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몇개월 전부터 jtbc 뉴스룸의 보도가 전처럼 사실확인 된 보도를 하거나 틀린 뉴스를 사실확인을 통해 바로잡는 모습이 약해지는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었는데...
근래.. 특히 조국관련 보도에서 그동안 추구해오던 jtbc의 방향성이 틀어졌다는 확신이 듭니다.
jtbc뉴스룸의 방향성은 진보,보수를 떠나 모두가 "그렇더라" 할때도 확실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한 정확한 보도를 지향하는것이었고 그에 국민들의 신뢰도 1순위 언론이 되었는데,
작금의 보도행태는 사실 확인 조차 않된 보도를 하기 일수고 본인들의 의도가 담긴 부분만 보도한 후 전체 그림을 본인들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그려나가는 모습이 다른 기래기 언론들과 같다고 봅니다. 저리톡에서 타 언론보도에 대해 많은 비평을 할애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한 예로
-동양대학교에서 조후보자 배우자의 컴퓨터 반출 보도 후 검찰 임의제출건은 확인도 하지 않고 그냥 보도했죠..
-금일도 여당의원들의 의혹 해명관련 질문들에 대한 보도는 거의 없이 의혹만 부풀리고 있습니다.
조국의 법무장관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의 빗나간 방향성은 이야기 하지 않고...
중앙일보 보는것 같습니다.
- 또, 황교안의 이승만 동상 앞 기자간담회 기사 관련 해당기자에게 직접 이메일로 정정 요청한 사안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습니다. 최소한 본인이나 데스크의 보도내용 입장이라도 설명할 줄 알았는데.....
비단 금번 보도 양상만이 아니고 다른 내용에서도 사실확인 또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고 사실이 아닌 보도나 사실 중 일부만을 도용해 자신들의 의도에 맞춘 보도를 하는건 언론사로서 생명이 끝난것이라 믿기에..
회원님들의 의견들을 모아서(투표 또는 기타 의견수렴방법) 이 카페 자체 의견을 종합해 보고 방향성 상실이란 결론이 나오면 저리톡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 보는 것이 어떤지 왜 방향성을 잃게 되었는지 분석하는 내용으로 방송해 줄것을 건의 해보면 어떨까요?
그동안 올바른 언론사라 확신했던 JTBC의 본 모습을 되찾자는 희망으로 ....
이곳 운영자이신 호섭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제가 너무 앞서갔나요?
첫댓글 세월호 사건 이후. 모두가 피로감을 느낄 때 묵묵히 아젠다키핑을 하였던 jtbc. 최순실 태블릿pc를 취득한 분이 손사장이라면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 믿고 jtbc에 넘겼다죠. 저도 손사장만은 백프로 믿었습니다만 요즘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매국당, 기레기, 검찰이야 반일분위기를 덮고 문정권을 마비시키고 개혁을 저지한다는 동일한 목적으로 움직인다지만 손사장은 왜 저러는 걸까요? 손사장의 의도가 무엇일지 좀 무서운 생각도 드네요.
나그네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유가 정말 궁금하네요
뭔가 검찰에게 꼼짝못할 약점이라도 잡힌 거 아닐까요? 그냥 추측~
지난번 사건후 이상해졌다고 ...
@즐거운 인생 제가 보기에는 보도부분사장에서 대표이사가 되면서부터 보도가 차별화가 사라진것같아요.
@덩추이 김용민이 승진했다고 좋아할일 아니라고 했죠..
언제 짤릴줄 모른다,,
어찌되었건 이상한건 사실이예요
@즐거운 인생 대표이사가 되면 경영을 해야하므로 보도에 신경을 못쓰게 되는거죠.
그럼 아무래도 년차가 높은 중앙 출신이 보도에 영향을 미치겠죠.
미련을 버리세요....전 뉴스룸과 손석희에 아무런 관심이없습니다 종편은 종편일 뿐입니다 동접수 올려주기도 싫구요
전부터 우려했었는데 시간의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유를 꼽자면 손사장의 대표이사 취임과 중앙 소속이라는 한계성으로 봐야죠.
손사장이 대표취임으로 언론인보다는 경영자가 됐다는 점과 시간이 지나면서 기자들이 중앙과 jtbc로 로테이션을 함으로써 색깔이 없어졌다고 봐야죠
영향력,신뢰도 1위인 jtvc 도 피해 갈수 없는 저리톡의 비평^^ㅎ
조국의혹보도에 관해~~~jtvc 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다뤄 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왜냐 하면~~~믿고 보는 수많은 시청자 들이 조국의혹 보도에 고개가 갸웃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절이 싫어 중이 떠났습니다
전 요즘tbs tv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유튭으로 jtbc를 자주보는데 댓글들이 심상치않아서 오늘 청문회80%이상 보았고
jtbc 뉴스를 시청했습니다.이상하더군요.
그리고 kbs뉴스를 봤습니다.kbs에서는 태풍소식을 먼저하더군요.jtbc에선 청문회를 먼저 하더니만..
정말 jtbc에 실망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상실감마저 드는군요.
그렇게 내심 므흣하게 보이던 jtbc기자들이 tv조선기자들처럼 느껴지더군요.
오늘 서복현기자는 싹아지도 없어보이더라니..
손석희사장이 경영까지 신경쓰진않을테고 이번 대법판결이 삼성가에게 큰 압박이
되었나?그래도 손석힌데..
아무튼 예전의 jtbc가 아니라는거에 한표.
그럼 손사장을 승진시키고 그틈을 jtbc신뢰도를 ㅜ ㅜ 흡수하려는 걸까요?
빨리 버리세요. 팩트하나는 김웅 기자 수사 때 경찰과 검찰이 손석희 포렌식 핸드폰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미련 두지 마시고 버리세요
저 역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최근 여러번 하면서 꾸준히 뉴스룸을 보구 있네요. 덩추이 님의 추리에 어느정도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손석희 앵커가 보도부문 사장에서 jtbc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전체를 살펴야 하는 상황이 되었죠. 그렇다면 뉴스전체를 책임지는 누군가가(이전 손석희씨가 했었던 보도부문 사장처럼) 그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분은 중앙일보 출신일 것으로 추측되고, 아무튼 손석희씨가 그랬듯 보도총괄에게 나름의 자율권을 부여한게 아닐까 보여지네요. 그 방향성이 지금의 뉴스룸 보도의 방향이 아닌가 느껴지네요. 손석희 대표이사도 보도총괄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으려 하는거 같아요.
조직에는 각자의 자리가 있죠. 그리고 그 자리에는 그만한 권한이 부여되죠. 손석희님이 보도부문사장을 맡았을 때 다른건 몰라도 보도부문에 관해선 터치하지 않고모든 권한을 다 준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죠. 손석희님은 신뢰받는 jtbc 뉴스룸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승진을 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가 보도총괄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그 누군가에게도 자신과 같은 독립성(본인이 책임지고 끌고 가 보는것)을 주고 지켜보는 시기가 아닐까 저 혼자만의 추측을 합니다. 물론 전 지금의 뉴스 방향이 맘에 안듭니다. 나그네님 말씀처럼 의견을 모아보는 것두 괜찮을 거 같아요. 그걸 저리톡에서 다뤄 본다는게 쉽진 않겠지만...
저리톡에서 jtbc보도의 방향성 변질(?!)을 다루기 힘든 건 사회적 이슈도 아니고, 크나큰 문제점으로 부각되지도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저리톡에서 꼭지로 다루기가 다른 언론사의 내정을 간섭하듯 보여지기 쉽기 때문에 그렇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