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근성의 국민들이 없었다면 군부독재가 가능했겠는가?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군사독재정치를 감행하려 할 때,
공무원들 모두가 총사퇴하고 언론기관 모두가 문을 닫고 총파업을
감행하였었더라면 군부독재가 가능했을까?
아니, 국민에 대한 행정편의상 말단 공무원들은 그냥 다소 남아 있다손 치더라도
최소한 고위공무원들 만이라도 모두가 총사퇴를 하며, 불법적 군부독재에 항거함과 동시
부역과 아부하기를 거부했다면 군부독재는 결코 불가능했을 것이다.
군부독재자에게 한자리나 얻어보려고 혈안이 되어 날뛰며 아첨과 아부를
밥먹듯이 해대던 자들이 무릇 기하였던고?
군사독재시절에는 참소리 한번 못하고 아첨과 아부에 젖어살던 그들이,
군부독재가 물러가고 없는 민주정부시절에는 제 혼자만이 독야청청 민주투사인양
큰소리, 고함소리 등은 혼자 다 지르고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였도다~~~!
서슬이 퍼렇던 그시절에는 꽥소리 한번 못치고 절절 기던 그들이 말이다.
서슬 퍼렇던 그 시절에 고함치며 항거하던 투사들을 뒤로 제치고서 말이다.
군부독재자들을 나무라고 규탄하기 이전에 힘있고 강한자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근성을 가진
간신몰이배 같은 몰지각한 국민들을 규탄하고 비난해야 한다.
군부독재시절에 군부가 임면권을 가진 정부요직이나 공기업체요직 등을
국민들 누구나가 거부하였었다면 과거 군부독재정권이 존속할 수 있었을까?
군사쿠데타나 군부독재를 놓고서
지금에 와서 군부독재자들만을 원망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왜정시대 일제의 하수인 역할을 하였던 친일파들을 비난함에 못지않게,
5공군부정권에 아부하였던 고위공직자들 역시도 비난과 지탄을 받아야 한다.
5공군부정권 하에서 아부근성과 아첨근성에 물들어 있었던 몰지각한 간신몰이배 같은 자들에 대하여
역사는보다 더 가혹한 심판과 비난을 가하여야 할 것이다... <끝>
첫댓글 맞습니다.
공무원은 뽑을때 이미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일만하는 사람을 뽑습니다.
양심과 소신대로 시는 사람은 그세계에서 견디지 못하고 다 나옵니다.
상명하복히며 절대복종
복지부동
절로 그러함님~! 옳은 댓글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