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초기 병명이 우한 '폐렴'으로 불렸을 정도로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관련 질병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증상들이 보고되고 있는데요.
인후통, 소화불량, 설사에 더해 피부 병변, 가슴 통증,
미각 및 후각 상실 등의 사례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질환일까요?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진 않았지만,
기상청에서는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5℃ 높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이 줄고 주로 실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기 때문에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며 발생하는 '냉방병'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냉방병'은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실내에서
냉방이 지속됐을 때 나타나는 이상 증상입니다.
주로 실내외 기온차가 5~8℃ 이상이 넘어가게 되면
몸이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체온조절에 실패하게 되고,
자체적으로 노폐물과 열기를 배출할 수 없게 돼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며
자율 신경계에 변화가 생기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차가운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면 습도가 떨어져
호흡기 점막이 말라 호흡기 기능이 떨어지고,
세균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냉방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냉방병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및 기침,
오한, 발열, 인후통 등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하는데요.
드문 경우에는 근육통이나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이를 5℃ 이상 나지 않게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실내 온도를 25℃ 이하로 낮추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냉방을 할 때에는 처음에 온도를 낮추었다가
점층적으로 온도를 올리는 방법도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시켜
새로운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실내에서는 긴 소매의 카디건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며 체온을 유지해 주는 방법으로도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냉방병에 걸린 경우에는
즉시 에어컨 사용을 중단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면
대부분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콧물, 소화불량, 몸살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냉방병은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몸의 면역력이 낮을 때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운동,과음 및 과로를 하지 않는
꾸준한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