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바른 말[정어:正語]이란 이간질하는 말, 욕설, 거짓말, 꾸미는 말을 벗어나는 것이다.
<삼법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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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힐링레터]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 - 박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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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 스님 수행 이야기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
-.박희승 지음
고우스님의 화두와 화두선의 가치
2012년에 불교인재원이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백일법문』대강좌'를
열었을 때 고우 스님은 화두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불교에 대한 정견正見을 세우고 한다면
어떤 수행법이라도 다 좋습니다.
꼭 화두 참선이 아니라도
염불, 간경, 위빠사나, 봉사, 보시, 지계 등
불교 수행이면 다 좋습니다.
그러나 화두 공부가 가장 빠르다는
특색이 있어요.
이것은 우리가 본래 부처이니
중생이라는 착각만 깨면
바로 부처로 돌아가는 공부입니다.
화두에 믿음이 가면
화두 참선이 가장 쉽고 빠르고
편리한 공부입니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으니
아주 좋습니다.
가령 경전 공부는 경전이 있어야 하는데
화두는 아무것이 없어도
집이나 직장이나 길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다만 한 가지 문제가 화두에 대한
믿음이 나야 화두 공부가 된다는 겁니다.
화두가 무엇이고,
화두를 통해서 분별망상을 타파하여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이 서야 공부가 쉽고 빠릅니다.
또 화두에 대하여 의심이 나야 합니다.
화두 의심이 간절할수록
공부가 잘되고 빠릅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불교를 바르게 공부하여
정견을 세우고 수행을 해야 합니다.
불교가 무엇이고, 화두가 무엇인지
바른 안목을 갖추고 참선을 해야 해요.
그러면 화두 참선만큼 공부가 쉽고
빠르고 효과적인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세계적으로
이 화두선이 주목받을 것입니다."
고우 스님께서 평생 화두 참선을 한 끝에
도달한 간명한 결론이었다.
공 체험 이후 성격이 바뀌다
심원사 좌선 중 '무시이래無始以來'의 뜻을
깨치는 공空 체험을 한 뒤
얼굴로 말도 마음 씀씀이도 달라졌다.
훗날 법문할 때 가끔 심원사
공 체험 이야기를 하시며
불교에 대한 첫 번째 체험이었다고 하였다.
고우스님은 그 동안 출가해서
강원의 경전과 어록 공부를 통해서
보고 들은 공空을 체험까지 하니,
불교의 이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처님의 깨달음 세계에 대한
확신이 들었고,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지고
스스로 자존감도 높아졌다.
세상을 허무한 것으로 알았던 스님은
불교를 만나 부처님의 깨달음 세계를
확신하고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게 되었다.
당신 심원사에서 정진하다가
고우 스님과 같은 체험을 한
대효스님은 "이때부터
고우 스님이 달라졌다."고 회고한다.
그전에는 상당히 괴팍하고
염세주의적이라 은둔하려는 성향이었는데,
이 심원사 체험 이후로는
밝아지고 편안해지면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고우 스님도 대효스님의
체험과 변화를 알아차렸지만
서로 묻지도 말하지도 않고
이심전심으로 느꼈다고 한다.
백척간두 진일보의 뜻을 깨치다
"정혜定慧가 하나 된 그 자리에서
어떤 경계든 자유자재하게 되었다.
느낌이 트인 것이다.
확철대오의 깨달음은 아니었다.
깨치면 시간에 지배당하지 않고,
경계에 휘둘리지 않는다.
깨쳤는지 못 깨쳤는지는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경계에 휘둘리고 시간에 지배당한다면
깨친 것이 아니다.
깨치지는 못해도 그 후로는
선어록을 보니 재미가 있고,
이해 안 되던 것이 다 이해가 되고,
화두도 알음알이로나마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다른 화두는 다 알겠는데
딱 하나가 꽉 막혔다.
그래서 다시 화두를 들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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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45)
“삼보가 계시는 곳에서 늘 신심을 일으켜
대승의 오묘한 경전과
모든 착한 공덕을 닦아 익혀서
물러서려는 마음을 품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빨리 성취하게 된다.
<출처 : 소실지갈라경>
불기 2568년 10월 18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훔(108)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법의 왕인 여래[부처님]께는
계율이라는 나무가 있어
능히 수승한 열매를 내지만
사람들이 마음으로 원하고 즐겨
그 열매를 얻으려면
마땅히 계율을 지키고
모든 공덕을 닦아야 한다.
<백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