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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부동산문제 ‘전셋값’이 ‘매매 가격’에 육박하는 현상은 정상적입니다.
박홍균 추천 31 조회 4,309 17.02.23 10:4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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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2.23 11:02

    첫댓글 일리있는 말씀 입니다..
    하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려고 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그만큼 전세개념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매우 일리있는 말씀이고
    국민들도 이제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단계인거 같습니다.

  • 17.02.23 11:29

    100프로 동감하는 내용입니다. 분당 고층 아파트가 재건축이 안됀다는 것을 아는 시점이, 전세가 없어지는 시점일 것입니다.

  • 17.02.23 11:47

    박홍균님의 글을 2008년도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전부 정독했던 사람입니다.
    위 내용도 그때 보았던 내용이지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궁금증 하나.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비싸지면 임차인의 보증금에 대한 채권확보가 불투명해지는데
    이에 대한 담보확보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매매가 이상의 보증금은 월세로 전환하던가 하는 방법이 있을수 있겠는데...
    전세제도가 사라지겠지만 그때까지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에 대한 박홍균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작성자 17.02.23 14:33

    향후에는 아마 전세가 점차 사라지면서, 월세나 부분월세(전세+일부 월세)로 점차 옮아가리라고 생각합니다.(사실 현재 이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세를 놓는 집주인 입장에서는,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전세금을 돌려주고 월세로 전환할 겁니다.
    지금 현재 주택 담보대출이 사상 최대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이런 집주인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17.02.23 15:22

    @박홍균 전세->월세로 돌리면,

    1) 전세로 임대했을때 얻던 수익율(=포기해야하는 기회비용)이 예금금리 약 1~2% 이고
    전세보증금을 청산해주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는 비용이 대출금리 약 2~3% 일텐데,

    2) 월세로 얻는 임대수익율이 최소 3~5% 이상 되지 않으면

    그런 거래는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대학가의 원룸촌등 정도 외에는 아파트등 월세 임대수익율 그 정도 나오는데 별로 없을걸요?
    은행에 담보까지 잡히고, 향후 금리변동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까지 부담하면서, 어느 임대인들이 이런 거래를 하려 할까요?

  • 17.02.23 16:24

    @박홍균 애초에 전세끼고 집을 사느라 여유자금이 없는 상당수 임대인들이 전세금을 청산해줄 방법은 새로운 전세 임차인을 구하든가 아니면 매각하든가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다만 기존에 받던 전세보증금에 월세 얼마씩을 더 요구하는 식으로 반전세 혹은 부분월세로 갈수는 있겠죠. 그런데 이것도 시장에 물량이 넘치면 쉽지 않을겁니다.

    즉 전세가가 올라 매매가에 근접하고, 종국엔 전세가 사라지는게 원리상으론 맞는데,
    상당수 임대인들이 현실적으로 전세보증금을 청산해줄 방법이 마땅치 않고
    게다가 시장에 공급물량이 넘친다면 현실과 원리간에 괴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 17.02.23 17:02

    @박홍균 갠적으론 아마 임대인들이 투매(매각)에 나서면서 비로소 전세는 사라질수 있을거라 예상함.
    그러니까 매매가가 떨어지면서 전세가와 차이가 없어져 결국 전세 임차인들이 물건을 인수(매입)하게 되는 방향으로 전세물건과 전세보증금 부채는 청산될거라는. 전세보증보험도 매매가>전세가 일때 받아주는거고, 설령 매매가<전세가 일때 받아준다해도 보험료로 임차인 가입자에게 추가 부담시킬것이므로. 현실적으로 전세가 사라질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전세 임차인들이 인수하는 방법밖에 없음.ㅎ

  • 17.02.23 12:00

    박홍균님의 올려주시는 글을 읽게 되면 늘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7.02.23 12:34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는가 싶더니 작년에 매매가가 올라 전세가율은 75%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전세를 끌어 올려 85%선까지 올랐습니다. 이런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 작성자 17.02.23 12:47

    최근 특정 지역(특히 서울)은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전세가율이 낮아집니다.
    전세가격은 그대로 인데, 아파트 가격만 오르면 전세가율이 낮아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파트가격이 오른다는 기대 심리가 있으면,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반대의 경우,
    전세가격은 그대로인데, 아파트 가격이 내리면 전세가율이 오르고
    또, 아파트 가격이 내린다는 기대심리가 있으면, 아파트 전세에 살려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전세가율이 오릅니다,

  • 17.02.23 17:33

    1) 애초 매매가를 100원이라 치면, 매매가=100원 , 전세가=매매가x90%=90원

    2) 작년 매매가가 올라, 전세가=90원 , 매매가=전세가/75%=120원

    3) 그러더니 다시 전세를 끌어 올려, 매매가=120원 , 전세가=매매가x85%=102원

    결국 매매가 100원, 전세가 90원 이었던 곳이 매매가 120원, 전세가 102원이 된거네요?ㅎ
    지금까지만 놓고보면 그때 샀어야 됐던 곳이죠 뭐.ㅎㅎ 혹시 어느 동네의 몇년된 집인지 스펙이 어케 되나요?

    앞으로 만약 전세가 청산되는 방법으로 전세 임차인들이 인수(매입)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결국 전세가격은 1차 방어선(이 가격에서 매수세가 있다는거죠)이 될겁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가격 변동은 있을수 있겠죠.

  • 17.02.23 12:43

    동감하며 또 하나를 얻어갑니다^^

  • 17.02.23 13:37

    예전 글도 보았었는데 점차 그런 세상이 오네요. 전세가 매매가와 같거나 비싼세상..... 그러다가 월세로 점차 전환되겠지요.

