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달아 밝은달아" (부제:최인훈연극시리즈 2탄 작:최인훈 연출:윤광진 의상,인형제작:정경희, 서보성 음악:미하엘 슈타우다허 (Michael Staudacher) 음향:최환석 조명:김영준 움직임:이경은 출연:장두이, 김정민, 황연희, 임향화, 곽수정, 문혜주, 노영성, 배병휘, 김수빈, 김양희, 서보성, 남은주, 김태윤 제작:공연제작센터 극장: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제41회 서울연극제 두번째 작품이다. 2017년도에 "한여름밤의 꿈" 을 봤었던 공연제작센터의 공연이다. "옛날옛적 훠어이훠이" 를 못봐서 아쉽다. 심청전 얘기라고 하는데 심청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가는 설정만 가져왔고 나머지는 새로 창작한 것이다. 그런데, 용궁에서의 편안한 생이 아니라 현재의 고단한 삶의 모습을 보여 줄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매춘, 강간, 착취를 당하는 심청의 모습이 지금 사회와 조금 안맞는 다는 생각이 든다. 언뜻 "공주들" 이 생각난다. 심청과 제목인 전래 동요 노래와의 연관성은 무엇일까? 많이 봐 온 익숙한 형식의 바다장면은 조명과 어우러져 효과가 좋았다. 장 미셀 자르 음악 소리도 좋았음. 오랜만에 보는 장두이 배우님도 반가웠다. 이 공연을 기대하게 만든 전작 "나는 살인자입니다" 의 애정하는 김정민 배우님! 배우님의 화술은 묘한 매력이 있다! 움직임도 많은데 잘 소화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