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국감 현장
Phaeton ・ 2022. 10. 26. 19:16
시민단체 문제 제기 ‘시진핑 자료실 논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시진핑 자료실 폐쇄 요구’
‘CCP 아웃’·’트루스포럼’, 19일 서울대서 집회
국회에서 진행되고있는 교육부 국감에서 조경태 의원은 서울대에 설치되어있는 ‘시진핑 자료실’ 관련 문제를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 제기하여 논란이 되었다.
서울대는 2015년 10월 중앙도서관 본관 2층에 106.9㎡(약 32.3평) 규모의 별도 공간을 마련,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을 개설했다. 이는 2014년 7월 서울대에서 강연한 후 시진핑의 도서 기증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이때 시 주석이 기증한 도서는 총 14790권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많은 책을 기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도서실 이용자는 거의 없으며 도서 또한 참고할 만한 자료나 정보내용도 없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조 경태의원은 과거 조선을 중국의 속국이라고 지칭했던 시 주석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김치,한복을 중국의 문화라 우기는 이러한 중국 정부와 지도자의 전시물이 국립대학 서울대에 보존되고 유지되어도 되는가라며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또 조 의원은 서울대 관악 캠퍼스의 설립자 박정희 전대통령의 도서기념관은 없고, 대한민국의 적국에 해당하는 중국의 지도자 기념관이 버젓이 유지되는데 해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한편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3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 서울대에서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 공작 거점의 퇴출을 요구하는 시민운동이 이어졌다.
19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본관 앞에서는 대학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이하 시진핑 자료실)의 철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반중(反中) 시민단체 ‘CCP(중국 공산당) 아웃’과 서울대 출신 기독교 보수단체 ‘트루스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 기자회견에서는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에게 시진핑 자료실의 실체를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또 트루스포럼의 김은구 대표(서울대 법학과 96학번)는 중국 공산당이 동북공정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물을 훔쳐가려는 상황을 언급하며 “서울대에 시진핑 자료실을 두는 것이 정말 타당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출처]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국감 현장|작성자 Phaeton
첫댓글 시진핑 자료실은 2015년 박근혜와 시진핑 과의 밀월 기간에 설치된 것
서울대학교는 1950년대 부터 동숭동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