), ‘The Ground’(O. Gjeilo), ‘Benedictus’(K. Jenkins)의 노래로 빛과 어둠, 하늘과 땅 등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찬미하는 화음을 이뤄 청중의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지휘 전형부 안젤로)이 ‘La Forza del Destino’(G. Verdi), ‘Tritsch Tratsch Polka op. 214’(J. Strauβ Ⅱ), ‘Masquerade’,(A. Khachaturian) ‘Radetzky March op. 228’(J. Strauβ Ⅰ)를 차례로 연주해 장중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박진감 넘치는 심포니를 연출했다. 그리고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연주로 신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두 시간 가량의 음악회를 감상한 뒤 인사말을 통해 “2023년 한 해 교구민 여러분들이 주님 은총과 사랑 가득히 받으시길 빈다”면서 “오늘 감동적이고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 출연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신앙 안에 굳건히 서서 성사생활에 충실하면서 이웃에게 선행하는 교우가 되자”고 당부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김우영 회장은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2023 신년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은 큰 축복”이라며 “하느님을 찬송하는 음악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쁘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수원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신년음악회
발행일2023-01-29 [제3329호, 1면]
1월 25일 오후 7시 수원시 정자동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교구 설정 60주년 2023 신년음악회 공연 후 이용훈 주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1월 2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는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2023 신년음악회가 열렸다.
‘Gloria in excelsis Deo(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을 주제로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승환 루카 신부)과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가 주관한 음악회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우영 안드레아)가 전석 무료 후원했다. 이날 공연에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과 사제수도자, 평신도 등 960여 명이 참석했다.
가톨릭 음악 전공 청년들의 못자리공동체인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지휘 정도형 프란치스코)의 ‘아리랑’(이동규 편곡)과 ‘아름다운 나라’(장태평 편곡) 연주로 막을 연 음악회는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수원가톨릭합창단·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의 연합(지휘 김재희 티모테아·한근희 요셉)으로 ‘꽃의 노래’(류진미 스텔라 시/강훈 바오로 작곡)와 ‘산유화’(김소월 시/이현철 작곡) 공연으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지휘 오선주 루치아)이 ‘Adiemus’(K. Jenkins), ‘Days of Beauty’(O. Gjeilo), ‘For the Beauty of the Earth’(J. Rutter) 등을 노래했고,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지휘 전형부 안젤로)은 ‘La Forza del Destino’(G. Verdi), ‘Tritsch Tratsch Polka op. 214’(J. Strauβ Ⅱ) 등으로 음악회 대미를 장식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공연 후 인사말을 통해 “감동적이고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 출연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앙 안에 굳건히 서서 성사 생활에 충실하면서 이웃에게 선행을 베푸는 교우가 되자”고 당부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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