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떠난 홍천 소풍!
대원군님의 소집령이 내려진다. 폭우에도 빠짐없이 집합하라는...
여름휴가 가족산행 훈련계획과 겹쳐 소집령에 불응하려고 했는데...
비가 소집령에 응하라고 명령한다.
팔당역에서 반가운 산우님들을 만난다. 아주 오랜만에 보는 소프트님... 동백님... 주여사님,,,비담님,,, 등등
어디를 갈까? 대원군님은 미약골에 많은 미련을 갖고 계시지만... 오늘은 아닌 것 같다.
별이님과 내 고집으로 그냥! 수타사로 간다.
비에 젖은 고찰은 또 다른 멋진 모습으로 마중을 한다.
수타사입구도 이미 많은 비로 계곡이 강처럼 변해 있다.
빗물이 가득한 수타사 계곡
상수리나무 밑에선 그대들은...
수타사 생태공원의 연꽃!
비를 맞는 연꽃이 행복한 빗소리를 낸다.
비에 젖은
바람에 젖어 내리는 비가 2월을 배웅하는 아침! ㅋㅋ 20대때 만든 자작곡의 가사다.
그대의 모습은 연꽃이어라!
후후~~~
고향집 울타리에도 고야나무 몇그루 있었지...
아마 함께하지 않았다면 이 빗속으로 소풍을 떠나지 못 했을 것 같다.
조금 위험한 소풍이었지만 아무 탈 없이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첫댓글 우산속의 반가운 얼굴들....
그립네요~~
우중에 소풍..
대단들 하세요.
너무 멋지 추억 쌓기 맹그셨네요
일욜 홍천 스포츠 클라이밍 센타서 암벽하고 실내 수영장서 놀다 왔지요ㅡ
동생이 수타사 좋다든데 하길래 한번 다녀와도 좋은곳이야 했는데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