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郭司倉(송곽사창) - 王昌齡(왕창령)
곽사창을 보내며
映門淮水綠 (영문회수록)
留騎主人心 (류기주인심)
明月隨良掾 (명월수량연)
春潮夜夜深 (춘조야야심)
문 앞에 비치는 회수의 파란 물결
그대를 붙들어 두고 싶은 이 주인의 마음일세.
밝은 달 그대를 따라 자꾸 가고 있구나.
봄 밤 찰랑이는 조수 물은 밤마다 깊어 가는데!
郭司倉(곽사창) : 성이 郭씨인 司倉 벼슬의 왕창령 친구.
司倉(사창) : 倉廩을 지키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관리.
淮水(회수) : 물 이름. 하남 桐柏山에서 발원하여 安徽, 江蘇를 거쳐 黃海로 흘러드는 물.
留騎(류기) : 말을 잠시 멈춤.
掾(연) : 縣令의 屬官으로 아전에 해당 함. 여기서는 곽사창을 가리킴.
왕창령(王昌齡, 698-757?) :
唐代 시인. 자는 少伯. 唐 太原(지금의 山西 太原) 사람. 武后 聖曆 원년에 태어나 肅宗 至德 2년에 죽었으며 향년 60세. 開元 때 진사에 올라 氾水尉, 江寧丞을 역임하였고 뒤에 절의를 지키다가 龍標尉로 강등 되었다. 安史의 난에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였다가 刺史 閭丘曉의 미움을 받아 살해되었다. 왕창령의 시는 풍격이 웅혼하고 함축미가 있었으며, 변새와 정벌의 일을 잘 묘사하여 高適, 岑參, 王之渙과 이름을 나란히 하였다. 칠언절구에 뛰어 났으며 뒤에 李白과 병칭되기도 한다. 원래 시집 5권이 있었으나 실전되었고 全唐詩에 겨우 4수가 수록되어 있다.
첫댓글 오늘은 王昌齡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문으로 바라보는 회수(淮水)는 푸르고
말을 타고 머뭇거리는 것을 보는 주인의 마음이랴.
밝은 달밤에 좋은 벼슬아치를 보내려니
이 봄날을 밤마다 물소리만 듣고
혼자 지내야 할 것을 생각하니 쓸쓸한 심정이 될 것이네.
이별을 아쉬워하는 심정을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친절한 해설 감사합니다.
한시를 알아가고 있는데 왕창령의 시를
감상하니 기분이 미묘합니다.
感謝합니다!
王昌齡의 좋은 漢詩,
잘 감상하면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映門淮水綠
留騎主人心
明月隨良掾
春潮夜夜深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