  • 17.02.23 14:05

    현장에서 느낀점과 미미하지만 현제 흐름이 전세가 2015년 말까지는 가파르게 올랐고 2016년 초부터는 전세는 보합이고 반전세의 월세환산 이율은 저금리 반영으로 계속 내려갔읍니다 2017년 말까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때문에 재건축 이주 엄청나게 합니다 2017년이 지나면 전세수요 주춤할것이고 2019년부터 2021까지는 신도시 분양입주 물량까지 포함 어마어마 할것입니다 매수는 그 무렵쯤으로 계획 잡으시면 좋을거 같읍니다 2015년 2016년 매매와 대출이 사상 최대였고 대출 연장계약도 겹칠 것입니다 대출연장때 금리 올라있고 분활상환도 해야하지요

  • 17.02.23 14:57

    저 외국인은 전세금 목돈과 푼돈인 월세의 차이를 체감하지 못해서 저렇게 생각하는거죠
    푼돈과 목돈의차이는 생각보다 아주 큽니다. 집주인의 심리적임 안정감에서 가장 차이가 크죠.
    또한 대출금과 전세금을 동시에 활용할수 있다는것. 출구가 많죠.
    요즘은 각지역별로 전세금 유지하기위해 단합도 보입니다.

  • 17.02.25 06:25

    산업화시대에는 당연히 전세값이 집값보다 싸죠...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동산 오르는것이 관리비와 은행대출이자
    보다 높았으니,,,,
    그렇지만 뉴노멀시대에는 반대가 됩니다. 미국은 이미 뉴노멀 시대에 진입을 한 상태이고 10년전이면
    한국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이니 당연히 이해가 안될수밖에...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 대부분 그정도 차이를
    인식하는 정도의 경제관념은 가지고 계실것 같은데...

  • 17.02.23 16:06

    지난달 25일에 전세로 이사를 왔는데 계약당시 집값보다 전세가가 더 비싸기에 월세10만원을 주고 나머진 전세계약을 했습니다
    토지보증공사는 전세 보험요건이 안된다해서(kb국민은행거래시세에서 전세가가 매매가의 80%를 넘음) 서울보증보험에서 (국토교통부실거래가 100을 넘지 않아) 전세보증금보험 가입을 했네요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게되니 꼭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약을 하고 나서
    박홍균님의 글을 보니 더욱 와 닿네요
    항상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 17.02.24 08:49

    조금 의아한게 왜 보증을 세입자가 해야 하는것인가입니다. 세입자가 집을 담보로 돈을 집주인에게 빌려주는 것인데, 전세가가 집값보다 높다면 담보의 범위를 초과하게 되어 채무자인 집주인이 전세금의 반환을 보증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 17.02.25 20:41

    @인생을사랑하자 공감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제도는 이해가 안가는게 너무많네요. 법으로 이런 경우는 전세보증보험을 강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고 당하는 임차인이 없도록...

  • 17.02.23 16:32

    박홍균님의 2008년도의 글, 보았으며
    저는 그보다훨씬 이전에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래야만 살고있는집에 거품 이라는게 생기지 않을거라고 여겨집니다,
    이제야말로 그 변곡점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전세금 받아서 이득이 되지않으면 당연히 전세제도는 사라질것이라 믿고요,
    집주인은 사글세나 월세로 해서 이득 (감가상각비나 유지비 제하고)이 나면,
    그런쪽으로 가겠지요,

  • 17.02.23 16:39

    그리고 누구나, 자기돈 있는만큼 맞춰 살면 ,
    절대로 거품을 뒤집어쓰지는 않겠지요,
    내 발걸음 보폭대로 걸어가면 됩니다,
    뛰어가면 넘어집니다.

  • 17.02.23 19:33

    1988~1997 년도엔 국민은행 대출 천만원 빌리면 이자가 14.8% 대략 월 120.000 냈던기억이 납니다.자영업자이다 보니 은행 대출 많이 사용하였는데,그러고도 장사는 그럭저럭 운영은 되었지요.앞으로 이런 시절이 다시 온다면 1억이자가 대략 월 120만원이 되는데,,그렇다면 전세도 답이 있는것은 아닌가요? 앞으로 그런날이 올런지 안올런지 모르겠지만 전세는 공짜라는 말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지금도 상가 보증금 1천만원 줄이면 대신 월 15만원 올려 달라 합니다.ㅠㅠ 도대체 돈의 가치가 어떻게 적용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 17.02.23 19:23

    전세 제도가 없는 나라에서는 전세가격이 집값보다 비싼게 맞지요! 우리나라도 이제 저금리에 점차 전세제도도 사라지고 있으니 그리되겠지요!

  • 17.02.23 23:30

    간과 하고 있는 것이 있죠.
    전세금이 매매금 보다 비싸면 소유자는 털어버리는게 이익이니.... 그럼 바로 경매 넣어라 배째라 할 건데. 우리나라 집 두채 이상 가진사람들 돈 욕심때문에 전세주고 사는 건데 ..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게 나을듯 싶네요.

  • 17.02.23 23:46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매매가는 전세가 까지 빠질수있고, 전세가는 매매가 까지 오를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과정에 역전세난도 있을수 있겠죠? 하지만 전세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긴 상당기간 걸릴것 같습니다.

  • 17.02.28 17:08

    저는 전세가격이 매매가를 추월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확률적으로 조금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매매가 추락의 신호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동차와 비교는 시장 측면에서 같은 성격의 재화가 아니니 그렇게 비교하면 안됩니다. 아파트가 만일 자동차처럼 감가상각이 심각하게 적용되는 유동성 재화라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지가 않습니다. 정말 터무니 없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이제 매매가의 추락이 시작된다는 신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동반하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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