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는 레버쿠젠의 골키퍼 한스 외르그 부트와의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팀의 패널티킥을 전문적으로 맡아 차던 레버쿠젠의 골 넣는 골키퍼, 한스 외르그 부트 선수가 독일을 떠나 포르투갈의 벤피카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화요일에 2년계약을 맺을 것이라는군요.
부트 골키퍼는 우리에게 친숙한걸 아시나요..? 경기를 보셨거나, 동영상을 많이 보신분들이라면 기억하실 것입니다. 03/04시즌 샬케 v 레버쿠젠에서 부트가 패널티 킥을 넣고 유유히 들어가는데, 상대편인 한케가 중앙선에서 그대로 슛을 날려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 또한 골을 넣었던 그 장면, 네. 전설의 동영상 중 하나이지요..ㅎㅎ (하지만 결과에는 지장을 주지 않아, 레버쿠젠 선수들도 같이 허허 거리며 웃었었습니다.. 하하)
부트는 지난시즌 초반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잠시 부상을 당하였는데, 그 때 미래가 촉망되는 영건 골키퍼 레네 아들러에게 자리를 밀리고 말았습니다. 아들러가 3경기 연속 키커지 1점을 받는 통에 부트의 마음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었겠죠. 추운 독일에서 주전자리를 빼앗긴 그는 더 추웠을 것입니다.
시즌 막판, 팀을 뜨게 될 것이라 했던 부트는 역시 떠났고, 그 행선지는 벤피카가 되었습니다. 이쯤 되어서 그의 인터뷰의 일부를 잠깐 살펴보죠.
"나는 많은 클럽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벤피카가 우선이었습니다."
"나는 해외에서 뛰는 것을 상당히 동경해왔고, 벤피카의 오퍼는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부트는 이번 여름 벤피카에서 AEK아테네로 입성한 마르셀로 모레토를 대체할 전망입니다. 비록 레버쿠젠에서 아들러한테 밀리긴 했지만, 그건 부트가 못한게 아니라 아들러가 워낙 ㄷㄷㄷ이었던것이기 때문에, 벤피카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Legend, Smi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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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라베르트 은퇴하지 않았나염?
1 죽여버리고 싶을것 까지야..ㅜㅜ
아 그 전설의 동영상 ㅋㅋ
난 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