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의 회장이 사퇴를 하고 며칠 후 동대표 두명이 개인사정으로 사퇴를 했다는 공문이 엘리베이터에 게시되어 있다. 사유는 개인사정으로 되어 있지만 회장 사퇴 후 이틀 지나서 동대표 두명이 사퇴를 했다는 건 누가봐도 이건 개인사정이 아닌 다른 문제로 사퇴한 것 같다. 이 공문을 보면서 이곳에 살기전에 아파트에서 동대표를 4년간 했었던 일이 떠올랐다. 동대표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여러번 받았지만 거절을 했었는데 이웃분들도 사귀고 아파트를 위하여 봉사활동차원에서 하기로 결심하고 하였는데 처음엔 참 좋았다. 회의 끝나고 나면 간단하게 차를 마시거나 치맥도 한잔씩하고 나면 친근감도 생기고 회의 분위기도 좋아졌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선정해야할 안건이 생기면 두편으로 나눠지다못해 고의적으로 회의에 불참하여 진행을 못하게 되는 경우까지 생겼다.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모습을 뉴스에서는 봤지만 동대표들이 싸운다는 건 귀달리고 처음 들어보고 눈 달리고 처음으로 봤다. 살다보니 마음처럼 생각처럼 되지 않는 일도 있구나, 그때 마음같아선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것또한 지나가더이다. 지금은 이렇게 그때의 일을 글로 쓰고 있지만 그때는 그 나름대로 힘이 들더군요. 현재 살고있는 우리 아파트의 회장과 동대표들이 줄줄이 사퇴를 하는 걸 보면서 혹시 무슨 문제가 있지 않았나싶다. 나 라면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다. 버틸 수 있을때까지 버티고 임기를 마쳤을테지만 그사람들의 입장이 아니고 다르기에 감히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내려올 때를 알고 떠날때를 알아야 한다지만 중도에 하차해도 욕먹고 버텨도 욕먹는 건 마찬가지라면 임기는 채우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수년전의 일이 마치 얼마전의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 경험은 좋은 것이기도 한 것 같다. 오후시간도 무탈하게 잘 보내시길요~
맞습니다 감투 쓰는 걸 좋아하신 분들도 있지만 싫어한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저희 아빠트가 조경으로 대통령상? 1위라고 하던데 크리스마스,어린이날, 할로윈데이 등 행사를 멋지게 잘 했었는데 업체선정의 건에 문제가 생긴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미스런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서로가 잘 협조하여 아파트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첫댓글 회장은 월 40만 원
감사는 30만 원 ...(회장은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감사는 회장보다 덜 받았는데 30이 맞는지 숫자의 기억이 확실치 않음 )
이하... 뭐가 더 있던데.
월 회의시마다 참석하면 회의비를 10만원씩 더 받고
회의시에 식음료비도 20만원 이상 지출 되고요.
짜장면 먹으면서는 회의가 안 되는 모양,
다음 임기에
회장 선거에 나갈까봐요.
ㅎ~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도 자리에 따라
이권에 개입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런 잡음 때문에 그만두지 않았을까요?
ㅋ~
동대표도 회의에 참석할때마다 얼마씩 나오는데 우린 그때 봉사차원에서 타 아파트에 비해 적게 받고 했습니다.
요즘은 임금이 올라서 그런 것들도 많이 올랐겠지요
커피님도 한번 해보세요.
한번쯤 경험해본 것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ㅎ
대한민국 국민의식,
아직도 한참 멀었습니다
흑백논리를 절대 안 버리는 그 습성,
그래서 어딜 가나 패거리가 난무합니다
하물며 동대표도 편가르기를 하더라구요 ㅜ
나보고 딱 체질이라면서 동대표하라는걸 극구 사양한적있어요 다 체질들이 있어요 체질들은 시켜달라고 자진해서 하더군요
사시는 아파트규모면 이권문제도 있을겁니다
거기에 엉켜서 관뒀겠지요 횡령을 했다든지 공사업체에서 뇌물을 먹었다든지^^
이곳에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서
솔직히 누가 동대표인지도 모릅니다.
알아서들 잘 하겠지 하고ㅎ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감투라면 질색인지라 ㅎㅎ
맞습니다
감투 쓰는 걸 좋아하신 분들도 있지만
싫어한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저희 아빠트가 조경으로 대통령상?
1위라고 하던데
크리스마스,어린이날, 할로윈데이 등
행사를 멋지게 잘 했었는데
업체선정의 건에 문제가 생긴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미스런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서로가 잘 협조하여 아파트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